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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의 전화..

.. 조회수 : 4,484
작성일 : 2023-07-02 11:11:18
자주 전화를 거시는데 받으면 자기 할말만 하고 뭐 끊을게 이런말도 없이 제가 말하고 있는데 끊는다던가..
아니면 얘기하다가 엄마가” 응 그래~“ 이러고 뚝 끊어버려요.
수없이 지적을 했는데 안고쳐지네요.
조금전에도 전화받고 그렇게 끊었는데 ..
내 엄마지만 이런점은 참 예의가 없다 싶어요.
그럴거면 전화는 왜 한건지..
그리고 본인이 친구랑 있다거나 하면 제 전화를 안받거나 받자마자 진짜 성의없이 받고 끊어버립니다 ㅡㅡ
참 매번 적응이 안되네요..
IP : 123.213.xxx.15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찌찌뽕
    '23.7.2 11:15 AM (121.131.xxx.128)

    헉~~
    제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 @.@
    원글님 어머님이 저희 엄마랑 똑같으시네요.
    저희 엄마는 하나 더 하세요.
    요즘들어서는....이미 통화 종료되었는대
    핸드폰 화면도 제대로 안 보고 다시 눌러서
    저한테 전화가 다시 걸려와요. ㅠ.ㅠ

    그래서 엄마랑 통화 하고 나면
    바로 직후 언제나처럼 전화가 다시 옵니다.
    "여보세요?" 하고 전화 받으면 아무 소리 없어요....
    본인은 전화 건게 아니고, 끊으신거니까요.
    저쪽 부엌에서 뭐 하는 소리만 들립니다.

  • 2.
    '23.7.2 11:18 AM (123.213.xxx.157)

    하 이런 엄마들 많나봐요.
    이석원 책에서도 ”엄마 그렇게 끊어버리면 내가 너무 민망하잖아“그런 글이 있었거든요 ㅡㅡㅋ

  • 3. 돌아가신
    '23.7.2 11:24 AM (125.178.xxx.170)

    아버지가 그랬어요. ㅎ
    본인 할 말만!!

  • 4. ..
    '23.7.2 11:36 AM (61.78.xxx.139)

    몇번 엄마 신나게 말하고 있는데 끊어보세요.
    그럼 엄마가 다시 전화해서 전화 끊어졌네. 그러면
    응 나 물 먹고싶어서 끊었어. 라던가 할거 있어서 끊었어.
    하면 엄마가 내맘 알겠죠ㅋ

  • 5.
    '23.7.2 11:42 AM (218.237.xxx.109) - 삭제된댓글

    엄마랑 통화할 때 똑같이 해 보세요
    계속 그렇게 하다보면 지적질보다 더 빨리 행동 수정 될 듯ᆢ

  • 6.
    '23.7.2 11:46 AM (218.237.xxx.109) - 삭제된댓글

    엄마랑 통화할 때 똑같이 해 보세요
    계속 그렇게 하다보면 지적해서 말하는 것보다 더 빨리 행동 수정 될 듯ᆢ

  • 7. **
    '23.7.2 12:00 PM (110.15.xxx.133) - 삭제된댓글

    ㅎㅎ
    노인되면 나타나는 증상인가요?
    제 엄마도 전에 안 그러셨는데 언젠가부터 저러시는데
    초반에 기분 나빴는데 우리엄마가 못된 사람 아닌거 아니까
    이젠 웃겨요.
    꼭 필요한 말이면 다시 걸어서 얘기하는데 끊지마 그러면
    내가 그랬냐???

  • 8. 1111
    '23.7.2 12:28 PM (58.238.xxx.43)

    우리 엄마도 그래요
    전 그냥 웃겨요 그 상황이
    첫댓님ㅋㅋ 전화 다시 걸려오는것 어쩜 똑같죠? ㅋㅋㅋ

  • 9. 별로교육받은 것도
    '23.7.2 12:47 PM (1.225.xxx.136)

    없고 어렵게 사신분들
    체면 차리는 거나 품위 이런 건 있을 이유도 없고 대접도 못받고 산 사람들이 주로 그렇죠.

  • 10. 전화요금
    '23.7.2 12:54 PM (116.121.xxx.202)

    비싼 시절에 생긴 습관이 안고쳐진거에요.
    옛날엔 시외통화는 초단위로 전화요금이 나왔던지라 인사하고 뭐하고 할 겨를이 없었어요.
    속전속결로 필요한 말만 하고 끊던 시절 버릇이에요. 교육이니 교양이니 예의니 할 문제가 아니라요.

  • 11.
    '23.7.2 12:59 PM (119.70.xxx.43)

    무슨 요즘 시대에 초단위 전화요금에 비유하세요..
    그냥 그 사람의 성격이지요.
    예의 없는것도 맞구요.
    못 배운 어른도 점잖으신 분은 그러지 않아요.

  • 12. 제 셤니도
    '23.7.2 1:03 PM (220.75.xxx.191)

    첨 결혼했을때부터 그러시길래
    (다른 자식들 전화도 다 그러심ㅋ
    가족간에 유명함 뚝여사로 ㅎㅎ)
    바로 다시 전화하면
    응 왜?
    안녕히계시라하는데 끊으시길래요
    응 그랬냐? 깔깔
    이걸 스무번은 했나봐요
    나중엔
    이제 끊어? 이러심ㅋㅋㅋㅋㅋ

  • 13.
    '23.7.2 1:56 PM (58.231.xxx.33)

    못 배운 어른도 점잖으신 분은 그러지 않아요.
    222222222222

    그냥 예의가 없으신 분들 ..ㅠ

  • 14. 저희 엄마
    '23.7.2 5:30 PM (14.32.xxx.215)

    의학박사인데 저래요
    심지어 대문에서 네네 안녕히 가세요 호호 꽝!!

  • 15. ..
    '23.7.2 5:50 PM (92.184.xxx.25) - 삭제된댓글

    전화요금 비싸던 시절은 지금 그 분들이 3-40대였을때입니다. 그 때 생긴 버릇이 대체 몇십년을 가나요. 합리화도 좀 똑똑하게 해야지 추접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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