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 최진실 김혜자 환상의 콤비 )장미와콩나물 정주행했어요 ㅎㅎ

파도 조회수 : 2,181
작성일 : 2023-06-27 22:45:32

(님 호칭은 생략할게요)
얼마전 누군가 올려준 짤 보고
이 드라마가 너무 보고싶더라구요.
찾아보니 웨이브에 있어서 결제하고 며칠만에 정주행했어요.
99년도 작품인가? 제가 대학생때던데
그때도 잼나게 봤던 기억이 있거든요
근데 다시봐도 너무너무 재미있고
김혜자 연기가 아주 기가 막혀요
최진실도 마찬가지구요

지금보니 내용은 좀 허술한 부분도 많은데
캐릭터들이 다 너무 재미나서 ㅎㅎ

몇가지 포인트 ;
극중 최진실 부모로 김용건 김영란이 나오는데
외동딸 결혼하자 허전하다고 김용건이 늦둥이 낳자고 해서 김영란 식겁 ㅋ
극중 김혜자 나이가 57세인가? 깜놀
최진실은 혼자 똑순인척 다하고는 정작 매번 맘약해서 다 손해보고
김혜자 최진실 공통점은 둘다 급발진을 잘해서 바락바락 하다가 또 돌아서서 궁시렁궁시렁

극중 아들 넷 다 남편감으로는 꽝! 같구요
첫째는 전광렬: 주가조작 나쁜놈
둘째는 손창민: 영화감독 한답시고 밖으로 돌고 부인 고생하는거 몰라주고 넘 막대함 ( 제가 젤 싫어하는 캐릭터 : 근데 최진실이 손창민 넘 좋아함 ㅋ)
셋째는 차승원: 젤 멀쩡해보이고 건실한듯 보이나 결혼과정에서 고집이 고집이 아이고:: 넘 꽉 막히고 답답하더라구요.
근데 넘 웃긴건 결혼하지마자 말끝마다 우리 은수가 힘드니까~
우리 은수가~ 어쩌고 저짜고 하면서 부인만 감싸고 돔ㅋ
김혜자도 그래서 돔 ㅋㅋ
넷째는 한재석: 철이 없어도 너무 없고 내가 부모라도 은행원 연상이랑 결혼한다면 쌍수들고 환영할듯

김혜자 관광버스에서 춤추는 장면 완전 압권이구요
거기서 과부라고 뻥쳐서 나중에 남자가 전화오고 ㅋㅋ


하여튼 넘넘 재밌게 봤어요
웨이브 가입자 분들 한 번 봐보세요

이제 그대 그리고 나 달려보려구요

IP : 220.80.xxx.9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6.27 10:49 PM (122.34.xxx.245)

    ㅎㅎ
    저도 기억 나네요
    김혜자씨 뽀글머리 찰떡...
    정성주씨 작품중에 아줌마도 재밌었어요
    젤 좋아하는건 풍문으로들었소 에요~~

  • 2. 그때
    '23.6.27 10:51 PM (115.140.xxx.4)

    김혜자님 머리 부처님 헤어스탈 ㅋㅋㅋ
    시장에서 박원숙이랑 싸우는 거 진짜 웃겨요 ㅋㅋㅋㅋ

  • 3. 오~
    '23.6.27 10:53 PM (220.80.xxx.96)

    아줌마가 드라마 제목이예요?
    풍문으로 들었소 는 들어본 것 같은데
    둘 다 찾아서 볼게요
    감사합니다

  • 4. t최진실
    '23.6.27 10:59 PM (39.122.xxx.3)

    진짜 저때 연기 넘 잘했는데. .ㅠㅠ
    지금 최진실이 살아 있다면 어떤 역을 할까
    50대인 최진실

  • 5. 영통
    '23.6.27 11:03 PM (106.101.xxx.194)

    그 드라마 작가 정성주 작가
    아줌마, 아내의 자격, 밀회 쓴 작가죠

  • 6. 저도
    '23.6.27 11:09 PM (175.115.xxx.131)

    재미나거 본 드라마예요.
    연기들 다들 잘하고.현실에서 있을법한 스토리..

  • 7. 55
    '23.6.27 11:09 PM (175.201.xxx.168) - 삭제된댓글

    어쩜 그리 인물 하나하나 잘 살리는지..지금 봐도 재밌는
    수작이죠... 밀회의 그 작가라니 역시!

