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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울적하고 죽고 싶을 때.. 누구한테 연락하세요?

카모마일 조회수 : 6,166
작성일 : 2023-06-25 21:30:45
예측 불가능한 미운 7세와 눈치 코치 없고 답답한 남편 뒤로 하고 혼자 카페에 와 있어요.
예쁘고 똑똑하고 배려심 많고 착했던 아이 하지만 예민하고 소심하고 그래서 엄마는 힘이 들었는데
요즈음에는 미운 말만 골라서 하고 불안도가 높아서 제가 너무 지쳐요.. 공감력 제로인 남편은 아이 비위 맞추다가 버럭하다가 그 꼴도 보기 싫고..
집 앞 카페 나와서 누구 하나 붙잡고 얘기하고 싶은데 전화할데가 없네요.
다 돌아와서 내 흉이 될 것이고 누군들 싫은 소리 듣고 싶겠어요 나 사는것도 힘든데... 친정에는 걱정 시켜드리는거 같아 못하겠고..
그냥 사는게 너무 힘들어요..
IP : 211.234.xxx.36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ker
    '23.6.25 9:35 PM (180.69.xxx.74)

    연락 안해요
    그럴땐 감정이 과해서 실수하기 쉬워서요
    혼자 걷고 맥주한잔 하고 들어갑니다

  • 2. 아무도없어요
    '23.6.25 9:36 PM (211.229.xxx.159)

    그냥 혼자서 삼켜요.
    ㅠㅠ

  • 3.
    '23.6.25 9:38 PM (61.105.xxx.11)

    없죠 카톡으로 나한테
    하소연 해요

  • 4.
    '23.6.25 9:38 PM (109.147.xxx.207)

    저도 혼자 나가서 카페갔다 왔네요 ㅠㅠ 친구한테 전화하면 내 우울한 기분에 영향을 받을 것 같아 연락안해요 힘내세요

  • 5.
    '23.6.25 9:38 PM (223.38.xxx.98)

    하나님
    즉문즉설
    암걸린 유튜브

  • 6. 윗댓글보니
    '23.6.25 9:41 PM (58.231.xxx.145)

    저도 힘들었을때
    저한테 카톡보냈던일이 기억나네요..
    다 지나갑니다..
    지나고보면 또 별일도 아닌일들이더라고요..

  • 7. 토닥토닥
    '23.6.25 9:41 PM (49.170.xxx.66)

    얼마나 힘드셨음 이리 나오셨을까~
    아무생각 마시고 맛있는 차한잔 하시며 기분 전환하시길~
    위로가 되어드리지못해서 안타깝네요.

  • 8.
    '23.6.25 9:41 PM (39.117.xxx.171)

    연락안해요
    그런 연락 반가워하는 사람 없어요

  • 9. 저랑 얘기할래요?
    '23.6.25 9:42 PM (211.234.xxx.241) - 삭제된댓글

    잠깐 시간 낼 수 있어요^^
    오픈톡 열어볼께요~~~ 혹 마음 있으시면 들어오세요.

  • 10. 저랑 얘기할까요?
    '23.6.25 9:45 PM (211.234.xxx.241) - 삭제된댓글

    누구 붙잡고 얘기하고 싶다하셔서..
    오픈톡 열어볼께요. 안들어 오시면 방 없앨께요ㅎㅎ

  • 11. 에효
    '23.6.25 9:47 PM (180.224.xxx.118)

    같은 동네면 나가서 같이 맥주한잔 할수있는데..아이 키우다보면 고비고비 그런 순간이 옵니다 잘 넘기시길 바래요 시간 지나면 좋은 순간도 오니까 너무 속상해 마세요

  • 12. 저랑 얘기할까요?
    '23.6.25 9:51 PM (211.234.xxx.241) - 삭제된댓글

    https://open.kakao.com/o/sD9qBRrf
    잠시 친구가 되어드릴께요~ 가까우면 맥주 한잔 할텐데요.
    그게 안되니 아쉽ㅜ

  • 13. 그렇군요..
    '23.6.25 9:56 PM (211.234.xxx.36)

    결국은 외로울 때 그냥 나 혼자다...

  • 14. ㅁㅁ
    '23.6.25 9:57 P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일곱살짜리 아이일로 죽고싶으면
    아구야
    이제 시작인데요

  • 15. 18살
    '23.6.25 10:03 PM (59.23.xxx.132)

    아들 얼마나 미친짓 하는지 몰라요
    남편은 집에선 자고

    늘 술마시고 골프

    근데요

    철저하게 나의 사생활은 숨기세요
    끝까지 말하지마세요
    남들만 뒤에서 님소문 무성하게하고다녀요.

