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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만하면 감사한 인생이겠죠?

ㅇㅇ 조회수 : 2,928
작성일 : 2023-06-26 21:33:23
싱글 프리에 혼자 살아서 좀 불안합니다
사람들이 주변에 많이 없어 좀 외롭구요
불안하고 외로운 마음을 달래기 위해
내가 가진 것에 대한 감사할 것들을 써볼까해요

부모님이 아직 건강한 편이에요
연세가 있어 한해한해 다르지만 큰 병은 없으세요

형제들이 다 밥벌이하면서 살아요
특히 동생이랑 친해서 힘든 일있을 때마다 전화자주해요
엄마랑도 친해서 이런저런 통화 자주 하고요

집 근처에 직업이랑 취향 같은 친한 언니가 살아서
놀러도 자주가고 고민 상담도 서로 하고요
이 외에는 자주 안만나는 오래된 친구들이나
온라인상에서 톡을 엄청하는 동네 랜선(?) 친구들이
대부분이네요;;

대출이 좀 있지만 나름 번듯한 집도 있고
얼마전에 운전도 시작해서 나름 있을거 다 있네요
아주 귀여운 반려동물도 키우고요

작년까지 여기저기 잔병이 좀 있었는데
요새는 좀 나아졌어요

일은 비교적 전문적인 일인데
작년이랑 올 상반기 일이 많이 없었어요
저렴한 차 산다고 생활비가 모자라 변액연금까지
깼는데 요즘 슬슬 일이 많이 들어오네요
그래도 고정적인 일은 아니어서 불안감은 여전하지만요

여기에 쓰지 못할 고민도 한두개 있지만
이만하면 감사할 인생이겠죠?
IP : 124.61.xxx.1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6.26 9:36 PM (180.69.xxx.74)

    네 저도 그냥 무난한 편 ㅡ
    이 정도면 운 좋은 편이라고 생각하고 삽니다
    부족한거에 연연하면 끝도 없어요

  • 2. 그럼요
    '23.6.26 9:43 PM (110.70.xxx.82) - 삭제된댓글

    남과 비교하지 말고
    나는 감사하구나 생각할 줄 아는 돌아봄도 참좋은 걸요 조금 더 마음 가볍게 즐겁게 지내세요
    행복할 때 행복할 줄 아는 게 참 중요하더라고요
    행복을 잃은 지금 다시 찾기 어려운 지금 그 때 좀 더 행복할 걸 그랬다 후회해요

  • 3. 어머
    '23.6.26 10:03 PM (106.101.xxx.20) - 삭제된댓글

    저랑 너무 비슷하셔서 댓글 남겨요
    저도 싱글, 프리랜서고요

    부모님이 아직 건강한 편이에요
    연세가 있어 한해한해 다르지만 큰 병은 없으세요
    ㅡㅡㅡ제가 가장 감사해 하는 부분이예요

    형제들이 다 밥벌이하면서 살아요
    특히 동생이랑 친해서 힘든 일있을 때마다 전화자주해요
    엄마랑도 친해서 이런저런 통화 자주 하고요
    ㅡㅡㅡ저는 언니 동생 다요
    못할얘기 없는 진정한 베프들이고
    엄마는 제 멘토이시고요

    집 근처에 바로 만날수 있는 친구 살고
    자주는 못만나지만 수십년지기 고등동창이랑
    톡이나 통화로 속얘기해서
    양보다 질인 친구관계 감사하고요

    대출이 좀 있지만 나름 번듯한 집도 있고
    ㅡㅡㅡ저도요ㅋㅋ 대출이 좀 많지만
    운전은 자타공인 베스트라서
    기동성 갖추고 여름에 시원하게 겨울에 따뜻하게 이동하는거 감사해요

    비교적 건강한편인것도
    고정적인 일은 아니어서 불안하지만
    꾸준히 일이 있는것도 정말 감사해요

    원글님과 많이 비슷하죠?
    우리 계속 감사하고 만족해하며 행복하게 살아요
    (돈 여유 조금만 더 생기면 좋겠지만...ㅋㅋ)

  • 4. ㅇㅇ
    '23.6.26 11:12 PM (124.61.xxx.19)

    윗님 많이 비슷하네요 ㅎㅎ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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