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뻐질 의욕이 안생기는데
살고 싶었어요..지금도 조금은 그렇구요
그런데 운동하고 음식조절하는건 마음만 먹으면
쉽게 해서 2년전까지도 금방 몇키로씩 빼곤 했는데
요즘은 그야말로 뭐땀시... 싶네요
뭔 영광을 보겠다고...
날씬하고 멋져봐야 남편만 귀찮게 하지 좋을게 그닥 없네요
이쁜옷 입고 자뻑해봐야 기분좋은 것도 몇초...
헛헛해요 ㅜㅜ
연예인도 아니고 무슨 관리냐 싶고...
이게 우울증일까요?
1. 그래서
'23.7.2 10:55 PM (125.142.xxx.27)나이먹을수록 다들 외모와 몸매가... 지금 해보시면 2년전보다 훨씬 빼기 힘들거예요ㅜㅜ
2. ....
'23.7.2 10:57 PM (119.149.xxx.248)나이가 어떻게 되시는데요?
3. ..
'23.7.2 10:57 PM (118.235.xxx.26)나이가 어찌 되시나요
나이탓도 있는것 같아요
마흔 넘으니 꾸며서 뭐해 이뻐진들 뭐해 싶어지던데..4. ㅇㅇ
'23.7.2 10:57 PM (125.179.xxx.236)나이 48인데 쉽고 어려운거 떠나 이젠 관리같은거 하고 싶지도 않은게 문제에요...
5. ...
'23.7.2 10:59 PM (211.234.xxx.56)나이들수록 아무리 날씬해지고 관리해도 20~30대 평범한 처자 조차도 못 이긴다는 걸 깨닫고 좀 내려놔지더라구요.
그래도 뚱뚱해지면 자기모멸감이 밀려올까봐 아직까진 날씬한 체중 유지중이예요.
살찌면 가지고 있는 옷들 다 안 예쁘고 건강을 위해서 살찌우지 않으려 노력은 합니다. 근데 예전만큼 신나진 않죠.6. ..
'23.7.2 10:59 PM (211.243.xxx.94)동기가 자꾸 약해지긴 해요. 50되면 더하죠. 도파민이 동기부여 호르몬이라는데 호르몬 부족인지.
7. 자연의
'23.7.2 10:59 PM (70.106.xxx.253)그냥 자연의 섭리같은데요.
외모가꾸는것도 번식과 생식의 욕구를 갖고있을때 얘기래요.
이젠 몸에서 더이상 그걸 하지 않겠다는거죠.
나이들어가는 과정이죠8. 그리고
'23.7.2 11:04 PM (70.106.xxx.253)건강을 위한 운동과 관리는 해야죠
건강하게 먹고 운동도 하고.
근데 막 젊었을때처럼 안먹고 마르게 하려고 하진 마세요
더 늙어져요9. ㅎㅅ
'23.7.2 11:05 PM (180.70.xxx.42) - 삭제된댓글저와 동갑이시네요.
저도 요즘 비슷한 생각들어요.
여기서 동안이니 힙업 뭐 이런 얘기나오면 아이고 이 나이에 의미없다싶고요.
그냥 적당한 체중에 신체 건강하면 되지 정교하게 피부과시술 힙업 이런거까진 신경쓰고싶지않은..
얼마전에 나이들면 아무리 예쁘니뭐니해도 지나가는 개도 안쳐다본다는 댓글에 뼈맞은 느낌이었어요.10. 네
'23.7.2 11:07 PM (125.179.xxx.236)건강하게..곱게 늙자 를 목표로 살까봐요....
80가까워도 매일 만보씩 걷고 요가든 필라테스든 운동 바꿔가며 하는 친정엄마 봐도
자극이 안되네요 ;;11. 맞네요
'23.7.2 11:11 PM (70.106.xxx.253)나이들면 아무리 이쁘네 아니네 해봤자 그냥 병풍되는거.
아예 생각할 대상자체가 안돼요
영화 은교에서 나오는 그 노인의 심리가 이해되죠12. ..
'23.7.2 11:17 PM (118.235.xxx.26)유튜브 영상에서 봤는데
60세 노인이 말하길
나 자신은 별로 변하지 않은것 같은데
나를 보는 타인은 나를 과거의 나와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본다..
우리도 30대 남자와 40대 남자 완전히 느낌 다르잖아요.
예전부터 꾸준히 보아온 지인이나 연예인 빼고는요.
