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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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응급실 문턱이 높은가요?
80세 친구 아버지가 당뇨합병증으로 양쪽발로 혈액이 안가서 무릎어래쪽 혈관시술하고 지방 중소병원에 입원해 계시는데 그것과 별개로 급속도로 진행되서 발이 상처가 있고 괴사되려한다길래
검색해보니 링크한 글이 있더라구요
외래는 7월28일인데 그때까지 발이 버텨줄 상황이 아니고
통증때문에 진통제주사,약,패치까지 붙이고 의식은 있지만 통증때문에 잠도 못주무시고 걷지도 못해서
친구 여동생이 성남에 살아서 오늘 모시고 분당서울대 응급실에 갔는데 상처를 보지도않고 3초만에 응급실에서 나가러고 했다길래요
제친구가 어찌 상처를 보지도않고 상태도 안보고 무조건 나가라고 하는지 모르겠다고 하는데 저링크의 아산응급실 거쳐서 치료받으신 분도 있는데 분서는 응급실이 원래 이런가 궁금해서 글올려봅니다
1. ...:
'23.6.26 5:04 PM (175.223.xxx.251)응급이 아닌 지병으로 인한 진료는 어렵지 않을까요
2. 마더스푼
'23.6.26 5:05 PM (121.157.xxx.5)어? 이상하네요. 저희는 애가 구안와사가 와서 한의원에서 한달 치료받아도 안되길래 응급실에가서 진료받고 그날 즉시 입원했거든요. 분당서울대에서요. 뭔가 소통이 잘못된것 같아요.
3. ,,,
'23.6.26 5:06 PM (221.165.xxx.124) - 삭제된댓글외래 예약을 당겨서 할순 없나요?
전화해서 예약취소 나올때 하시던가
연계병원 통해서 가면 빠르게 외래 진료도 하실수 있어요.4. ㅁㅁ
'23.6.26 5:07 PM (175.223.xxx.74)친구가 답답해하고 저도 응급실 생리를 몰라서
제가 궁금해서 올립니다5. ...
'23.6.26 5:07 PM (211.215.xxx.112) - 삭제된댓글주말에 손가락을 칼에 베었는데
동네 병원이 문을 안 여니 분당 서울대 응급실로 갔는데
야구하다 삐끗하거나 하는 정도의 환자들이었어요.
워낙 사람들이 많으니 오래 기다리긴 했어도
문턱이 높진 않았어요.
평일엔 외래로 갈 환자들은 안 받는 게 아닐까요?6. 마더스푼
'23.6.26 5:07 PM (121.157.xxx.5)분당서울대 협력병원에 먼저 가셔서 그쪽 의사분에게 말씀하시고 진단서 떼서 다시 내원해보라고 하세요
저희는 신경과에가서 진료받고 진단의뢰서 들고 방문했더니 그날 입원실도 잡았어요.7. 서울 빅5도
'23.6.26 5:07 PM (211.234.xxx.127)자리 없으면 연계병원으로 보내던대요.
기준이 있는것 같아요.
빅5중 한곳에서 저는 제눈에 병상 보였는데도 2시간 기다리라고 하더니 병상 없다고 연계 병원 가라고 ㅜㅜ8. 아니에요
'23.6.26 5:08 PM (221.162.xxx.225)그럴린 없고 (저 분당살고 애가 어려 자주 가요)
응급이 아니면 대기가 엄청 길긴 한데 그래도 진료는
봐주고 필요하면 외래 진료 될때까지 버틸 약처방도 합니다9. 마더스푼
'23.6.26 5:09 PM (121.157.xxx.5)생각해보니 그때 신경과 원장님께서 병원에 전화를 해 주셨었네요.
그렇게 요청도 해보시라고 하세요. 뭔가 서류가 미비되었다던가..그렇지 않았을까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10. 플랜
'23.6.26 5:19 PM (125.191.xxx.49)분당 서울대병원. 응급실 환자들 엄청 많아요
제 친정모친도 급성 빈혈로 네시간동안 복도. 침상에서 대기하다가 수혈 받았어요
아마도 집에 가라는게 아니고 밖에서 대기하라는거일수도 있어요11. 분당살아요
'23.6.26 5:31 PM (58.231.xxx.145)아이 아파서 분당서울대병원 응급실 진료 잘받았고 외래로 연결도 시켜줘서 각종 검사받고 치료받았어요.
시어머니 지방병원에서 폐에 뭐가보인다고 큰병원가란다기에 모시고와서 응급실가서
각종 검사 다 받았고요..
왜 보지도않고 나가라하죠? 이해가...?12. ....
'23.6.26 5:38 PM (221.147.xxx.98)인터넷 예약도 수시로 보라고 하세요.
여기 저기 2중으로 예약한 분들 혹은 일정이 생겨 예약 취소한분들이
있어서 빈자리가 가끔 나요.
