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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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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리학 사주 보시는 분 있으세요? 궁합이 100점이라는 말이 ...

... 조회수 : 3,409
작성일 : 2023-07-02 16:22:41
서로 도움이 되어 잘 살수 있다는 말인가요? 아니면 한번 만나면 헤어질 수 없는 무거운 인연이라는건가요?

유명한 곳에서 사주를 봤어요. 명리학을 하신 분인것 같아요.
생년월일 시간 이름 물어보더니,
저더러 사주가 아주 총명하고 여성스럽고, 남자만 잘 만나면 되는 좋은 사주래요. 그런데 태어나길 능력에 비해 도도하지 못하고 공주병이 없는 무수리 과래요. 측은지심이 많아 사람에게 싫은 말도 못하고.

그런데 지금 남친은 태어나길 황제기질이 있어서 누구 비위맞추고 굽신구리는 사람이 아니래요. 묵직하고 남성스러운 사주라면서,

이 둘이 백점짜리 사주고 서로 없으면 못살아서 헤어질 수도 없는 사주라고 하네요.
작년에 어거지로 헤어졌다가 서로 일년동안 괴로워서 다시 만났는데,
저는 여전히 확신이 안서서 고민하는 점들이 있거든요.

그냥 재미로 봤는데도 이런 말을 듣고 나니까, 실제로 너무 맞는 얘기들도 많이 들어서 자꾸 생각이 나네요.
IP : 222.108.xxx.157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목화의사주
    '23.7.2 4:31 PM (210.221.xxx.31)

    원글님은 식상을 쓰는 사주
    남친은 인수를 쓰는 사주네요.

    궁합은 좋을 수 있는데
    원들님이 살아가며 발생하는 소소한 많은 일
    다 처리해 주며 사셔야해요.
    반면 남친은 사회적 성취, 유산 등에서 장점이 있지요.

  • 2. 저희도
    '23.7.2 4:33 PM (124.57.xxx.214) - 삭제된댓글

    정반대면서도 서로에게 부족한 오행들을 가지고 있어요. 서로 보완되는 면이 많은거죠.
    근데 가치관이나 지향점은 비슷해요.
    저도 확신을 가지고 결혼한 것은 아닌데 살수록
    서로에게 필요한 사람이 맞다는 걸 느끼네요.

  • 3. 저희도
    '23.7.2 4:37 PM (124.57.xxx.214)

    정반대면서도 서로에게 부족한 오행들을 가지고 있어요. 서로 보완되는 면이 많은거죠.
    근데 가치관이나 지향점은 비슷해요.
    저도 확신을 가지고 결혼한 것은 아닌데 살수록
    서로에게 필요한 사람이 맞다는 걸 느끼네요.
    둘이서 시너지 효과를 내서 결과물이 좋아요.
    누구나 장점만 있는 사람은 없어요.

  • 4. ㅇㅇㅇ
    '23.7.2 4:47 PM (221.149.xxx.124)

    의외로 궁합 잘 보는 거 쉽지 않더군요.. 여러군데 봐보고 직접 공부도 해 봤지만.
    사주에서 말하는 '궁합'이라는 게 꼭 이성적 궁합, 같이 있으면 서로 맘편하고 행복하고 이런 걸 의미하는 건 아님.. 한식구가 되어 같이 살 때 같이 화합할 수 있는가, 트러블이 없는가 이런 거 위주로 보는 게 남녀궁합임.
    님 사주 몰라 알순 없지만, 본문에 쓰신 걸로 미루어보건대...
    서로 화합이 잘 되겠죠. 왜냐면 원글님이 무조건적으로 상대에게 맞춰주고 챙겨주고 상대는 받는 거 위주로만 할 것 같음.. 원글님 챙겨준다 해도 지 위주로만 지 좋은대로만 챙겨주겠죠.
    혹시 인성이 많은/강한 사주인가요? 그렇다면 진짜 결혼 재고해보시라 하고 싶음..
    인성 강한/ 많은 남자 만나면 여자 대접도 못받고 여자만 힘들어요. 여자가 희생에서 화합이 이루어지는 거죠. 그래서 희생 잘 하는 여자랑 만나면 궁합이 좋다 하는 거죠..

