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뒤늦게 깨달은 세상의 이치

지나다 조회수 : 4,538
작성일 : 2023-06-26 15:47:22
요즘 절약 하려고 제빵 하다 보며 느끼는 한 가지는요.

아무래도 하나 정도 단계를 건너뛰어도 빵은 만들어져 그럴 듯 하게 보이지만

맛을 보면 단계 하나 건너뛴 것이 미묘하게 차이가 나네요.

그 차이가 때로는 크게 좌우하기도 하고 작게 좌우하기도 하지만

확연하게 느껴지기는 한다는 거요.


저만 그랬는지 모르지만

세상일이 나만 어려운 줄 알았는데

전문가들은 그 어려운 과정들을 당연하게 늘 했던 거고

전 그 과정들을 어떻게 하면 생략할 수 있는지

요령만 찾았던 거 같아요.

요령이라는 게 달리 있는 게 아니라 그냥 익숙해져야 할 뿐이었다는 것을

이제야 깨닫네요 ㅠㅠ

그 어떤 일도 쉬운 길은 없다는 거 왜 몰랐을까요?


경험해야 하는 바보가 뒤늦게 깨닫고 한자 적고 갑니다. ㅠㅠ 
IP : 119.203.xxx.7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23.6.26 3:51 PM (222.120.xxx.60)

    정말 좋은 깨달음이에요.
    저도 되새겨 봅니다 ^^

  • 2. 맞아요
    '23.6.26 3:52 PM (211.234.xxx.226)

    그 별거아닌 한개가 별거 아닌 디테일이
    명품과 아닌거로 되더라고요

  • 3. 원글
    '23.6.26 3:57 PM (119.203.xxx.70)

    네.....

    별거 아닌거나 귀찮은 것이 전체를 아우르는 중요한 요소가 되네요....

    요령이라는 게 안 피우는 게 진정한 요령이라는 것을 이제야 알았네요.ㅠㅠ

  • 4. ...
    '23.6.26 4:01 PM (175.223.xxx.97) - 삭제된댓글

    어휘적으로나 맥락으로나 틀린 단어인 코스를 쓰지 말고
    단계, 공정 등으로 써 주시면 좋겠습니다.

    공감되는 내용이네요.

  • 5. 저도 식빵
    '23.6.26 4:01 P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서로 다른 레시피이긴 하나 들어가는 재료 똑같고, 중량만 살짝 달랐을뿐인데
    맛이 완전히 달랐어요. 그뒤론 1그램도 철저히 지켜서 만들어요

  • 6. ...
    '23.6.26 4:02 PM (110.70.xxx.176)

    어휘적으로나 맥락으로나 틀린 단어인 코스를 쓰지 말고
    단계, 과정, 공정 등으로 써 주시면 좋겠습니다.

    공감되는 내용이네요.

  • 7. 공감
    '23.6.26 4:11 PM (223.62.xxx.191) - 삭제된댓글

    그러네요 맞는 말씀이에요

    윗댓글도 저도 코스?에서 순간 ?? 다시 읽었네요

  • 8. 공감
    '23.6.26 4:12 PM (223.62.xxx.191)

    그러네요 원글님 맞는 말씀이에요

    윗댓글도 저도 코스?에서 순간 ?? 다시 읽었네요

  • 9. 원글
    '23.6.26 4:14 PM (119.203.xxx.70)

    그냥 막 써내려가다보니 단계가 더 맞는 말 같네요.

    수정할게요.

  • 10. 맞아요.
    '23.6.26 5:04 PM (222.98.xxx.31)

    모든 일에는 숙성이라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그게 경험이고요.
    저도 조리를 하면서 느낍니다.
    음식을 하나 만들더라도 제대로 된
    과장을 거쳐야 제맛이 나고요.
    세상 이치는
    장을 담아서 숙성이 되어야 맛이 들듯
    벼락치기 생략은 없는 듯 합니다.

  • 11. 맞아요
    '23.6.26 7:06 PM (211.229.xxx.159)

    나빼곤 다들 쉽게하는거 같았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79608 형제지간에 어려운일 있거나 좋은일 있을때 서로 돕는건 .???.. 16 ... 2023/06/27 4,335
1479607 팀내 경쟁 힘들어요 6 ㅇㅇ 2023/06/27 2,006
1479606 그냥 사랑하는 사이..킹더랜드 대신 18 드라마 2023/06/27 3,405
1479605 10~15명 정도 식사하고 차 마시고 수다떨 수 있는 곳 7 모임 2023/06/27 1,337
1479604 전 출산해보니 출산 못 권하겠어요 30 .. 2023/06/27 6,342
1479603 공교육 데이터 개방땐 에듀테크 '날개'…개인별 진단·처방 가능&.. 5 ㅇㅇ 2023/06/27 987
1479602 평생구박 하던 아버지의 자해 41 진아 2023/06/27 7,849
1479601 티셔츠 무심코 입고 나왔는데 퀘퀘한 냄새나요ㅠ 6 ㅇㅇ 2023/06/27 2,617
1479600 3개월째 다이어트중이예요 오늘은 라면이 참 먹고싶네요. 12 ㅠㅠ 2023/06/27 2,307
1479599 당뇨가 심한 80 세 아버지 어떡하나요 17 2023/06/27 4,493
1479598 국민의 힘, 전원 퇴장...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철회 촉구 결의.. 11 ... 2023/06/27 2,918
1479597 몇개월전에 CT를 찍었는데 그 CD를 가지고 동네내과가면 판독해.. 3 감사함으로 2023/06/27 1,137
1479596 나이차 많이 나는 결혼한 여자 이혼 했어요 4 .. 2023/06/27 5,568
1479595 중학생들 너무 귀여워요~! 25 아흑 2023/06/27 3,501
1479594 고빈도 흉벽진동기 사용해보신 분 있으세요? 3 ... 2023/06/27 371
1479593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4 오늘은 2023/06/27 1,070
1479592 시부모님이 차 빌려가서 안주는데요 42 고민녀 2023/06/27 8,413
1479591 초고령사회 한국의 민낯...66세 이상 상대적 빈곤율 OECD중.. 5 ... 2023/06/27 2,279
1479590 웃긴거 모음이예요 5 ㅇㅇ 2023/06/27 1,412
1479589 복부와 엉덩이 근육 경직 풀어본 경험 있으신 분~ 16 직장인 2023/06/27 1,279
1479588 삼성폰은 왜 기본형/플러스/울트라로 나와서 불편하게할까요? 4 .. 2023/06/27 1,052
1479587 요즘 음식점에서 어지간하면 엑기스 사다가 타 주나요? 8 요즘 음식점.. 2023/06/27 1,939
1479586 남편 아이의 방한 19 genero.. 2023/06/27 6,686
1479585 점심으로 여름 반찬 고추장물~~ 여름나자 2023/06/27 869
1479584 가지나물무침하면 왜 보라색빛이 많이 돌까요 8 2023/06/27 2,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