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뒤늦게 깨달은 세상의 이치

지나다 조회수 : 4,541
작성일 : 2023-06-26 15:47:22
요즘 절약 하려고 제빵 하다 보며 느끼는 한 가지는요.

아무래도 하나 정도 단계를 건너뛰어도 빵은 만들어져 그럴 듯 하게 보이지만

맛을 보면 단계 하나 건너뛴 것이 미묘하게 차이가 나네요.

그 차이가 때로는 크게 좌우하기도 하고 작게 좌우하기도 하지만

확연하게 느껴지기는 한다는 거요.


저만 그랬는지 모르지만

세상일이 나만 어려운 줄 알았는데

전문가들은 그 어려운 과정들을 당연하게 늘 했던 거고

전 그 과정들을 어떻게 하면 생략할 수 있는지

요령만 찾았던 거 같아요.

요령이라는 게 달리 있는 게 아니라 그냥 익숙해져야 할 뿐이었다는 것을

이제야 깨닫네요 ㅠㅠ

그 어떤 일도 쉬운 길은 없다는 거 왜 몰랐을까요?


경험해야 하는 바보가 뒤늦게 깨닫고 한자 적고 갑니다. ㅠㅠ 
IP : 119.203.xxx.7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23.6.26 3:51 PM (222.120.xxx.60)

    정말 좋은 깨달음이에요.
    저도 되새겨 봅니다 ^^

  • 2. 맞아요
    '23.6.26 3:52 PM (211.234.xxx.226)

    그 별거아닌 한개가 별거 아닌 디테일이
    명품과 아닌거로 되더라고요

  • 3. 원글
    '23.6.26 3:57 PM (119.203.xxx.70)

    네.....

    별거 아닌거나 귀찮은 것이 전체를 아우르는 중요한 요소가 되네요....

    요령이라는 게 안 피우는 게 진정한 요령이라는 것을 이제야 알았네요.ㅠㅠ

  • 4. ...
    '23.6.26 4:01 PM (175.223.xxx.97) - 삭제된댓글

    어휘적으로나 맥락으로나 틀린 단어인 코스를 쓰지 말고
    단계, 공정 등으로 써 주시면 좋겠습니다.

    공감되는 내용이네요.

  • 5. 저도 식빵
    '23.6.26 4:01 P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서로 다른 레시피이긴 하나 들어가는 재료 똑같고, 중량만 살짝 달랐을뿐인데
    맛이 완전히 달랐어요. 그뒤론 1그램도 철저히 지켜서 만들어요

  • 6. ...
    '23.6.26 4:02 PM (110.70.xxx.176)

    어휘적으로나 맥락으로나 틀린 단어인 코스를 쓰지 말고
    단계, 과정, 공정 등으로 써 주시면 좋겠습니다.

    공감되는 내용이네요.

  • 7. 공감
    '23.6.26 4:11 PM (223.62.xxx.191) - 삭제된댓글

    그러네요 맞는 말씀이에요

    윗댓글도 저도 코스?에서 순간 ?? 다시 읽었네요

  • 8. 공감
    '23.6.26 4:12 PM (223.62.xxx.191)

    그러네요 원글님 맞는 말씀이에요

    윗댓글도 저도 코스?에서 순간 ?? 다시 읽었네요

  • 9. 원글
    '23.6.26 4:14 PM (119.203.xxx.70)

    그냥 막 써내려가다보니 단계가 더 맞는 말 같네요.

    수정할게요.

  • 10. 맞아요.
    '23.6.26 5:04 PM (222.98.xxx.31)

    모든 일에는 숙성이라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그게 경험이고요.
    저도 조리를 하면서 느낍니다.
    음식을 하나 만들더라도 제대로 된
    과장을 거쳐야 제맛이 나고요.
    세상 이치는
    장을 담아서 숙성이 되어야 맛이 들듯
    벼락치기 생략은 없는 듯 합니다.

  • 11. 맞아요
    '23.6.26 7:06 PM (211.229.xxx.159)

    나빼곤 다들 쉽게하는거 같았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80562 저는 고깃집 갈때 가방. 외투. 반지 다 차에 두고 내려요 57 ... 2023/07/01 22,402
1480561 어제 저녁..남편이 아이랑 장난치다가 황당하게 응급실 다녀왔어요.. 1 유별나게 2023/07/01 3,580
1480560 과속+신호위반으로 사람죽여놓고 SNS 슬금슬금 1 .... 2023/07/01 2,265
1480559 불면증 맨발걷기 해보세요 16 ..... 2023/07/01 4,990
1480558 임대아파트 15평집에서 9자녀를 키우네요. 74 .. 2023/07/01 25,978
1480557 초등아이가 지나가는 성인말듣곤 2 ㅇㅇ 2023/07/01 2,589
1480556 알콜중독인 것 같아 병원 가려합니다. 17 ... 2023/07/01 5,356
1480555 보배드림 난리난 디올사건 본인등판!! 177 ㅇㅇ 2023/07/01 37,246
1480554 어지럼증이 있어요. 7 어지럼 2023/07/01 2,009
1480553 옷 어떻게 정리할까요? 팁 좀 나눠주세요 9 .. 2023/07/01 3,949
1480552 인간은 본래 악마인가봐 5 진실만 추구.. 2023/07/01 2,490
1480551 “文 생체실험” “이태원 굿판”..내정자 김채환 유튜브 발언 논.. 5 ... 2023/07/01 2,580
1480550 文 처남, 그린벨트 매입 후, LH 보상금으로 47억원 차익 (.. 28 .. 2023/07/01 5,274
1480549 김건희 일가 소유 땅 쪽으로 고속도로 ㅋㅋ 17 ㅋㅋ 2023/07/01 2,821
1480548 도움 요청합니다. (싸이 티켓 분실) 7 루시아 2023/07/01 2,623
1480547 서울예고 나온 후 진로 12 . . . .. 2023/07/01 4,409
1480546 악귀 여주요 6 ㅇㅇ 2023/07/01 3,904
1480545 분위기에 흽쓸려 헛소리한게 짜증나요 4 짜증나 2023/07/01 2,774
1480544 식물 이름 아시는분?? 7 뭐지 2023/07/01 1,325
1480543 유투브로 대리만족? 4 2023/07/01 1,498
1480542 우리나라 클래식 시장과 트로트 21 리홀 2023/07/01 3,994
1480541 남녀칠세부동석 맞다 2 .... 2023/07/01 2,874
1480540 최고의 가전제품 18 꿀템 2023/07/01 5,433
1480539 나혼산 화장실 가는 것 좀 편집했으면 좋겠어요 13 ㅇㅇ 2023/07/01 5,301
1480538 하트시그널 결국 외모 33 유리지 2023/07/01 7,7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