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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이 싫은거 어떻게 고쳐야 하나요

00 조회수 : 4,197
작성일 : 2023-07-01 21:18:51
다양한 사람 대하는 직업 10년 정도 하다보니
사람이 싫네요.

처음 접하는 사람 보면 저한테 무례한 말, 행동 할까봐
경계부터 하고요.

겉과 속이 다른 사람들 보면 그 속도 빤히 보이고
특히 강약약강인 사람. 눈에 빤히 보여서 싫어요
애초에 그런 사람은 저에게 잘보일 필요 없으니
제가 싫어한다고 그 사람은 신경도 안쓰겠지만.

사람 싫어하니 친구도 거의 없구요
다행인지 사람 대하는 직업이니 휴일엔 집에 종일 혼자 있어도 아무렇지 않아요
가끔 외롭긴 한데, 사람 스트레스 보단 나은것 같고.

장점은 사람 믿어서 사기당하거나 배신당한적도 없다는 것.
단점은 주변에 터놓고 대할수 있는 사람없이 점점 고립되어 가는 느낌.

휴대폰에 저장된 연락처는 많지만
경조사에 부를 사람은 거의 없는..

어찌해야 할까요. 이렇게 살아도 될까요




IP : 118.235.xxx.8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mm
    '23.7.1 9:20 PM (70.106.xxx.253)

    사람좋아하는거보단 낫습니다

  • 2. ...
    '23.7.1 9:20 PM (112.147.xxx.62)

    I 성향인가본데

    적당히 거리두고

    혼자만의 시간과 여유를 즐기세요

  • 3. ...
    '23.7.1 9:23 PM (118.221.xxx.80)

    한적함을 즐기세요.불쌍한 유기견묘 한마리 봉사하는 마음으로 키우시고요. 마음이 말랑말랑해져요. 그러다보면 인간도 측은하게 바라봐져요. 그때 다시 인간관계 맺으면돼요

  • 4. 고치는 방법
    '23.7.1 9:27 PM (123.199.xxx.114)

    사람들과 오래도록 격리 단절되면 사람이 좋아짐

    저도 장사하면서 사람이 싫어졌어요.
    징글징글 진상들에게 학을 떼서

  • 5. .,.
    '23.7.1 10:01 PM (118.235.xxx.30)

    경조사 평생 몇번때문에 바꿔야한다면 그냥 안바꾸고말겠어요..

  • 6.
    '23.7.1 10:23 PM (218.238.xxx.141)

    이런글 쓰는자체가 불안하니까 쓰는거 아니겠음니까
    경조사에 부를사람없는데 남들이 나를어떻게 볼까 걱정은되구요
    인간은 사회적동물입니다
    인간이 왜 인간인줄아세요? 사람인 사이간 그래서 인간이라고합니다

  • 7. 사람
    '23.7.1 10:23 PM (220.117.xxx.61)

    사람 좋아할 이유가 없어요
    그냥 편히 사세요
    저는 그냥 할만큼만 하고 살아요
    세상이 그래요

  • 8. 이해해요
    '23.7.1 10:31 PM (118.235.xxx.63)

    저도 딱 그래요.
    그래도 전 강아지가 있어서 오늘같은 휴일엔 덥고 귀찮아 죽겠지만서도 강아지 데리고 산책 세번...그뿐 집콕이지만 뭐 좋은데요. 마음 터놀 친구요? 마음 터놔야 할 필요도 못느껴요. 어차피 다 자기 갈길 가고 바쁘고 누가 나를 이해해주고 우쭈쭈해주겠나요?

  • 9. 그냥 그렇게
    '23.7.1 10:40 PM (175.193.xxx.206)

    그냥 그렇게 살아도 만날 사람은 만나지지 않던가요? 억지로 누굴 만나려 하지 말고 누군가 나를 필요로 할땐 내가 할수 있는 범위, 기대만큼 댓가가 오지 않더라도 섭섭하지 않을 범위만 잘 해주고 기대하지 않으면서 살면 또 인연은 생기더라구요.

  • 10. 애쓰지마세요
    '23.7.2 5:31 AM (211.215.xxx.111) - 삭제된댓글

    내마음도 변했듯 세상도 많이 변했기에
    더욱 맞는 사람 찾기 어려워요

    그리고 아쉬울 때는 사람 만나는거 아니더군요.
    높은 확률로 데미지 입어요

  • 11. ㅅ즈
    '23.7.2 6:51 AM (106.102.xxx.76)

    유기동물 키우는거 반대요 직장일로 스트레스 받아서 사람과 교류도 안하는데 동물 뒤치닥꺼리 하다가 뒷목 잡을 일 있나요
    얌전하고 말 잘듣는 동물은 극히 드물어요
    평생 똥오줌 치우고 동물병원비는 어찌 감당하라구요

    본인이 원하시는대로 편하게 사세요 그게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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