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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량이 체질인지 몰랐어요. 일하기가 너무 싫어요.

....... 조회수 : 1,987
작성일 : 2023-06-29 15:34:06

집이 너무 좋아요

저희집은 일단 큼직합니다 (태클금지)

남편 저 강아지 셋이 사는 딩크하우스인데

개인사업 하다가 코로나때 타격 좀 받고

벌어놓은 돈이 넉넉해서 쓰면서 놀고먹다보니

한량 생활이 생각보다 천국이더라구요

사실 평생 일할 에너지의 대부분을 코로나 직전까지 쓴 거 같기도 해요.

다시 일을 시작하면 바로 돈은 벌수있는데

시작하기가 너무 귀찮은거예요

일 쉬면 망하는 줄 알았는데

막상 쉬어보니 안 망하더라구요

노후까지 쓸 돈이랑 집도 몇채있고 다 갖췄는데

죄책감 없이 놀아도 되겠죠?

남편이 얼마전에 동창모임 다녀왔는데

남편친구들이 슈퍼카에 다 가졌다고

그렇게 부러워하더래요

제 남편이 저랑같이 놀고먹는 게 저는 뿌듯하더라구요.














IP : 211.234.xxx.12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6.29 3:35 PM (218.234.xxx.192)

    부럽습니다..쉬세요..사실 저도 한량이 체질인데 님처럼은 푹 못 쉬어요. 지금은 놀고있지만 일하러 가야돼요...

  • 2. 전부 다
    '23.6.29 3:39 PM (125.142.xxx.27)

    한량일걸요. 돈 아쉬워서 다들 나가는거지. 저도 몇년 놀고 다시 일하기 죽기보다 더 싫었어요.

  • 3. 남편
    '23.6.29 3:53 PM (39.116.xxx.233)

    열심히 일하고 전 한량처럼 강쥐 키우며. 너~무 좋아요
    일할때 너~무 스트레스받아. 지금에. 감사하며 살아요
    즐깁시다^^

  • 4. 돈 있는한량 좋죠
    '23.6.29 4:04 PM (112.167.xxx.92)

    한량이 돈이 있어 질적인 한량생활을 하는게 온역사를 통틀어 메인모델이죠 실상

    그러나 질좋은 한량을 하고 싶어도 돈이 읍네 없으니 뛰어나가는거 서민들 대부분이 그런 불쌍한 존재죠

  • 5. .....
    '23.6.29 5:13 PM (112.145.xxx.70)

    애도 없는데...
    물려줄 사람도 없는데 뭐라고 힘들게 일하나요

    나 죽는 날 즈음에 맞춰 다 쓰고 죽어야죠~~

    그리구 한량이 체질이 아닌사람은 1%도 안될걸요 ㅎㅎ

  • 6. 그럼요
    '23.6.30 8:48 AM (122.38.xxx.221)

    당연히 즐기시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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