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회생활하면서 당하고 분한것

Skfi 조회수 : 1,656
작성일 : 2023-06-27 11:00:05
사회생활하면서 본인 열등감으로 저를 깍아내리고 시비건 선배를
그냥모른척하고 쌩까며 제 갈길 가고
훨씬 좋은 회사에 그 선배보다 높은연봉과 처우로 이직하며 나름 성공했어요
근데 그 갈굼과 싸가지없음이 너무 열받고 분해서 잠이 안오는데요
어떻하죠?
IP : 61.253.xxx.3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떡하죠
    '23.6.27 11:02 AM (125.190.xxx.212)

    성공하셨으면 됐죠.
    복수하시려고요?
    에이 관두세요.
    그냥 지금을 즐기세요~

  • 2. 바보
    '23.6.27 11:06 AM (121.129.xxx.13)

    그런 선배 덕분에 이를 갈고 노력해서 성공하신거에요. 그런 경우 많지요. 그냥 쌩까고, 우연히라도 마주치면 눈 내리깔면서 비웃어 주시고, 잊으십시요.
    비슷한 예로... 안하무인 집주인 덕분에 이 악물고 집 샀더니 가격도 올르더라... 가 있지요 ㅎ

  • 3. 저 인턴할때
    '23.6.27 11:13 AM (125.142.xxx.27) - 삭제된댓글

    나이많은 팀장이랑 같이 택시타고 퇴근한적이 있었어요.
    안경쓰고 멸치처럼 생긴 남자인데 딸 한명있다고 하더군요.
    아직도 같은 연구소에 다니고 있더라고요.
    제가 대학원 졸업하고 연구소 들어가서 어리버리하게 일할때였는데 정직원 전환이 안되는곳이었고 다른 인턴들은 저보다 더 불성실하게 일했었어요. 저도 부족한점이 많으니 그런 얘기를 했을테지만, 저한테 대놓고 넌 적성이 안맞고 이 일 못하니까 빨리 다른일 알아보라고 하더군요. 얼마나 심하게 대놓고 말하던지 택시기사님이 놀라서 뒷좌석을 쳐다보실 정도였어요.

    그게 10년전 얘기네요. 월급 많이받는 연구직 일 잘하면서 살고있는데 지각 자주하고 일 못하는 인턴이나 신입들 볼때면 같은 얘기도 최대한 좋게 돌려말하려고 늘 노력합니다. 말이라는게 얼마나 상처가 되는지 그때 느꼈어요. 정수씨 제가 노년에 아프시라고 항상 생각하고 산답니다.

  • 4. 저 인턴할때
    '23.6.27 11:15 AM (125.142.xxx.27)

    나이많은 팀장이랑 같이 택시타고 퇴근한적이 있었어요.
    안경쓰고 멸치처럼 생긴 남자인데 딸 한명있다고 하더군요.
    아직도 같은 연구소에 다니고 있더라고요.
    제가 대학원 졸업하고 연구소 들어가서 어리버리하게 일할때였는데 정직원 전환이 안되는곳이었고 다른 인턴들은 저보다 더 불성실하게 일했었어요. 저도 부족한점이 많으니 그런 얘기를 했을테지만, 저한테 대놓고 넌 적성이 안맞고, 능력도 안되고, 전환도 안될거고, 이 일 못하니까 빨리 다른일 알아보라고 하더군요. 얼마나 심하게 대놓고 말하던지 택시기사님이 놀라서 뒷좌석을 쳐다보실 정도였어요.

    그게 10년전 얘기네요. 월급 많이받는 연구직 일 잘하면서 살고있는데 지각 자주하고 일 못하는 인턴이나 신입들 볼때면 같은 얘기도 최대한 좋게 돌려말하려고 늘 노력합니다. 말이라는게 얼마나 상처가 되는지 그때 느꼈어요.

    제게 상처준분 노년에 많이 아프시라고 항상 생각하고 산답니다.
    살아보니 말이라는게 얼마든지 좋게 할수가 있는거더라고요.

  • 5. ..
    '23.6.27 11:16 AM (14.47.xxx.190) - 삭제된댓글

    저도 사회생활하면서 사람과의 관계때문에 힘들었던 상황이 있었는데 그사람을 참 .. 불쌍하고 측은지심의 마음으로 바라보고 내가 더 좋은환경에서 잘 살아간다면 그게 최고의복수에요
    혹시나 길가다가 우연히라도 마주치면 눈으로 욕해주시구요

  • 6. ..
    '23.6.27 6:25 PM (223.39.xxx.122)

    내 발전과 성공에 도움을 준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어떠실지,,
    저는 그런 독기가 없어서 저한테 함부로 했던 사람들에게 아무 성공도 못보여줬네요,.
    발전의 재료가 되는 그 복수심?상향욕구? 정말 부럽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80681 보배드림 디올 가방주인 글 삭제 했네요.. 17 디올 2023/07/01 6,043
1480680 금쪽상담소에 어린애 트롯가수 18 지금 2023/07/01 5,272
1480679 서울 강남쪽 아파트 인테리어 구경가능한 곳 1 혹시 2023/07/01 1,096
1480678 목이버섯이 많아요 3 ㄷㅅㅇ 2023/07/01 832
1480677 장미란 "페어플레이 정신, 윤석열 정부 국정 철학과 일.. 38 ... 2023/07/01 4,122
1480676 여러분 외출할때 양산을~~~제발~~~ 24 음.. 2023/07/01 21,665
1480675 사장이 저 알바 시급 제대로 쳐준건가요? 3 ..... 2023/07/01 1,409
1480674 시민이 검찰특활비 사용처 발견했어요 5 ... 2023/07/01 1,577
1480673 아파트로 이사왔어요... 2 .... 2023/07/01 2,374
1480672 부모님께 감사드릴 때도 있네요 14 가끔 2023/07/01 2,942
1480671 감자가 많아서 감자 채 전 해보려는데요 9 2023/07/01 2,163
1480670 도망치려다 잡힌 계양구 음주운전 공직자 5 .... 2023/07/01 1,538
1480669 디올 사건 엄마가 진짜 고수네요 117 ㅇㅇ 2023/07/01 32,014
1480668 디올 사건을 보니, 웅덩이 물이 나한테 튀었을때도 변상 받을 수.. 8 궁금 2023/07/01 3,201
1480667 올케가 친정부모님 모시는데요 94 ... 2023/07/01 18,977
1480666 공부하는 중학생 할머니할아버지와 꼭 한달에 한번 만나야 할까요?.. 31 2023/07/01 4,909
1480665 톰크루즈 한우집에서 500만원 긁고 가셨다는 35 ..... 2023/07/01 22,070
1480664 남의 신발을 밟거나 스치면 변상해주나요? 6 .... 2023/07/01 1,654
1480663 화장 얼마나 자주 하세요? 10 40대초 2023/07/01 2,342
1480662 경제력이 없는 집에 둘째 낳으라는 조부모.. 2 친척 2023/07/01 2,424
1480661 의대 서열 알 수 있는 곳이 있을까요? 7 ㅇㅇ 2023/07/01 2,340
1480660 간절히 기도해서 이루어진 경험 있으신지 18 ㅇㅇ 2023/07/01 4,488
1480659 샌프란시스코에서 엽떡이 먹고 싶을땐 놀람 2023/07/01 729
1480658 습도가 너무 높네요 23 ... 2023/07/01 4,132
1480657 쓰리스핀 질문이요 6 ㅇㅇ 2023/07/01 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