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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복부와 엉덩이 근육 경직 풀어본 경험 있으신 분~

직장인 조회수 : 1,279
작성일 : 2023-06-27 13:32:39

20대 중반에 마사지 받으러 갔을 때부터 알았으니까
20년은 된 만성이예요. 
정확히는 배는 장요근과 횡경막, 엉덩이는 소둔근, 이상근이 경직되어 짧아져 있는 것 같아요. 

복부랑 엉덩이 근육이 엄청 경직되어있어서 
조금만 눌러도 아픈 정도. 
가만히 있으면 아무 문제 없지만 
이게 시간이 지나니까 허리통증. 다리통증. 전체적인 불균형을 유발해서 치료가 필요합니다. 

도수치료도 받아봤지만 몇 번 받는 걸로는 안되고
일주일에 두세번 몇달은 받아야 할 것 같은데
도수치료 제한이 있고 실비적용해도 한번에 4~6만원은 제가 내야 하는데 너무 부담됩니다. 

집에서 혼자 찾아서 폼롤러랑 셀프마사지로 한달 해봤지만 아무 효과 못봤고요.

혹시 치료해본 경험 있으신 분 계실까요? 


IP : 1.255.xxx.10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6.27 1:36 PM (175.124.xxx.93)

    그거 늘여줘야 되는데
    마사지 받으면 통증은 없어지는데 그때뿐이고... 늘여주고 그러는 건 일부더라고요

    스트레치뱅이라고 있는데 거기 가보세요
    1회 체험은 아마 무료일 거예요

    마사지랑 PT랑 다 회원권 끊어놨는데 어느날 생각해보니 거기 회원권만 소진하고 있었어요
    집에서 폼롤러로 이완까지는 되는데 각도 맞춰 늘여주기(???)를 거기서 받으면 좋아요

    그리고 장기적으로는 PT도 받아서 근육도 키우세요~

  • 2.
    '23.6.27 1:36 PM (175.124.xxx.93)

    체험이라도 받으시면서 어떻게 늘이는지, 셀프 운동법 살짝 물어보시면 도움될 것 같아요

  • 3. ...
    '23.6.27 1:39 PM (118.37.xxx.12)

    다른건 모르겠으나 제 경운 폼룰러와 스트레칭을 습관처럼 1년 이상은 하니 어느 순간 아파지지 않았던거 같아요
    집에선 정말 아프지 않은이상 거의 안해서 헬스장 다니면서 했고요

    전 원글님처럼 엄청 심한 정도는 아니긴 했어요

  • 4. 치료는 아니고
    '23.6.27 1:47 PM (125.186.xxx.29) - 삭제된댓글

    그런 근육들이 짧아서 스트래칭 할때마다 아프고 ㅡ 시원하다고 해야하나 근육이나 관절이 아픈것과는 다른 ㅡ 해서 중점적으로 걔네들을 신경써서 계속 풀어주는 법을 익힙니다. 전 피티 쌤이 정형외과 교정 마사지도 하셨던 분이라 설명도 마사지로 풀어주는 것도 잘 해주십니다

    꾸준히 알려주시는 대로 집이나 헬스장에서 풀어줍니다. 하다보면 정말 몸이 구부러져 있었구나 알게되네요 전혀 어깨가 말린줄 몰랐는데 한쪽만 말려있던거 알게되고, 특히 장요근 펴주니까 걸을때마다 느껴져요.
    마사지 선생님이나 좋은 피티 썜께 설명듣고 계속 펴는 노력 해보세요 그걸 남이 햐주는 것 말고 자기 몸무게로 혼자 늘릴수 있어요ㅡ 운동인거죠. 하다보면 걸음걸이 자세교정이 되고 늘어날 수 밖애 없어요 꾸준히 잘은 몰라도 하다보면 1년 이면 느껴질 만큼은 변해요

  • 5.
    '23.6.27 1:48 PM (211.114.xxx.77)

    폼롤러 사용해요. 시간이 길지는 않지만 운동 후 꾸준히 사용하고 있어요.

  • 6. 직장인
    '23.6.27 1:51 PM (1.255.xxx.102)

    우왕 짧은 시간에 이렇게 소중한 댓글들이 달렸네요.
    1년 이상 하시다니 대단하십니다.
    저는 다른 질환때문에 셀프 관리를 하는 데 도무지 개선이 안되서 알아보다보니
    제 경우 중심근육들이 뭉쳐서 제 역할을 못하니 전반적인 문제가 생긴다는 의견이 있어서..
    꾸준히 치료해보려고요.
    스트레치뱅 한번 알아볼께요.
    안그래도 도수 치료 받으면 시원한데 결국 제자리예요.
    셀프운동법 여쭤보는데 급하게 작은 것들만 알려주는 느낌이랄까.
    몰라서 그런거 일수 있다고 생각하고 혼자 해부학 보면서 하나씩 제외하면서 알아보던 중에
    아무래도 장요근. 이상근 .소둔근 문제라고 생각하게 되엇어요.

