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럴때는 뭐라고 따져야해요? 혹은 대응해야해요?
밤에 좌석버스를 타고 집에 가고 있는데
곧 내릴때가 되어서 붙어있는 두칸의 의자중 바깥쪽으로 옮겨서 앉아 있었거든요.
근데 남녀커플이 버스에 승차하고 제 옆쪽에 서더니
남자가 저의 어깨를 살짝 툭 치고서
무표정?뚱한 표정으로 손가락을 까딱까딱하며 저쪽 창가쪽으로 앉으라는 제스처를 하더라구요.
원래는 말로 안쪽으로 들어가 주실래요? 혹은 안쪽에 좀 앉을게요. 라던가 그렇게 얘길하는게 정상이잖아요?
근데 그 여친이랑 같이 멀뚱거리며 처다보며 손가락으로 까딱까딱 하는게 무지 불쾌하더라구요..
마치 하인, 혹은 개에게 하는듯이 말이죠
뭐 고구마처럼 아무말 못하고 곧 내릴거에요. 라고 말하고 내렸는데 그 생각만 하면 은근히 불쾌하고 다음에 혹시 그런 일 또 겪으면 뭐라고 말을 해야 내 속이 억울하지 않을까 상상해보는데 딱히 떠오르지가 않네요..
이런 경우 뭐라고 하는게 좋을까요?
1. 둥이맘
'23.7.1 10:30 PM (119.17.xxx.225)그냥 개무시 하시면 됩니다~
2. ..
'23.7.1 10:31 PM (118.235.xxx.168)네.. 본의 아니게 맘에 없이 할말이 떠오르질 않아 따지질 못해 무시한 꼴이 됐지만 이거 생각 오래 가더라구요
진짜 기분 나빴어요ㅡ3. 나비
'23.7.1 10:32 PM (223.62.xxx.250)저도 똑같이 개무시..
4. 다행
'23.7.1 10:32 PM (175.193.xxx.206)신변에 큰 위협을 당한건 아니죠?
담배냄새난다고 창문닫았다고 사람을 찌르는 세상. 오래된사건이죠.
세상에는 정상적이지 않은 사람도 은근 많아요. 그렇게 하는 행동 자체가 정상범위는 아니니 피하는게 낫죠.5. ..
'23.7.1 10:35 PM (211.208.xxx.199)여친을 꾹 찌르고 다리를 옆으로 비켜
'네가 가라 안쪽으로' 제스쳐를 해주시죠.6. 잘하셨어요
'23.7.1 10:37 PM (123.199.xxx.114)잘못하면 집에 못가는 세상됐어요.
보통의 새끼는 아니니
그냥 잊어버리세요.
오은영박사가 그랬어요
길가다가 어깨빵을 맞아도 아저씨하고 불러세우지 말라고요
어디사는지도 모르는 사람이랑 피하라는 거죠.
잘하셨어요.
푹 주무세요.
살아서 돌아온게 대견하신겁니다.7. 턱으로
'23.7.1 10:38 PM (110.70.xxx.229) - 삭제된댓글안쪽으로 들어가라고 턱으로 까딱해주시지 그랬어요.
아니면 뭐래. 하고 인상 팍8. ..
'23.7.1 10:40 PM (118.235.xxx.168)아.. 근데 쓰고서보니 정말 사소한일이고 아무것도 아닌거긴 하네요.ㅋ
턱으로 까딱 무척 좋네요. 상황에 딱 맞는 대응같아요.ㅋ
감사합니다.9. ker
'23.7.1 10:50 PM (180.69.xxx.74)인상 확 쓰시지
10. ㅇㅇ
'23.7.1 10:52 PM (125.179.xxx.236)오은영박사가 그랬어요
길가다가 어깨빵을 맞아도 아저씨하고 불러세우지 말라고요
어디사는지도 모르는 사람이랑 피하라는 거죠.
ㅡ
저 염두해 둬야겠어요
욱 잘해서 ㅜ11. 잘하셨어요
'23.7.1 11:19 PM (211.250.xxx.112)제정신이 아닌 사람들이니 싸우다가 해코지 당할수도 있잖아요. 잘 참으신걸로...
12. ..
'23.7.1 11:40 PM (118.235.xxx.168)할말이 떠오르질 않아 못한거지만
그래도 겉보기에는 암말 안했으니 참은거 맞네요.
쨔식들 내가 봐줬다. 아직 할말이 떠오르진 않으니
담에 또 그러면 또 참아주마13. ...
'23.7.2 1:34 AM (221.151.xxx.109)음...저는 의견이 좀 다를 수 있는데
그런 경우 그냥 미리 일어나요
곧 내릴거고 두명이니 앉으라고14. 그냥
'23.7.2 9:11 A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못본 척~
술 취한사람피하듯...
답하면 안돼요.
답했우면 정확히,짧게! 내자리는 여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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