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이 아니오라
근래에 들어 현수막 공해가 너무 심각해져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왕래하는 대로변에는 수많은 현수막들이 걸려 있습니다.
그 중에서 유독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는 것은,
정치 세력간에 서로를 노골적으로 조롱하고 비방하며
야유와 비꼬는 문구들입니다.
왜냐하면 대로변에는 어른들만 다니는 것이 아니고
한창 배우고 있는 새싹 같은 아이들도 다니며 현수막을 본다는 것입니다.
그 것을 본 아이들이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요?
우리나라 세태를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게 되겠지요.
가까운 곳에서 교육을 실천했으면 좋겠습니다.
서울시에서 법적으로라도 서로를 비난하고 조롱하는 현수막 공방사태를 못하게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게다가 국가적 참사가 있을 때 명복을 빈다는 문구를 쓰고 그 밑에 자기 정당과 이름도 같이 쓰는 사람들은
도대체 양심이 있는걸까요? 남의 죽음을 이용해서 자기 이름을 팔아 먹는 사람들 아닙니까?
이러한 추태도 서울시 만이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여 글을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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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막 너무 꼴보기싫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