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세상에 저의 퍼스널 컬러라고 옅은 핑크색을 대주는데
거울에 제 결혼식에서 봤던 엄마의 얼굴이 보이네요
진심 너무 놀랐어요
사람들이 엄마랑 닮았다고 했을때 그냥 인사인줄 알았어요
근데 정말 엄마얼굴이 있었네요
싫은건 아닌데 뭔가 기분이 이상해요
젊었을땐 잘 몰랐는데
나이 들어갈수록 점점 더 닮아가는거 같아요
작은집 딸 결혼때
작은 어머니 저리 못생겼는데 딸이 어떻게 저얼굴로 나올수 있지 했는데 15년후 닮더만요
저희집이 어릴땐 딸들 엄마 안닮고 다 다르다고 했는데 중년이 되니 묘하게 닮더라고요.
늙어서 찍은 가족사진엔 서로서로 닮아있고.
요즘 거울보면 큰언니 막내 엄마 얼굴이 다 보여요.
전 아버지와 닮아가고 있어요ㅜㅠ
엄마는 5자매중 둘째...딸들이 외할머니랑 전혀 딴판인 얼굴...
외할머니는 마르신편..
엄마가 병으로 돌아가시기전 외할머니 얼굴이 나오는데
저희 삼남매 진심 깜놀...돌아가시기 전까지 한번도
닮았다 생각한적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