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좀 이상하죠?
그저 평범한, 우리 동네서도 먹어본맛이었어요.
2. 여행시 다니면서 마주하게 되는 다양한 자연경관을 봐도 그냥 바다네, 그냥 산이네, 그냥 꽃이네 이게 다예요. 멀찍이 서서 사진찍는 지인들 구경해요.
'저 사진 찍어놓고 다음에도 볼까?'이런생각하면서요ㅎㅎ
국내국외 다 그래요
3. 전시회 열심히 다녀요.
제눈엔 그냥 그림이고 그냥 사진이에요.
거기서 어떤 아름다움이나 감동 못 느끼겠어요ㅠ
아는만큼 보이는건가해서 미리 공부하고 가고 도슨트 설명듣고 그래도 그래요ㅠ
그러면서도 여행도 열심히 다니고 맛집도, 전시회도 열심히 찾아다녀요
이유는 애들과 추억 쌓기위해서.
만약 저 혼자살았다면 그냥 집에만 있었을것 같아요ㅎㅎ
애들이랑 가려고 캠핑장 예약하다 문득 생각나 주절거려봤어요~^^
1. ㅇㅇ
'23.7.1 11:27 PM (114.206.xxx.112)맛있는거 다 서울에 있어요
경치도 저도 그랜드캐년 스위스 하와이 몰디브 가도 아 사진이랑 똑같다 근데 이거보려고 이렇게 왔나 정도 감흥
전시는 가끔 아주 웅장한 작품은 뭔가 느껴질때 있고 대부분은 백화점에서 쇼핑하다 이쁜거 발견한 정도의 감흥. 젊을때는 영국 프랑스 갔을때 와우 했던 느낌 자체는 좀 기억나요.2. ㅇ
'23.7.1 11:28 PM (1.251.xxx.85)늙었거나 우울증이거나
3. 맛집은
'23.7.1 11:36 PM (118.235.xxx.63)물론 만인이 다 우와! 감동하는것같은 군중심리에 휩쓸릴 필요는 없고....맛집은 그렇다치고
원글은 감성지수가 아주 낮은, 매우 현실적인 타입일거예요.
좋은 엄마로 남겨지는게 중요하고 아마도 가족, 안정적인 경제...이런게 인생의 전부인..
오래전에 유럽에서 출장차 왔다는 여느 직장인 여자가 그랬어요. 두오모 성당을 보고 전혀 감흥 없었고 그냥 아! 저거 짓느라고 힘들었겠다 ! 생각뿐이었다고.4. ...
'23.7.1 11:40 PM (172.58.xxx.208) - 삭제된댓글저도 1번은 공감. 플레이팅이 멋지거나 분위기 좋은 건 알겠는데 솔직히 우와~ 하는 맛집들은 잘 없는것 같아요.
2번은 워낙 여행을 많이 다녀서 그런 거 아닐까요? 저도 어려서부터 유명한 곳 해외 국내할 것 없이 많이 다녀서 크게 흥이 안났는데, 그냥 기록들이 사라지는게 아까와 개인 기록용 블로그에 정리하기 시작했더니 풍경들이 달리 보이고 나중에 다시 보면 추억 떠오르고 넘 좋아요!! (그 사진 여러 번 다시 봅니다 ㅎㅎ) 애들 어릴 때 수없이 다닌 여행들을 정리해놓지 못해 아쉽더라구요.
3번은 전 반대. 저도 미술관, 박물관 엄청 다니고 전시회도 틈내서 보러가고 도슨트 따라다니며 설명 듣는거 좋아하는데 볼수록 더 좋고 취향이 생기고 그래서 더 좋아지고 그래요.
그래도 어쨌든 아이들과의 추억쌓기 여행은 기간이 정해져서 그런지 부지런히 다니는게 남는 것 같아요. 즐거운 캠핑 다녀오세요 ^^5. ㅇㅇ
'23.7.1 11:41 PM (114.206.xxx.112)전 원글은 아니지만 원글 공감하는 intp인데 가족과 경제가 중요한 현실적인 타입과는 거리가 멀고… 오히려 방구석에 앉아서 상상하는 오로라가 실제 오로라보다 환상적인 타입이랄까요. 훨씬 더 큰 스케일의 장엄함 숭고함을 상상할수 있기 때문에 현실은 최고일때도 내 상상과 비슷한 정도 ㅎㅎ
6. ...
'23.7.2 12:26 AM (110.70.xxx.208) - 삭제된댓글미세한 차이에 다소 둔감하고, 이면의 것을 찾아 의미부여하는 것 싫어하고, 조금이라도 허세스러운 것에 발작하는 스타일 아닐까요? 분위기보다는 실질적 가치를 중시하는 스타일.
7. 저도
'23.7.2 12:33 AM (175.193.xxx.206)맛집이라고 간곳중 진짜 맛집은 딱 두집.
나머진 제가 원래 가던곳이 더 맛있었어요.8. ㆍㄴ
'23.7.2 1:26 AM (118.32.xxx.104)저도 그런편
그래서 사진도 그닥 안찍어요9. 전
'23.7.2 2:02 AM (14.32.xxx.215) - 삭제된댓글인팁인데 항상 혼여 다니거든요
먹는건 흥미없지만 첫입에 느꺼진 밋이 새로우면 너무 좋고
전시회 박물관 같은데는 삘 맞으면 정말 황홀해요
지방 소도시 작은 영화뱍믈관에서 80-90년대 명화전 보고 가만히 정원 내다보고 앉아있는데 갑자기 파리 텍시스의 음악이 나온다던가...
도심에서 기차로 좀 가야하는 노장감독 뮤지엄에서 버튼 누르면 계속 상영되던 예고편들...아무도 없어서 혼자 30편 이상의 예고편을 보는 즐거움 같은거요
제 보기에 님은 취미가 없으신것 같아요10. 저
'23.7.2 2:03 AM (14.32.xxx.215)인팁인데 항상 혼여 다니거든요
먹는건 흥미없지만 첫입에 느껴진 맛이 새로우면 너무 좋고
전시회 박물관 같은데는 삘 맞으면 정말 황홀해요
지방 소도시 작은 영화박물관에서 80-90년대 명화전 보고 가만히 정원 내다보고 앉아있는데 갑자기 파리 텍사스의 음악이 나온다던가...
도심에서 기차로 좀 가야하는 노장감독 뮤지엄에서 버튼 누르면 계속 상영되던 예고편들...아무도 없어서 혼자 30편 이상의 예고편을 보는 즐거움 같은거요
제 보기에 님은 취미가 없으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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