그렇게 30대 다르고 40대 다르고 50대 다르고
그런것 같네요13. ㅇㅇ
'23.7.2 11:17 PM (125.179.xxx.236)다른 여자들보다 비교해서 이쁘고 싶은것보다
(그런건 끝도없는거라 )
내가 입고싶은 옷 입고, 내가 보기에 좋은 정도로
날씬하면 되는데 ... 이젠 그것도 귀찮아요
나이드는건가봐요
나이들어서도 긴장놓지 않고 날씬한 할머니로
살고 싶었는데...14. ㅇㅇ
'23.7.2 11:21 PM (119.71.xxx.84) - 삭제된댓글나이 들었는데 뚱뚱하기까지 하다면 그게 가장 최악이라..
그나마 날씬은 해야 눈이라도 덜 가지 싶어요
50 들어서면 예뻐서 쳐다보는게 아니라
슝해서 쳐다보는거예요15. ㅇㅇ
'23.7.2 11:22 PM (119.71.xxx.84)나이 들었는데 뚱뚱하기까지 하다면 그게 가장 최악이라..
그나마 날씬은 해야 눈이라도 덜 가지 싶어요
50 들어서면 예뻐서 쳐다보는게 아니라
숭해서 쳐다보는거예요16. 잘될꺼
'23.7.2 11:25 PM (222.232.xxx.162)저도요~~~!!! ㅜㅜ
40대초까지만 해도 잘 빠졌는데
요즘은 3년째 18대6 간헐적 단식 하느라
18시간 공복인데도...6시간 동안 적당히 먹은걸로도
살이 찌네요. ㅜㅜㅜㅜㅜㅜ
아. 진짜...그냥. 살 찐채로 맛난거 다 먹으며
산들. 누구한테. 잘보일것도 아니고
그럴까 싶다가도
몸이 불거나 옷이 꽉 끼면..
기부니가 안좋아져서....그냥. 해보는데까지
빼보려고 하는중이네요. ㅡㅜ17. 근육을
'23.7.2 11:31 PM (70.106.xxx.253)근육을 붙이세요..
이제 가늘가늘 예쁘려고 하는게 아니고
근육 유지를 위해서요18. ㅇㅇ
'23.7.2 11:43 PM (112.163.xxx.158)몸매관리를 꼭 더 젊은 여자보다 비교우위에 서기 위해 하는게 아닌데 꼭 저런 댓글들 있더라구요 심리가 궁금합니다ㅎㅎ
전 그저 늘 입던 바지 사이즈대로 입고 싶긴 해요 착 감기는 그 느낌이 좋아서요 근데 요즘은 걍 좀 귀찮기도ㅋㅋ 그래도 차려입고싶어지면 또 관리하것쥬 일생 그래왔듯이19. ㅇㅇ
'23.7.3 12:52 AM (125.179.xxx.236)112.163님 저랑 좀 비슷하신듯 ㅎㅎ
편안한 댓글입니다 ~20. ...
'23.7.3 1:10 AM (180.69.xxx.74)안아프고 돈 쪼들리지 않고 맘 편한게 최고에요
건강 체중 유지면 되죠21. ...
'23.7.3 1:11 AM (180.69.xxx.74)건강위해 운동 하고 적게 먹지만 살은 안빠져요 ㅎㅎ
55사이즈로 살 빼려면 너무 힘들어서 그냥 66으로 살아요22. 50대
'23.7.3 1:35 A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이뻐질 생각으로 운동하고 관리하는 게 아니라
건강하고 생기있게 살려고 해요
살찌면 부작용이 너무 많으니까요23. ...
'23.7.3 8:27 AM (58.140.xxx.63) - 삭제된댓글맞아요
예쁘장한 편이었는데 이제는 (비교도 아니고 그냥 나혼자 생각) 평범한 40대 초반과 비교해도 비교불가..
깨닫고 익숙해지려고 합니다24. 그냥
'23.7.3 10:03 AM (163.116.xxx.115)이건 지팔지꼰 처럼 내 성격대로 하면 되는것 같아요.
저는 살찌는거 못참는 성격이라 죽을힘 다해서 유지하고 있고 현재 가지고 있는 옷을 살쪄서 못입는다는 상황 자체를 받아들이고 싶지 않거든요. 그런데 이제 성격이 바뀌셔서 상관없다고 생각이 든다면 관리 안하면 되는거죠 ㅎㅎㅎ 그게 우울증도 아니고 그냥 나이들어서 성격 바뀐거 아닐까요?25. 한동안
'23.7.3 10:07 AM (175.116.xxx.197)그러다가 또 뽐뿌와서 꾸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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