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경정신과 약 먹으면 원래 잠이 많이 쏟아지고 말투도 어눌해지나요?

...... 조회수 : 3,493
작성일 : 2023-06-26 23:44:47
정신과에서 처방 받은 약 복용 후 졸리고 약에 취한 듯한 말투가 되는 듯한 증상을 보이는 분에 관한 질문 올렸었습니다.
특정 병원에 혹시 피해를 줄 수 있을까 해서 자세한 내용은 삭제하고
정성스러운 댓글과 좋은 정보가 될만한 댓글들이 많아서 그대로 남겨 두겠습니다.
많은 도움 받았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IP : 70.175.xxx.6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6.26 11:49 PM (119.71.xxx.84)

    신경안정제 자체가 졸려요
    특히 초반기에는 먹음 서서히 늘어지고 잠이 와요
    그러다 좀 지나면 졸음은 잘 안오더라고요

  • 2. ㅇㅇ
    '23.6.26 11:51 PM (115.139.xxx.8)

    정신과 약이 사람 좀 멍하게 만들어요. 그게 예민함 불안함을 없애는듯요

  • 3. ...
    '23.6.27 12:00 AM (211.243.xxx.59)

    1.최근 정신과 두곳 경험자인데요.
    정신과는 의원에서 직접 약주고 약봉지 하나하나에 약이름 일일이 다 적혀있어요. 어머님한테 약봉지에 적혀있는 약이름 좀 읽어달라고 하세요.
    제가 다닌 곳은 전문의가 젊은 분들이었는데 한곳은 약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주고 다른 의원은 약이름과 설명서를 a4용지에 출력해서 주더라고요.

    2.잠 오는 약, 안오는 약, 종류가 천차만별이고요.
    초진땐 한달간 일주일마다 오게하는데 이유가 약 조절하기 위해서예요. 고충 얘기하시고 잠오는 약 빼달라고 하면 충분히 가능하고
    저도 잠 안와서 잠오는 약 달라고 했다가 너무 잔다고 빼달라고 했더니 다 들어주셨어요.
    20일(3주) 뒤에 오라고 했다면 초진이 아니거나 초진이라면 이상한 병원이니 옮기는 것도 방법이에요.

    3.그리고 요즘은 정신과, 신경과 별개인 병원이 많아요.
    82년부터 정신과, 신경과로 분리됐고 요즘 대부분 정신건강의학과, 신경과로 간판이 따로 있어요.
    82년 이전에 전문의 따신 모양인데 약으로 인한 불편을 얘기해도 안들어주시면 성의 없는 곳이니 옮기시는것도 방법이에요.

  • 4. ker
    '23.6.27 12:06 AM (180.69.xxx.74)

    다른데 가세요
    80넘은 의사라니요
    2주마다 맞는지 확인하며 바꾸던대요
    사실 어른들 설명해도 기억 못해서 ...
    같이 가는게 좋아요

  • 5. ......
    '23.6.27 12:36 AM (70.175.xxx.60) - 삭제된댓글

    댓글들 정말 감사합니다!
    약봉지에 아무것도 안 쓰여있고 처방전 달라고 했더니 정신과는 원래 처방전 없다고 했다고 하세요. ㅜㅜ
    옛날부터 티비에도 나오는 유명하신 분이고 경험 많으니 척 보면 아시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 있어서 가시는 것 같아요. 근데 몇년전과 좀 달라져서 엄마도 의사샘 건강에 문제가 생겼나 싶기도 하신 것 같고. 저 곳 뿐 아니라 솔직히 저는 의사들을 못믿겠어요 ㅠㅠ 내가 입장 바꿔 생각해봐도 짧은 시간 환자 많이 봐야하는데 당연히 기계적이 될 것 같고 제대로 진단 처방이 될까 싶기도 하고 기본적으로 정말 훌륭한 인격의 타고난 의사 아니면 본심은 환자가 귀찮을 것 같아요 ㅠㅠ 돈 벌어야하니까 하지. 엄마가 정신과적 치료를 위해 가거나 특별한 심리적 문제 크게 갖고 계신 것 같지는 않은데 두통때문에 답답해서 가보신 것 같은데 이럴 때 어느 과를 가보는게 가장 좋을까요? (신경과, 정신과 구분되어 있는 곳을 찾는다면 신경과 가보는 게 더 나을까요?)

  • 6. ...
    '23.6.27 12:50 AM (211.243.xxx.59) - 삭제된댓글

    두통은 신경과고요.
    신경과 약은 약국에서 처방받고 약봉지에 약이름은 없지만 약국에서 약봉지를 담는 큰 종이 약봉투에 약이름과 약설명이 "의무적으로" 다 적혀있어요.
    안적혀있음 안돼요.
    약봉투에 다 적혀있는데 어머님이 귀찮으니 보지도 않고 없다고 하시는거예요.

