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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에게 화를 안내는 여자는 어떤여자일까요?

.... 조회수 : 11,347
작성일 : 2023-07-03 06:06:44
나도 한때는 남편과 사이가 좋았는데...

시어머니가 우리경제 파탄시키고 나니..

시어머니는 당연히 싫고 덤으로 남편도 싫어져서...
시어머니는 시어머니 남편은 남편 이렇게 보이는게 아니라 시어머니가 시켜서 그 말을 듣고 우리가정에 손해본 일을한 사람 이둘은 세트로 보여서

계속 남편에게 화내는데..

자식들도 그런걸보고.. 아는지인 sns보니 나와 나이가 같은데 어쩜그리.. 젊고 이쁜지... 마스크쓸땐 몰랐는데... 벗으니 싱그러운 느낌까지드네요

거기다 늘 상냥... 그여자와 나는 반대인....
IP : 124.49.xxx.3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 그래도
    '23.7.3 6:17 AM (211.245.xxx.21)

    억울한데 그 일로 원글님 심신까지 상하면 너무 아깝잖아요. 저도 길 가다 쇼윈도에 비친 제 모습에 크게 충격을 받은 적이 있어서 그 마음 잘 알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내 자신을 지키겠다 결심하시고 운동하세요. 빡세게 땀 흘리면서 원망과 분노를 흘려 보내시고 힘내서 다시 일어 나시길 빕니다

  • 2. 우와
    '23.7.3 6:37 AM (218.235.xxx.147)

    첫댓님 정말 감동이에요 ㅠ
    아침에 일어나서 저도 기운받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원글님도 첫댓님도 늘 행복하세요

  • 3. 아~
    '23.7.3 6:45 AM (223.33.xxx.215)

    ᆢ윗댓글님~~ 맞아요
    내마음이 내얼굴ᆢ나의 인상까지 바뀌게 한다는 게 맞는듯
    ᆢ마스크벗고 거울보다 깜놀~~깜짝이야
    인상나쁜ᆢ모르는 여자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다시한번 힝내보아요
    밝은미래를 위해서ᆢ희망을 갖기~다 잘될거예요

  • 4. ...
    '23.7.3 7:15 AM (58.234.xxx.222)

    가정경제 파탄 낸 주범인데 화까지 참아야 하는건 스스로에게 너무 무리한 요구를 하는거 아닌가요.
    화가 나는 상황인데 왜 화를 참아요. 평화를 깬건 시모와 남편이지 원글님이 아닌데 왜 스스로 상냥하지 못하다고 죄책감을 가지나요.
    남편과 시모가 사과해야 할 일이고 그들의 잘못인데요.

  • 5. dd
    '23.7.3 7:23 AM (218.158.xxx.101)

    윗님의 글을 읽다보니
    이게 화를 내는 사람과 안내는 사람의 차이같네요.
    내가 잘못한게 없는데 내가 왜 화를 못내!! 잘못한 인간들이 죄를 알도록 그리고 사과하도록
    나는 화낼 권리가 있다...라는 쪽과
    어차피 그 일로 갈라설게 아니면 벌어진 일은 어쩔 수 없다, 약간은 포기와 체념
    더하기 그냥 여기에서 최선을 찾아보자 하는 약간은 긍정적인 기운.


    근데 화내서 달라질 게 하나도 없으면
    결국 돈도 잃고 가정마저 화에 가득찬 불행한 가정이 돼버리는 셈이니까요.
    결국 그 누구도 아닌 내 스스로를 위한 평화를 위해 화를 참는거죠 .
    화를 매일매일 내서 경제파탄 상황이 복구가 된다면 화를 내볼만 하겠지만요.

  • 6. ...
    '23.7.3 7:41 AM (124.49.xxx.33)

    맞아요 애들도 있고 이혼하고 살것도 아닌데.. 자꾸 화가나니 그냥 시모와 남편이 한세트로보이니 화가나네요
    같은 핏줄을 이어받은 아주싫은 한세트!
    남이 그랬음 고소 소송이라도 하죠 시어머니에게 화를 못내니 남편에게로..
    그런데 같은 나이의 다른여자분 너무상냥해서 인생도 상냥
    둘의 부부관계는 모르겠지만.. 꽃길을 걷는거같아보여서...
    물론 속내는 모릅니다... 나와 참 비교가되네요
    남편에게말고 다른사람에게는 상냥하게 대하도록 노력해야겠네요