  • 16. 네 저 지금
    '23.6.25 10:09 PM (211.234.xxx.36)

    카페 문 닫아서 편의점 가고 있어요
    와인 마시면 잠 좀 잘 수 있겠죠?
    수면제 없이 푹 자보고 싶은데
    와인이 나을까요 스틸록스가 나을까요?

  • 17. 위로드려요
    '23.6.25 10:19 PM (211.234.xxx.214)

    힘들때 입무겁고, 위로되는 친구나 선배, 가족이 있으면 딱인데 현실은 그러지를 못하더군요ㅠ 내 속을 가장 알아줄 사람은 내 자신이어서 스스로와 대화 많이 하시고, 시간이 되면 걷는것 추천드려요. 저는 복잡한 가정사가 있어서 머리가 무거웠는데 한강고수부지를 몇시간 걷고 나니까 어떻게 방향을 잡아야할지 가닥이 잡힌 적이 있어요.
    (그냥 대부분이 이렇게저렇게 복닥거리고 사니까 너무 내게만 일어나는 일로 생각지 않았으면 해요. 힘내시고요^^)

  • 18. ...
    '23.6.25 10:20 PM (116.41.xxx.107)

    무슨 상담 전화 번호 있지 않나요?
    이럴 때 대비해서 폰에 저장해 둡시다.

  • 19. 대중
    '23.6.25 10:21 PM (118.235.xxx.189)

    목욕탕 가서 때를 박박 밀어요.
    세신 하던지
    우울증은 물로 씻어내는 겁니다.

  • 20. ㅇㅇ
    '23.6.25 10:29 PM (112.152.xxx.51)

    아무하고도 나누지않고 그냥 혼자삭혀요 밖에나가서 담배를 한대피거나 집에서 맥주몇캔마시고 시간이 지나가길 기다려요. 감정이 옅어지기를..

  • 21. 안나눔
    '23.6.25 10:31 PM (221.165.xxx.250)

    다 갖추어도 걔는 이런 속사정이 있구나 나중에 떳떳하지 않고 그렇죠뭐

  • 22.
    '23.6.25 10:42 PM (39.119.xxx.173) - 삭제된댓글

    저는 요즘 천불이나면
    샤워를 해요
    오늘도 샤워를 세번했어요
    기분이 좀 나아져요

    유튜브 위로되는거 찾아서 봐요
    조용히 말하는것만 들어도 위로되네요

  • 23. ..
    '23.6.25 10:54 PM (121.159.xxx.222)

    여기서 나누면 돼죠
    (푸념 하소연) 글머리 달고요
    읽기싫은사람 안읽으면 돼죠
    모쏠아재도 전 한번도 댓글안다는데
    주변사람한테 티안내면 다행이죠
    여기에 익명으로 말하고 치우세요

  • 24. ..
    '23.6.25 11:08 PM (125.186.xxx.140)

    누구에게도 얘기안해요.
    한다면 82에..
    부모님께는 걱정하실거고,
    남편, 자식에겐 하기 싫고..
    그냐 혼자 삭히거나 죽거나..
    죽진못할듯 자식에게 그런 트라우마는 차마 주지못하겠네요

  • 25. ...
    '23.6.25 11:20 PM (223.38.xxx.222)

    그냥 그럴때 드라마밀린거보고 동영상보고 덕질하고 풀어요 현생에서 벗어나세요

  • 26. 하소연 하고싶어도
    '23.6.25 11:31 PM (61.105.xxx.11)

    저도 사는게 답답하고
    우울 그냥 속으로 삭이고
    유툽이나 드라마 보며
    달래요
    가족들에게 말하면 얼마나
    속상하겠어요
    타인에게 말한들 그냥 안주거리나
    될뿐

  • 27. ...
    '23.6.26 12:40 AM (223.62.xxx.180)

    토닥토닥..많이 힘드셨구나.
    살면서 가끔 그렇게 턱까지 숨이 차는 순간들이 있어요. 가슴이 무너져내리는 듯하고 누구 품에 안겨 엉엉 목놓아 울고싶고 그런 날요.
    오늘 잘하셨어요. 이렇게 82에 조금씩 털어놓으세요. 여기 비슷한 경험한 언니, 친구, 동생들도 많고 공감해주시는 분들도 있어서 전 도움 많이 받아요.
    절박한 순간도 지나고 나면 또 별거 아닌거더라구요.
    이또한 지나갑니다.

  • 28.
    '23.6.26 2:10 AM (1.238.xxx.189)

    저는 제 전화번호를 수호천사라고 저장해뒀어요.
    힘든 나를 위로하고 지켜줄 사람은 나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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