    "내가 입장 바꿔 생각해봐도 짧은 시간 환자 많이 봐야하는데 당연히 기계적이 될 것 같고 제대로 진단 처방이 될까 싶기도 하고 기본적으로 정말 훌륭한 인격의 타고난 의사 아니면 본심은 환자가 귀찮을 것 같아요 ㅠㅠ 돈 벌어야하니까 하지. "
    요즘 정신과 경험자로서 동의 안되네요.
    외국 의사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제가 경험한 동네의원 들은 다 친절하고 특히 동네의원 정신과쌤들은 다른과보다 몇십배 더 친절하세요. 공감과 위로도 잘해주시고 이런게 돈 만으론 안되는거잖아요. 열심히 하시는 좋은 분들이셔서 힘들때 위로를 많이 받았었어요.
    초진은 1시간, 재진은 20분씩 상담받고 피드백도 많이 받았고 그게 위로나 도움이 많이 됐었어요.
    원래 지능 좋은 분들이 정신과 트레이닝까지 받으시니 피드백 받을때 통찰력이 뛰어나고 똑똑하시단 생각도 들었고요.

  • 7. ...
    '23.6.27 12:53 AM (211.243.xxx.59) - 삭제된댓글

    두통은 신경과고요.
    신경과 약은 약국에서 처방받고 약봉지에 약이름은 없지만 약국에서 약봉지를 담는 큰 종이 약봉투에 약이름과 약설명이 "의무적으로" 다 적혀있어요.
    안적혀있음 안돼요.
    약봉투에 다 적혀있는데 어머님이 귀찮으니 보지도 않고 없다고 하시는거 아닌가요?
    물론 신경정신과니 의원에서 처방받을수 있는데 약이름이 약봉지나 약봉투에 없다? 그럴수 있나? 전 못겪어봐서 의문이 드네요.

    "내가 입장 바꿔 생각해봐도 짧은 시간 환자 많이 봐야하는데 당연히 기계적이 될 것 같고 제대로 진단 처방이 될까 싶기도 하고 기본적으로 정말 훌륭한 인격의 타고난 의사 아니면 본심은 환자가 귀찮을 것 같아요 ㅠㅠ 돈 벌어야하니까 하지. "
    요즘 정신과 경험자로서 동의 안되네요.
    외국 의사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제가 경험한 동네의원 들은 다 친절하고 특히 동네의원 정신과쌤들은 다른과보다 몇십배 더 친절하세요. 공감과 위로도 잘해주시고 이런게 돈 만으론 안되는거잖아요. 열심히 하시는 좋은 분들이셔서 힘들때 위로를 많이 받았었어요.
    초진은 1시간, 재진은 20분씩 상담받고 피드백도 많이 받았고 그게 위로나 도움이 많이 됐었어요.
    원래 지능 좋은 분들이 정신과 트레이닝까지 받으시니 피드백 받을때 통찰력이 뛰어나고 똑똑하시단 생각도 들었고요.

  • 8. ...
    '23.6.27 1:21 AM (211.243.xxx.59)

    두통은 신경과고요.
    신경과 약은 약국에서 처방받고 약봉지에 약이름은 없지만 약국에서 약봉지를 담는 큰 종이 약봉투에 약이름과 약설명이 "의무적으로" 다 적혀있어요.
    안적혀있음 안돼요.
    약봉투에 다 적혀있는데 어머님이 귀찮으니 보지도 않고 없다고 하시는거 아닌가요?
    물론 신경정신과니 의원에서 처방받을수 있는데 약이름이 약봉지나 약봉투에 없다? 그럴수 있나? 전 못겪어봐서 의문이 드네요.

  • 9. .....
    '23.6.27 1:53 AM (70.175.xxx.60)

    답글 정말 감사합니다!
    정신과는 원래 처방전이 없다고 했고 약봉지에도 아무것도 적혀있지 않다고 하셨어요. 이상하다 했는데 원래 약에 대해 자세히 알려줘야 하는 게 맞군요! 의사 연세 많고 오래된 병원이어서 주먹구구로 운영하는 건지 노인이라고 알려줘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안 가르쳐준건지..ㅜㅜ
    다시 한번 확인해 보라고 말씀드리고 아무것도 안 적혀있고 물어도 안 가르쳐준다고 하면 제가 병원에 한번 전화해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아니면 다른 신경과로 가보든지요. 고맙습니다!

  • 10.
    '23.6.27 5:58 AM (14.39.xxx.125)

    어머니집에 직접 가서 확인하세요
    무슨 전화로만 확인을 하려니 힘듷죠

  • 11. ㅁㅁ
    '23.6.27 7:09 A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모친 지역이 어디신지?
    저위 점셋님 상세히 알려주셨네요
    약봉지에 아예약명 적혀있고 초진에 다짜고짜 몇주치 주지도 않고
    처음엔 주1회 감
    멍해지지도 않음

    좀 편안해지는 정도
    너무 연로?한의사는 전 피하게되더라구요

  • 12. .....
    '23.6.27 8:22 AM (122.38.xxx.28) - 삭제된댓글

    정신과는 약봉지에 약명 안적혀있는곳이 많아요
    처방전달라고하면 줘요
    어머니모시고 다녀봤어서 경험있어요

  • 13. ㅇㅁ
    '23.6.27 8:37 AM (210.217.xxx.103)

    정신과약마다 다 다른데 이런 편견이 많은 사람들을 정신과로 못 가게 해요.
    정신과는 원내 제조이고 원하면 이름알려줍니다.
    처방 알려달라고 하고 다른 정신과로 가세요

  • 14. 선플
    '23.6.27 9:59 AM (182.226.xxx.161)

    엄청 늘어져요..그래야 불안증을 잡으니까요..너무 늘어지면 약이 센걸거예요..근데 말이 어눌해 지는건 다른문제 아닐까 싶은데요...