  • 5. ...
    '23.7.2 4:48 PM (222.108.xxx.157)

    210님, 이미 저는 그러고 있답니다 ;;;
    124님, 가치관이 비슷하고 성향이 다르다면 제 생각에도 베스트일것 같아요
    생년월일과 시간으로 어떻게 기질을 알 수가 있는지 신기해요;;;
    들은 얘기들에서 기질에 관한 부분은 정말 다 맞긴 하거든요.

  • 6. ...
    '23.7.2 4:54 PM (222.108.xxx.157)

    221님, 인성이 뭔지는 잘 모르겠으나, 남친은 누구에게 굽히거나 비위 맞추는 법이 없이 황제같은 기질이 있다고 해요. 기가 세고, 묵직하며, 부성애가 강하고, 자존심이 강해, 어릴때 부모에게 지원을 제대로 못받으면 척박한 환경 속에서 대성할 수 있지만 지원이 풍족하면 백수될 팔자라고 합니다.지원을 받은만큼 게을러져서 성공할 수 없다고 하는데, 맞는말 같아요 ㅎ
    이 친구는 미리 미리 부지런하게 움직이는 사람이 아니라 상황이 닥치면 능력을 발휘하거든요.

    반대로 저는 지원 받은만큼 성장할 수 있고, 관이 많은 편이며, 자신의 능력을 과소평가하는 면이 있다고, 남자도 그렇게 만난다고 하네요

  • 7. ㅇㅇㅇ
    '23.7.2 4:58 PM (221.149.xxx.124)

    인성 강한 사주 맞느 거 같아요.
    친은 누구에게 굽히거나 비위 맞추는 법이 없이 황제같은 기질이 있다고 해요. 기가 세고, 묵직하며, 부성애가 강하고, 자존심이 강해, 어릴때 부모에게 지원을 제대로 못받으면 척박한 환경 속에서 대성할 수 있지만 지원이 풍족하면 백수될 팔자라고 합니다 -> 이게 한 마디로 자기 밥벌이 제대로 못하는, 사회성 결핍이라는 뜻임.. 그래도 정신차리면 밥벌이 할 수 있지만 아니면 어려운.. 한마디로 결혼생활에는 안 맞음.

  • 8. 명리
    '23.7.2 5:14 PM (59.7.xxx.9)

    원글님 서초동에서 보셨지요 ? 맞다면 그 선생님 유명하세요 궁합보는데 탁월하세요

  • 9. 명리
    '23.7.2 5:18 PM (59.7.xxx.9)

    100점이라는 말은 궁합이 잘 맞아서 천생연분이라고 하시는 거구요
    잘 맞는 사람과 결혼해야 서로 건강하고 아이도 잘 기르고 서로 부족한 부분 채워줘서 두루두루 잘 살게 되다는 의미입니다

  • 10. ::
    '23.7.2 5:37 PM (218.48.xxx.113)

    위에 명리님 서초동에 궁합잘보는분좀 알려주세요.

  • 11. ...
    '23.7.2 5:43 PM (222.108.xxx.157)

    앗.59님..
    남부터미널 근처 맞나요?? ㅎㅎ
    그분이 웃으면서 대체 여기는 어떻게 알고 온거냐고 하더라구요

  • 12. ...
    '23.7.2 5:46 PM (222.108.xxx.157) - 삭제된댓글

    찾아보니까 여러군데가 나와서.. 제가 본 곳은 빌라에요 4층,,

  • 13. 저두요
    '23.7.2 5:47 PM (180.224.xxx.22)

    저두 알려주세요 ^^

  • 14. 명리
    '23.7.2 5:55 PM (59.7.xxx.9) - 삭제된댓글

    거기 현 장관 및 정치계 인사 단골집이예요.간판도 안걸고 오로지 입소문으로 예약해야 갈 수 있어요
    저도 거기서 5년 공부 했습니다
    선생님 간명법 알지요
    오래 배워서요

  • 15. 명리
    '23.7.2 5:58 PM (59.7.xxx.9)

    선생님 말씀 잘 참고하세요
    고 부산 박도사님한테 인정받은 분이세요
    애제자

  • 16. 그게
    '23.7.2 6:06 PM (180.224.xxx.22)

    어디인지요? 뉘신지도 알려주세요

  • 17. ㅇㅇ
    '23.7.2 6:26 PM (223.38.xxx.136)

    그런데 원글님 제가 오랜 세월 두고 두고 살펴보니
    저 사람들은 참 궁합 좋다 할만큼 잘 사는 사람들은 만날 때도 혼란이나 주저함이 없더라고요.
    물 흐르듯 자연스럽더라고요.
    그래서 궁합 볼 일이 없더라고요.