  • 7. 눈누
    '23.6.27 2:00 PM (211.184.xxx.190)

    도수치료도 여러군데 경험해보고
    맟는 분께 꾸준히 하면 효과 있어요.
    단 운동처방이 병행되어서 본인이 운동을 노력해야
    합니다
    집에서 유튜브로 폼롤러 아침저녁으로
    해보세요.
    이지은폼롤러영상 추천!

  • 8. 직장인
    '23.6.27 2:09 PM (1.255.xxx.102)

    ㅎㅎ 반가워요.
    저도 이지은폼롤러 12분짜리 영상으로 하루 두번씩 하고 있어요~
    효과보신 분 댓글이 가득한데 저는 믿음으로 버티는 중입니다.

    요새 도수치료도 평일 9시-저녁 6시라서 휴가내고 가야 할 판이라
    회사 근처 비싸도 20만원짜리 받고 있는데 아직 아무효과도 없어서 슬퍼요.
    이 몸뚱아리 왜 이리 쉽지 않은 것이냐~~

  • 9. ..
    '23.6.27 2:14 PM (140.213.xxx.234)

    Snpe교정체조 문화센터에서 하는 게 젤 저렴할거에요. 며리부터 발끝까지 도구로 근육 잘근잘근 풀어줍니다.

  • 10. ..
    '23.6.27 2:14 PM (140.213.xxx.234)

    3달에 20만원 안했어요. 주2회 회당70분정도

  • 11. 직장인
    '23.6.27 2:47 PM (1.255.xxx.102)

    와.. 82쿡 정보력 역시 대단하네요.
    안그래도 저도 폼롤러 검색하다 동사무소에서 하는 snpe 까지 흘러들어갔었거든요.
    저희는 일주일에 두번씩 3달에 6만원 밖에 안하고
    다행히 저녁 7시에 시작하는데가 딱 한군데 있어서 가능할 것 같아요.
    집에서 조금 떨어져 있지만 그래도 이거면 가성비 최고죠..
    그런데 대부분 문화센터 프로그램 이용하시는 재수강생들이 많아서 그런지 해당 강사에 대한 리뷰가 하나도 없어서 망설이고 있었어요.

  • 12. ...
    '23.6.27 4:31 PM (211.234.xxx.196)

    스트레칭이 무조건 늘리기만 하는건 아니더라구요.

    호주물리치료사 (?) 정확한 이름은 기억 안나는데 유툽 많이 참조되었어요.

  • 13. ..
    '23.6.27 5:14 PM (210.178.xxx.49)

    운동과 폼롤러 스트레칭을 병행하셔야 효과있어요
    일대일 필라테스나 피티 추천해요
    처음엔 비싼 것 같으나 인생 최고의 가성비 투자가 될거에요

  • 14. 직장인
    '23.6.27 7:28 PM (118.176.xxx.35)

    너무 신기해요. 제가 요새 유튜브로 근육 관련을 찾다보니까 호주물리치료사 님 꺼도 좋아요 꾹 누르고 봤거든요 ㅎㅎㅎ
    저도 로또 되면 걱정 없이 받고 싶은게 마사지랑 피티... ㅠ ㅠ

  • 15. 엉덩이 근육풀기~
    '23.6.27 7:29 PM (182.231.xxx.138)

    엉덩이의 근육 풀기~

    엉덩이에는 대둔근, 중둔근, 소둔근이 있습니다.
    바닥에 요가매트(없으면 이불) 깔고
    그 위에 테니스공 놓고
    엉덩이로 깔고 앉으세요
    그리고 엉덩이를 이리저리 움직이시면
    무지 아픈 부분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10초정도 머무르기...(점점 시간을 늘리셔도 됩니다)
    이렇게 풀어주세요.

    저는 장거리 운전시 불편할때면
    테니스공을 깔고 앉아서 운전합니다.

    참, 염증으로 아플수도 있다는것도 참고 하시고요
    (염증은 병원에 가셔야 합니다)

  • 16. 늦었지만
    '23.6.28 2:30 AM (220.117.xxx.54)

    이상근 스트레칭 검색하셔서 따라하세요
    이거 정말 좋아요

  • 17. 쿵쿵따쿵쿵따
    '23.6.28 2:31 AM (210.106.xxx.223)

    1년이상 허리랑 왼쪽 다리가 아파서 잠도 못자고 낮에도 고통스러워 고생했었는데요. 정형외과에 돈도 많이 퍼부어도 낫지 않던게..황당하게도 마사지건으로 엉덩이랑 허벅지, 다리를 강도 세게 해서 몇일 두들겨 주니 거짓말처럼 싹~ 나았어요. 왼쪽 전체 허리아래 근육이 몇년간 간병으로 밤에 불편하게 잤더니 굳었었던거 같아요. 지금도 믿기지 않을 만큼 황당한 치료경험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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