  • 15. 윗님
    '23.6.27 12:17 PM (211.243.xxx.59) - 삭제된댓글

    제가 정신과에서 불안장애 진단받고 인데놀정, 자나팜 먹었는데 전.혀. 늘어지지 않았고 말이 어눌해지지도 않았어요.
    그러면서 효과도 있어서 저는 약에 만족했고요.
    제가 직장인이니 잠오거나 늘어지는 약을 안주셨겠죠.
    약이 세다면 초진은 매주 가니까 용량 줄이거나 약을 바꾸면 되구요.
    요즘 최신 정신과약이 꽤 잘나온다고 들었어요.
    원글은 나이많은 의사라 아직도 부작용 많은 옛날약 쓰는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 16. ...
    '23.6.27 12:23 PM (211.243.xxx.59)

    제가 정신과에서 불안장애 진단받고 인데놀정, 자나팜 먹었는데 전.혀. 늘어지지 않았고 멍해지거나 말이 어눌해지지도 않았어요.
    그러면서 불안하지 않고 편안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어서 저는 약에 만족했고요.
    제가 직장인이니 잠오거나 늘어지는 약을 안주셨겠죠.
    약이 세다면 초진은 매주 가니까 용량 줄이거나 약을 바꾸면 되구요.
    요즘 최신 정신과약이 꽤 잘나온다고 들었어요.
    원글은 나이많은 의사라 아직도 부작용 많은 수십년전 옛날약 쓰고있는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수십년전 옛날약은 맨날 자고 졸리고 멍해지게 만든단 얘기 들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80582 소형 믹서기 추천해 주세요 6 ㅇ ㅛ ㅇ.. 2023/07/01 1,454
1480581 "한국인 없어, 맛집은…" 野김영주, 본회의 .. 6 .... 2023/07/01 1,587
1480580 오세훈 '가장 큰 업적 묻는다면, '약자와의 동행'' 10 ... 2023/07/01 1,011
1480579 가방 사건 본인이라면 어떻게 처리하셨을까요? 53 2023/07/01 5,985
1480578 넘어져서 이마 꽈당 했는데요 5 병원 2023/07/01 1,469
1480577 기상캐스터 옷차림에 따라 기억력 달라져 3 ㅇㅇ 2023/07/01 1,782
1480576 자동차 배터리 빼 놓고 반년 됐는데 카센터 가서 점검을 받아야 .. ㅇㅇ 2023/07/01 790
1480575 애들 상대하는 일.. 8 ㅁㅁ 2023/07/01 2,076
1480574 배변 관련 (싫으신분 패스) ... 2023/07/01 787
1480573 스트레스받으면 위통 오나요? 5 ㅇㅇ 2023/07/01 815
1480572 문장력 기르는데 박완서님 소설필사 도움되겠죠? 12 소설 2023/07/01 2,813
1480571 불고기 양념 재는 시간 2 궁금해요 2023/07/01 1,089
1480570 마당이 있는집 질문요 1 나마야 2023/07/01 1,725
1480569 생각의 전환을 하고 싶은 경우 명상이 도움이될까요 5 명상 2023/07/01 1,037
1480568 우리가곡 동심초 듣다가 눈물나는 날~~ 5 슬퍼 2023/07/01 765
1480567 코로나 접촉 3일째에 아플수 있나요? 5 고통 2023/07/01 1,136
1480566 50대애. 쌍꺼풀 재수술 고려중인데 10 2023/07/01 2,991
1480565 스킨이 없어서 로션만 바르고 있는데 괜찮을까요 5 ㅇ ㅇ 2023/07/01 2,986
1480564 키 160인데 딱 예쁜 몸무게는 몇키로일까요? 41 알려주세요 .. 2023/07/01 10,616
1480563 저는 고깃집 갈때 가방. 외투. 반지 다 차에 두고 내려요 57 ... 2023/07/01 22,402
1480562 어제 저녁..남편이 아이랑 장난치다가 황당하게 응급실 다녀왔어요.. 1 유별나게 2023/07/01 3,580
1480561 과속+신호위반으로 사람죽여놓고 SNS 슬금슬금 1 .... 2023/07/01 2,265
1480560 불면증 맨발걷기 해보세요 16 ..... 2023/07/01 4,990
1480559 임대아파트 15평집에서 9자녀를 키우네요. 74 .. 2023/07/01 25,978
1480558 초등아이가 지나가는 성인말듣곤 2 ㅇㅇ 2023/07/01 2,5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