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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지외반증 수술

sarah 조회수 : 1,858
작성일 : 2023-06-26 21:44:06
경험 있으시면 한말씀 부탁 드립니다
왼쪽 엄지가 검지를 건드려서 침을 수 없는 지경이라 오늘 병원에 갔더니 심해서 수술해야 한다는데 왜 이리 겁이 나는지 마음이 힘드네요
오른발도 무지외반증이라 같이 후술받는게 나은 건지
먼저 수술하신 분 경험담 부탁 드립니다
IP : 221.138.xxx.20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쪽
    '23.6.26 9:52 PM (175.193.xxx.179)

    그때 한참 바쁠때라 움직이기 힘들것 같아
    한쪽 발만 수술했어요.
    뼈 맞추고 철심을 박아 놓아서
    빨리 걷고 움직이는게 힘들어요.
    그래서 목발 짚고 다녔어요.
    다른 사람은 어떤지 몰라도 목발없이 그냥 내디디려니
    발이 부은상태라 압이 느껴지고
    철심 부분도 자극이 되는거 같아 겁이 났거든요.
    철심 박은 채로 두달 가까이 있었던거 같고요.
    뼈가 자리잡으면 철심을 제거하는 간단한 수술합니다.
    그런데 발 모양이 달라서 정장용 구두 신을때마다 후회해요.
    한다면 두 발 다하는게 낫다고 생각해요.
    바깥일 하면 움직이는게 힘들겠지만요.

  • 2. 블랑
    '23.6.26 9:55 PM (175.193.xxx.179) - 삭제된댓글

    수술한지 10년이 넘었는데
    요즘은 최소한으로 째고 수술해서
    회복기간도 제가 했을 때보다 덜 걸린다는 정보를 보긴 했어요.

    그리고 통증 없어도 일정 각도 이상 휘면
    수술하는게 좋다고 했어요.
    척추에 영향 간다고.

  • 3. 한쪽
    '23.6.26 9:55 PM (175.193.xxx.179)

    수술한지 10년이 넘었는데
    요즘은 최소한으로 째고 수술해서
    회복기간도 제가 했을 때보다 덜 걸린다는 정보를 보긴 했어요.

    그리고 통증 없어도 일정 각도 이상 휘면
    수술하는게 좋다고 했어요.
    척추에 영향 간다고.

  • 4. 양발모두수술
    '23.6.27 12:16 AM (112.151.xxx.95)

    의사가 같은 날 수술해도 괜찮다고 하면(보통은 잘 안해줍니다) 양 발 같은 날 하십시오. 수술한 당일 날만 보호자 있으면 되고 다음 날 부터는 혼자 거동 가능합니다.
    엄지발가락만 덜렁 수술 하면 수술후에 발가락이 브이자가 됩니다.엄지가 휘면서 2지, 3지도 바깥으로 같이 휘거든요.. 엄지만 일자가 되고 나머지 발가락 네개는 바깥방향으로 되어있는거죠. 아주 보기 싫음.
    https://blog.naver.com/wlsdud502/222730482440
    이 분 한 쪽 발이 브이자네요

    소지(새끼발가락)도 휘었는지 확인해서 소지도 수술하시고요(소건막류), 엄지발가락 수술하면 살짝 짧아집니다. 그러면 2지가 길어지면서 2지 중족골이 바닥에 먼저 닿습니다. 그러면서 지간신경종 진행됩니다. 제가 그랬어요 ㅜㅜ
    그래서 왠만하면 다섯 발가락 모두 절골술 하면 좋습니다.(해줄지 모르겠지만요 의사말로는 건강보험 공단에서 삭감한다고...)
    저는 30대중반에 일년에 한발씩 수술했고 울엄마는 60대후반에 한날 양발 열발가락 모두 수술했습니다. 울엄마가 훨씬 경과가 좋고 발도 이쁘게 됐습니다ㅜㅜ

  • 5. 양발모두수술
    '23.6.27 12:19 AM (112.151.xxx.95)

    아 그리고 두석달 정도는 많이 못 걷습니다.
    1.2년 지나면 수술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실 겁니다.
    물론 수술할때는 당연히 안아픕니다. 마취깨면 좀 아프지만요. 하루밤만 무사히 지나면 거짓말처럼 괜찮습니다.
    너무 겁내지 마시고 수술 일정잡으세요. 인생에 3개월 투자하면 삶의 질이 달라진답니다.

  • 6. ...
    '23.6.27 7:06 AM (211.36.xxx.158)

    저도 해야하는데 무서워 차일피일 미루고 있어요 ㅠ

  • 7. 양발수술
    '23.6.27 10:29 AM (124.50.xxx.173) - 삭제된댓글

    작년 이맘때 수술했어요
    저는 3군데 정도 알아보았고 그중에서 비용도 저렴하고 안심도 되는 종합병원에서 했어요
    개인병원이 3~4배정도 비싸더라구요
    평생 예쁜 샌달 신어보는게 소원이어서 했는데 결과는 70% 만족입니다
    저도 엄지와 검지 사이가 브이처럼 벌어져서 혹시 하시게 되면 꼭 체크해보시구요
    지금 걷고 뛰는거 무리없고 수술자국도 거의 안보입니다
    다만 많이 걷다 보면 검지와 세째발가락이 아프네요 그게 지간신경종인가봐요 ㅜ
    담주에 병원에 마지막 점검가는데 여쭤봐야겠네요
    하지만 전에는 튀어나온 뼈 때문에 아파서 걷는게 힘들었는데 그게 없어서 넘 좋구요
    똑바로된 발 모양 볼때마다 신기하고 좋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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