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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뒤늦게 깨달은 세상의 이치

지나다 조회수 : 4,539
작성일 : 2023-06-26 15:47:22
요즘 절약 하려고 제빵 하다 보며 느끼는 한 가지는요.

아무래도 하나 정도 단계를 건너뛰어도 빵은 만들어져 그럴 듯 하게 보이지만

맛을 보면 단계 하나 건너뛴 것이 미묘하게 차이가 나네요.

그 차이가 때로는 크게 좌우하기도 하고 작게 좌우하기도 하지만

확연하게 느껴지기는 한다는 거요.


저만 그랬는지 모르지만

세상일이 나만 어려운 줄 알았는데

전문가들은 그 어려운 과정들을 당연하게 늘 했던 거고

전 그 과정들을 어떻게 하면 생략할 수 있는지

요령만 찾았던 거 같아요.

요령이라는 게 달리 있는 게 아니라 그냥 익숙해져야 할 뿐이었다는 것을

이제야 깨닫네요 ㅠㅠ

그 어떤 일도 쉬운 길은 없다는 거 왜 몰랐을까요?


경험해야 하는 바보가 뒤늦게 깨닫고 한자 적고 갑니다. ㅠㅠ 
IP : 119.203.xxx.7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23.6.26 3:51 PM (222.120.xxx.60)

    정말 좋은 깨달음이에요.
    저도 되새겨 봅니다 ^^

  • 2. 맞아요
    '23.6.26 3:52 PM (211.234.xxx.226)

    그 별거아닌 한개가 별거 아닌 디테일이
    명품과 아닌거로 되더라고요

  • 3. 원글
    '23.6.26 3:57 PM (119.203.xxx.70)

    네.....

    별거 아닌거나 귀찮은 것이 전체를 아우르는 중요한 요소가 되네요....

    요령이라는 게 안 피우는 게 진정한 요령이라는 것을 이제야 알았네요.ㅠㅠ

  • 4. ...
    '23.6.26 4:01 PM (175.223.xxx.97) - 삭제된댓글

    어휘적으로나 맥락으로나 틀린 단어인 코스를 쓰지 말고
    단계, 공정 등으로 써 주시면 좋겠습니다.

    공감되는 내용이네요.

  • 5. 저도 식빵
    '23.6.26 4:01 P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서로 다른 레시피이긴 하나 들어가는 재료 똑같고, 중량만 살짝 달랐을뿐인데
    맛이 완전히 달랐어요. 그뒤론 1그램도 철저히 지켜서 만들어요

  • 6. ...
    '23.6.26 4:02 PM (110.70.xxx.176)

    어휘적으로나 맥락으로나 틀린 단어인 코스를 쓰지 말고
    단계, 과정, 공정 등으로 써 주시면 좋겠습니다.

    공감되는 내용이네요.

  • 7. 공감
    '23.6.26 4:11 PM (223.62.xxx.191) - 삭제된댓글

    그러네요 맞는 말씀이에요

    윗댓글도 저도 코스?에서 순간 ?? 다시 읽었네요

  • 8. 공감
    '23.6.26 4:12 PM (223.62.xxx.191)

    그러네요 원글님 맞는 말씀이에요

    윗댓글도 저도 코스?에서 순간 ?? 다시 읽었네요

  • 9. 원글
    '23.6.26 4:14 PM (119.203.xxx.70)

    그냥 막 써내려가다보니 단계가 더 맞는 말 같네요.

    수정할게요.

  • 10. 맞아요.
    '23.6.26 5:04 PM (222.98.xxx.31)

    모든 일에는 숙성이라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그게 경험이고요.
    저도 조리를 하면서 느낍니다.
    음식을 하나 만들더라도 제대로 된
    과장을 거쳐야 제맛이 나고요.
    세상 이치는
    장을 담아서 숙성이 되어야 맛이 들듯
    벼락치기 생략은 없는 듯 합니다.

  • 11. 맞아요
    '23.6.26 7:06 PM (211.229.xxx.159)

    나빼곤 다들 쉽게하는거 같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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