  • 18. ...
    '23.7.2 6:27 PM (222.108.xxx.157)

    59님, 빌라에서 하는 분 맞는거죠? 저한테 소개해준 친구도 똑같은 얘기를 하더라구요. 저는 사실 반신반의하면서 가긴했거든요.
    제가 이것도 안맞고 저것도 성에 안차서 헤어질까 고민했었다고 했더니 어차피 헤어지지도 못할거라고 본인이 궁합 전문가라고 그러더라구요 ;;;

  • 19. ...
    '23.7.2 6:29 PM (222.108.xxx.157)

    223님, 저도 그렇게 생각은 합니다~

  • 20. 명리
    '23.7.2 6:32 PM (59.7.xxx.9)

    네 맞아요
    서초동 그ㅇ빌라

  • 21. 명리
    '23.7.2 6:36 PM (59.7.xxx.9)

    궁금하신 분들 메일주세요
    vulcan1021@naver.com

  • 22. 오~
    '23.7.2 6:42 PM (182.221.xxx.21)

    저는 사주 전혀보지도 않고 믿지도않지만 원글님 쓰신거 저희 부부보고 쓴것처럼 똑같아서 엄청 놀라고 있어요
    사주가 그런건지 성격이 성향이 그런건지 결혼 26년 됐는데 사실 제가 많이 참고 자질구레한 모든것들 처리하고 살고있다고 생각하는데 좋은것도 있지만 결혼초에는 너무 힘들었었는데
    중간에 쓰신 내ㅛㅇ중 지원이 풍족하면 백수될팔자도 뭔말인지 확 와닿을정도로 우리남편보고 쓴듯 합니다
    다행히 적절한 지원으로 지금은 어느정도 성공한 전문가이구요
    한번씩 본인 스스로 대견해 미치는데 거기에 제공은언급안해서 빈정상하기도 해요
    속으로는 어떨지모르지만 자기애 너무 강하고 제가 살피고 사느라 저는 좀 힘이듭니다
    그래도 한눈안팔고 가족들 끔찍히 생각하는거 여러가지 장점 많아서 ㅠ
    그분을 정말 사랑하신다면 어느정도 알고 결혼하면 헤쳐나가는데 도움되지않을까요?
    저는 많은 시행착오로도 힘들었거든요

  • 23. ...
    '23.7.2 7:31 PM (222.108.xxx.157)

    59님, 확인 감사해요~
    182님, 맞아요. 제 생각게도 그런 장단점이 있을것 같아요.
    진짜 성에 안차는게 많아서 헤어질 생각 진짜 많이하고 고민도 많이 했는데, 다른 조건 좋은 남자들 만나봐도 감정이 전혀 안 생기고요.
    이 사람은 밥 한끼 굶어도 제가 왜 애가 타는지 ..이 사람도 저랑 헤어지고 그런 적 없던 사람이 아파서 여러번 쓰러지고, 괴로워하더라구요. 그거 보고 제가 못참고 다시 만나고 있어요.
    내팔 내꼰이다 생각한 적도 많은데, 그렇게 시간만 흘려보내고있어서 그냥 마음 고쳐먹고 만족하고 살까 하고 있어요

  • 24. 궁합이
    '23.7.3 8:35 AM (211.36.xxx.18)

    100%는 맞다고 해도 서로 완벽하게 맞는 사람은
    없을 거예요. 장점만 있고 단점이 없는 사람도 없구요.
    다만 그 단점을 내가 용인이 되고 커버할 수 있는가?
    서로가 퍼즐처럼 맞아서 시너지효과를 내는가?
    그런 점들이 중요한 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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