응급실은 정말 위급할때 앰블런스 타고 가야만 접수되고요13. ...
'23.6.26 5:48 PM (223.38.xxx.209)분당서울대 응급실이 전국 환자밀집도 1등이에요.
아산이나 서울대 응급실보다 더 붐빔.14. 제
'23.6.26 5:53 PM (223.38.xxx.181)경험상 응급실 통해도 입원은 힘들어요.
응급실에서 급한 환자면 시간이 걸려서 그렇지 검사랑 응급조치는 해주는데..담당 진료과 예약 잡아주고 내보내요. 그 예약도 담당 진료과 상황따라 바로 안되고 대기 되는 경우 있고요, 입원은 담당과 병상 티오있어야 가능할꺼에요. 저희는 모과 응급상황이었는데 응급실에서 진료잡아주고 퇴원 후 다시 상황 나빠졌는데도 예약진료일 며칠 빨리(제일 빠른 다른 선생님으로 바꿔서) 바꿀수 있는게 다여서 응급실에서 받은 약 먹으며 진료일에 갔는데
샘이 입원 상황은 맞는데 그 과 병상 티오 없다고 입원못한다고 하더라고요. 입원해야할 환자는 맞아서 샘이 다른 병원들도 알아봐 달라 지시했는데니 다들 입원실 티오없다고. 그래서 집에 왔는데 저녁에 다음날 확실하지는 않은데 병상 하나 날 수도 있을지 모르는데 (퇴원예정 환자가 갑자기 상태 나빠지면 퇴원 취소되니) 그래도 기다려 보겠냐고 해서 고열에 확신도 없이 오전 일찍부터 가서 기다리다 오후 늦게 입원했는데 샘이 운이 아주 좋았다고 했어요. 베드 많아 보여도 각 과마다 병실티오 있어서 그게 차있으면 어떻게 할 수 없다고요.
위에 댓글분들 다들 바로 입원이 아니고 응급조치후 진료 잡아줬다는거잖아요.
원글님 친구분 아버님은 응급실 간다고 해도 다른 과 수술 바로해야 하는 상황이고요.
수술..수술실 자리없으면 못해요.
저는 분당설대에서 3개월전 수술예약 잡고 한달전에 혹시 수술 날짜 바꿔줄 수 있냐는 타과 전화도 받아봤어요.15. ㅡㅡㅡㅡ
'23.6.26 5:59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공휴일이랑 평일 야간에 갔었는데,
그냥 기다림의 연속이었어요.16. 제
'23.6.26 6:09 PM (223.38.xxx.176)가 병원 관계자 아니라 틀릴수 있지만
접수때 상태보고 담당과에 문의하고 입원 불가라는 말들었을거에요.
응급실 의사도 응급조치 후에는 진료과에서 진행되는거라 그때 어머니 입원 못하고 퇴원시킬때 간호사분임되게 미안해하더라고요. 진료라도 더 빨리 잡아주고 싶은데 그쪽과 진료밀려서 응급실서도 이게 최선이라고.
입원도 원래 의사선생님 환자는 검사에서 퇴원보류 판정나서 퇴원취소됐고..예상치 않은 다른 환자가 오후에 퇴원결정되서 입원 가능했던거라 샘이 운좋았다 하신거였고요.17. ...
'23.6.26 6:42 PM (175.223.xxx.74)친구에게 링크걸어서 전해줬어요
시간내서 댓글 주시는 분들 감사합니다
상황에 따라 경험들이 다르신걸 보니 분서만 유난히 응급실이 특이한게 아니고 오늘 안좋은 변수들이 작동했나봐요
친구는 입원을 못해서 화나는게 아니고 의사인지 수련의인지 모르겠지만 괴사되어 가는 발을 봐주지도 않는게 포인트에요
소독이고 처치고 아무것도 없이 왕복만 했대요
오늘 뭔가 아다리가 안맞았나봐요18. 혹시
'23.6.26 7:40 PM (1.234.xxx.45)병원진료 가능한 낮시간에 가신건가요?
댓글보다보니 그런 생각 들어서요.
병원들 진료시간대면..생명 위독한 응급상황 아니면 응급실은 접수 안돼요.19. ㅁㅁ
'23.6.26 8:26 PM (175.223.xxx.74) - 삭제된댓글병원 진료시간대였던것 같아요
어쨌든 분서만 유난히 이상한게 아니라는점을 알게되어 감사합니다20. 이건
'23.6.26 9:30 PM (121.168.xxx.246)응급이 아니니 나가라 한 거 같아요.
응급실은 응급 환자만 받아도 벅차요.
당장 죽는환자들이요.
게다가 분서대는 환자 포화도가 늘 100을 넘어요.
매일 병원에 전화하셔서 취소자리 알아보시는게 맞는 방법입니다.21. 마른여자
'23.6.26 9:39 PM (117.110.xxx.203)헐
무섭다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