  • 7. ㅇㅇ
    '23.7.3 7:41 AM (58.126.xxx.131)

    일단 그냥 참을 수 없으니 내 화를 표시는 하세요
    저는 시모한테는 자기는 잘못없다 전화왔을 때. 당분간 제 마음 정리가 될 때까지 못 뵙겠다 이야기하고 몇년간 안 봤어요
    남편도 사실 이혼결심하고 나는 시집 안간다 이야기했어요

    내 화가 다 풀리지는 않았지만 어느정도 그들도 조심을 합디다
    그동안 제 얼굴이 많이 늙었어요

    이제는 저도 저 자신을 챙기려고요

    원글님의 마음에도 평화를 빕니다.

  • 8. ㅡㅡ
    '23.7.3 7:57 AM (1.232.xxx.65)

    그 sns여자도 집에선 화낼수도 있죠.
    겉만보고 어떻게 알아요?
    원래 말투가 상냥하니 화내는걸 상상 못하는거죠.

  • 9. ...
    '23.7.3 8:20 AM (112.147.xxx.62)

    남편을 포기한 여자요

    기대가 있어야 화도 내는거죠...

  • 10. .>
    '23.7.3 8:25 AM (211.200.xxx.116)

    머저리 남편에게 화 안내는 여자는 대부분 가정을위해 참는다는
    자기 합리화 쩔며 실상은 남편이 무서워 못건드는 여자들이 거의 대부분이에요
    화나는데 참으면 암걸려요. 당할 인간은 당해야죠

  • 11. ...
    '23.7.3 8:29 AM (58.234.xxx.222)

    남편을 포기한 여자요-----> 정답 같아요

    나를 화나게 만든 상대에게 상냥하게 대해야 한다고
    강요하는건 자기 학대에요.

    화를 푸는게 먼저에요. 상대에게 풀든 상대를 포기한채 운동이나 다른 취미로 풀든.

  • 12.
    '23.7.3 8:51 AM (223.38.xxx.65) - 삭제된댓글

    나와 별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고 포기
    이게 빠르겠어요

  • 13. ...
    '23.7.3 9:18 AM (218.50.xxx.110)

    별거 아닌데도 화 잘내는 사람이 있을 수 있겠지만, 일반적 관점으로는 남편이랑 잘 맞으면 뭐 화낼 일이 있겠어요?
    가정을 위해 참는다가 자기합리화가 아니고, 조절을 그나마 잘 하는 쪽이 애들 보고 참는거죠. 애들 앞에서 못볼 꼴 보여주기 싫으니까요. 그게 남편이 무서워 못건드는거랑 달라요.

  • 14. 서로를
    '23.7.3 9:22 AM (110.15.xxx.45)

    배려하려는 마음이 있는 부부일것
    시가문제나 경제적문제 외도나 술문제등
    남편에게 맺힌게 없을것

    저는 다른건 다 조건이 되는데
    시가와 관련된 경제적 문제로 가끔 욱하고 몰려오면 변것 아닌일에도 짜증을 내게 되녜요
    이미 지나간 일인데도 그로인해 제가 너무 피해의식이 생겨서 그런가봅니다

  • 15. love
    '23.7.3 9:26 AM (39.17.xxx.180)

    저 부르셨어요?
    남편과 20년차 부부인데
    연애때부터 부딪힐일이 없었어요
    서로 싫어하는 짓을 안해요
    시댁문제에서는 둘다 철저히 우리편인것도 같구요

  • 16. 교회
    '23.7.3 10:04 AM (175.116.xxx.197)

    다니고는 남편이랑 사이 좋아요 ㅎ

  • 17. ㅡㅡㅡㅡ
    '23.7.3 10:36 A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그정도면 화 안내는게 비정상이죠.
    충분히 화낼만큼 내고 미워할만큼 미워하고
    서서히 감정을 추스려가세요.
    본인을 위해서
    자식들을 위해서요.
    힘내세요.

  • 18.
    '23.7.4 4:56 AM (102.91.xxx.29)

    쓰셨네요
    남편과 사이 좋을때

    남편과 사이 좋음 당연 화낼일 없죠
    웬만한 건 거의 이해해주고 넘어가 주고 서로가 그렇죠

    님 태도를 조금만 바꿔 상냥히 대해 줘 보세요 어차피 데리고 살건데 어쩌겠어요 님하기에 달렸다고 봅니다 보면 울화통 터지겠지만 크게 보세요 아들이라고 생각하셔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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