  • 8. 명작
    '23.6.27 11:11 PM (223.39.xxx.150) - 삭제된댓글

    연기자 모두 주연이고, 조연이라고 딱히 말할
    배우들이 없었어요.
    주변에서 흔히 보이는 캐릭터이지만, 그 등장인물
    하나하나 섬세한 심리묘사가 압권이었죠..

    작년에 유튜브에 잠깐동안
    1회~마지막 회차까지
    업로드 되었다가.. 며칠만에 없어졌어요..
    이유는 모르겠네요. 저도 정주행 하다가
    느닷없이 영상이 내려가서 아쉬웠습니다.

  • 9. ..
    '23.6.28 6:46 AM (39.115.xxx.64)

    재밌다니 봐야겠네요

  • 10. 저는
    '23.6.28 7:25 AM (175.214.xxx.132)

    그대 그리고 나가 훨씬 재미있어요
    박원숙 연기는 요즘은 흔하겠지만
    그 시대에는 정말이지 뜬금포였어서 놀라면서 봤던 기억이 있어요
    연기천재

  • 11. 저도
    '23.6.28 1:41 PM (14.32.xxx.215)

    웨이브에서 정주행했는데
    고속버스 춤추는거 마더랑 너무 닮아서 헉했어요
    김혜자는 정말 한방이 제대로 있다니까요
    너무 좋아요
    그리고 정성주 작가가 부유층 꼬는거 정말 웃겨요

  • 12.
    '23.6.28 9:09 PM (180.66.xxx.124)

    감사해요
    정성주, 안판석 콤비네요. 웨이브에 있으니 봐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79869 한동훈 전화 분실에 형사 투입, 경찰 내부서도 "직권남.. 19 ... 2023/06/28 2,294
1479868 전기료가 많이 나오네요.. 3 ... 2023/06/28 2,113
1479867 화장이라고는 눈썹만 그리는데 4 짱짱 2023/06/28 2,066
1479866 간단한 도시락 메뉴 좀 골라주세요 3 도시락 2023/06/28 1,154
1479865 눈시림 없는 클렌징오일 추천해주세요. 4 .... 2023/06/28 987
1479864 [Kbs] GS 지하주차장 “기둥 70%에서 보강 철근 빠져”.. 6 ... 2023/06/28 1,908
1479863 병원이 검사하라면 다 해야하나요? 3 ㅇㅇ 2023/06/28 1,071
1479862 남편이 애정결핍일까요? 인정욕구일까요? 5 ddd 2023/06/28 2,004
1479861 요즘은 결혼하면 수입관리 각자하나요 19 요즘 2023/06/28 3,573
1479860 집에 대한 애착... 어리석은걸까요 24 ㅌㅌ 2023/06/28 4,253
1479859 반찬,국을 어떻게 힘든 엄마한테 해야할지? 6 멀리 2023/06/28 1,900
1479858 혜경궁비서 재판 -공무원이 이재명 속옷빨래 40 ㅉㅉ 2023/06/28 1,636
1479857 외고는 언제부터 좋아졌나요? 20 .. 2023/06/28 2,233
1479856 조선일보! 日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결정, 인접국 불안 배려하지.. 14 ㅇㅇ 2023/06/28 1,467
1479855 10cm 토퍼, 15cm 매트리스 중 어느게 나을까요? 2 whitee.. 2023/06/28 947
1479854 손짓하니 10명이 우르르... 치킨집 먹튀 15 엥? 2023/06/28 3,661
1479853 서초1채면 강북4채 2 ..... 2023/06/28 1,231
1479852 금방 자식의 도움을 받게 되는 나이가 됐네요 37 인생 2023/06/28 5,767
1479851 이주호 딸 장학금 지원자격이 안맞아요 7 ........ 2023/06/28 1,376
1479850 이성부 시인의 시집 지리산에 1 ... 2023/06/28 547
1479849 크루즈 여행 어떤가요 6 여행 2023/06/28 1,771
1479848 요즘 염두하다.라고 잘못 쓰는 경우가 흔하네요 8 .... 2023/06/28 1,429
1479847 수영 잘 하시는 분들 질문 있어요 11 수영 2023/06/28 1,506
1479846 광우병때 저사람 말듣고 나간사람있어요? 21 .,. 2023/06/28 1,662
1479845 아파트 관리실 직원분 수고비 얼마 드려야하나요 18 ooo 2023/06/28 2,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