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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어, 국어점수 올랐어요

고딩맘 조회수 : 2,475
작성일 : 2023-06-29 18:27:21
학원을 보냈더니 세상에 안가도 나올만한 점수가 나오더라구요..국어, 영어  50점대..
(참고로 중등때는 학원을안다니고 집에서 공부했거든요..)
 어이없기도 했지만 이게 고등인가보다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러더니 6월초에 학원을 옮기고 싶다고..
다행히 수학은 80점대로 1등급 언저리에 가서 그냥 유지하고 국어학원과 영어학원 알아봐달라고..
시험이 한달도 안남았는데 어딜가든지 적응하느라 시간낭비할거 같은 느낌적인 분위기..
그래서 한달동안 메가패스 인강으로 해보라고 했죠.. 시험범위 문제집은 제가 뽑아준다고 했구요..
그래도 불안했던지 알아봐달라고 해서 알아봐주는데 이래서 여기는 싫다. 저래서 싫다..
(비학군지여서 학원도 많지 않아요..)
제가 딜을 걸었어요.. 점수 10점 이상올리면 10만원 준다고.. 20점이상 올리면 20만원준다고.. 아니 학원비 준다고..
뭐 전기세 내주느니 아들내미한테 주는게 낫겠다 싶었어요.. (워낙 제가 용돈을 안줘서 사고싶은것도 많았던 참이였거든요..)
일단 수학학원 하나만 가니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다른과목도 들여다볼 시간이 있기는 하더라구요..
어제 오늘 영어, 국어 점수 15점씩 올라왔어요.. 모르겠어요.. 시험이 쉬웠는지는.. 그래도 서로 기분은 좋네요..
아.. 물론 방학때는 학원보내야죠.. 저도 집에 있으니 피곤하고 신경쓰이네요.. 
다음시험에도 10점만 올리라고 했어요..
IP : 14.35.xxx.18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르
    '23.6.29 6:30 PM (61.254.xxx.88)

    애 많이 쓰셨어요 그래도 수학이 일이라니 대단하네요.

  • 2. ....
    '23.6.29 6:37 P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

    대부분의 학교들은 기말이 더 어려워요.
    상대평가 등급 나와봐야 알겠지만, 칭찬 많이 해주세요.
    고3/고1 키우는데 (두 명 경험상)
    수학, 영어는 수준별수업하고, 맘맞는 선생님있는 곳으로.
    국어는 혼공하는게 나은 듯 해요.

  • 3. ㅡㅡㅡㅡ
    '23.6.29 6:41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칭찬 많이 해 주세요.

  • 4. 기본적인
    '23.6.29 6:43 PM (58.228.xxx.108)

    머리가 있으니 그게 가능하죠
    수학 1이라는건 머리가 있다는 소리인데 일반 머리 나쁜애들은 불가에요
    여튼 그런 애들은 딜을 걸면 효과있긴 해요

  • 5. ..
    '23.6.29 6:47 PM (58.141.xxx.48)

    부러워요.
    강남 피터지는 여고에서 점수올라도 내신등급은 똑같네요.
    이따위로 내신따게하면서 수시하라니요.

  • 6. ..
    '23.6.29 6:58 PM (14.50.xxx.77)

    축하드려요. 대견하시겠어요.
    수학1등급이니 다른건 노력하면 올1등급도 가능하실듯

  • 7. ,,,
    '23.6.29 7:30 PM (118.235.xxx.51)

    수학 1등급이면 다른 과목은 노력하면 되니 열심히 하면 오를 거에요 수학 못 하는 애들이 문제지 수학 잘하면 고등 때 늦게라도 치고 올라가더라고요

  • 8. 와!!
    '23.6.29 8:18 PM (1.252.xxx.100)

    저도 그런 딜 해봤는데...저희 아이는 집돌이고 사고 싶은게 없는 아이라
    딜을 안받아요... 돈 필요 없다고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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