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그나마 어린 사람이 총무를 하고 있는데요.
같은 팀 사람들도 메뉴 추천한게 나오면 그냥 눈치껏 선택하구요.
저도 회식 끝나고 한끼인데 사람 많은 쪽으로 메뉴 선택하구요.
근데 유난한 사람이 있어요.
이런 사람은 메뉴 추천 좀 해달라고 하면 이야기 절대 안해요.
메뉴가 장어로 정해졌는데 못 먹는다고 본인은 갈비 먹는다고
회 못 먹는다고 본인은 짜장면 시켜 먹고
삼계탕 먹는다고 하는데 본인은 닭볶음탕 먹는다고..
오늘 회식인데 남들은 다 오리백숙으로 정했어요.
자기 혼자 닭볶음탕 했나봐요.
항상 회식 메뉴 보면 나 혼자만 다른거 먹는다고 그걸 자랑스럽게
이야기 하네요.
이 이야기 듣는데 짜증이 올라오네요.
여태껏 옆에서 본게 있는데 저렇게 자랑스럽기 이야기하는걸 보니까요
점심시간때 밥을 같이 먹거든요.
같은 팀이라 다른 사람이 다 없어지고 저만 아...
점심때 보면 편식이 심해 식판에 반찬 하나 안 가져 올때 있어요.
국만 달랑 한개요.
50대인데 혼자 밥 못 먹고 편식 심하고..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화사에서 총무도 참 힘들겠어요.
ㅇㅇ 조회수 : 1,395
작성일 : 2023-06-27 08:48:31
IP : 118.235.xxx.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ㄱㄷㅁㅈㅇ
'23.6.27 8:54 AM (175.211.xxx.235)까다로운 자기자신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세상이 자기중심으로 돌아간다 느끼는거죠2. 다양성
'23.6.27 8:57 AM (58.126.xxx.131)냅둬요. 다 타고나서 살아와서 그런데요..
다 똑같이 먹어야 하나요3. ㅉㅉㅉ
'23.6.27 9:08 AM (211.185.xxx.26)까다롭게 굴어야 대접 받는다고 생각하는
불쌍한 사림
냅둬요.222222
그리고 혼밥 왜 못해요?
불편하게 만들고 혼밥은 못한다? 맞춰주는 것도 한두번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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