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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민속박물관에 간적이 있어요

동네아낙 조회수 : 2,126
작성일 : 2023-06-24 22:44:43
제주도 민속박물관에 간적이 있어요.



개인이 운영하는 곳이었고 사람 하나 없는 곳에 딸램과 단둘이 하나둘 수집품을 보다가... 30분쯤 뒤 정말 미친 듯이 도망쳐나온 적이 있어요.



15년쯤 된 일이라 아직 그곳에 있을런지.

오래된 물건들이야 박물관에 흔할텐데. 민속사는 그게 느낌이 묘했어요. 그렇게 30분쯤 찬찬히 보다보니... 그 물건들에서는 어떤 기운이 느껴지더라구요. 마치 그때 살던 사람들의 기운이 마구 뿜어져 나온달까. 국립박물관 같은 전시에서는 전혀 느낄 수 없는... 나중에 서울 국립민속사박물관도 가봤는데.. 학예사들이 관리하는 물건들에서는 달랐어요.



오늘 악귀 드라마 보다보니 까맣게 잊고 있던 일이 떠오르네요. 혹시 으스스한 거 좋아하시는 분들.. 제주민속박물관 추천드립니다.
IP : 115.137.xxx.9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네아낙
    '23.6.24 10:47 PM (115.137.xxx.98)

    민속사.. 아니고 민속박물관이예요. 구글에 나오네요. 국립 아니고 사립.

  • 2. ㄹㅁㅇ
    '23.6.24 10:48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개인적인 의견인데 그 박물관 자체를 으스스하게 몰아가시는건 좀 그렇네요.

    학예사가 관리하는 물건이 뭐가 달라요.
    학예사가 옛 사용자의 흔적을 막아낼 주술이라도 있나요?
    아님 제주도 학예사는(사설이어도 학예사 있어요) 기운을 불어넣고 잡아놓는 주술사인지...

  • 3. 동네아낙
    '23.6.24 10:56 PM (115.137.xxx.98)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51432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일주동로(삼양3동)에 있는 사립 박물관.

    민속자연사박물관은 국립이고. 민속박물관이예요.
    아직도 그때 뛰쳐나올 때 풀이 길게 자라 있던 주차장 흑바닥이 생각나네요. 어쩌자고 내가 애를 데리고 여길 왔나.. 제주도를 좀더 들여다 보고 싶었을 뿐인데..

  • 4. ㅇㅇ
    '23.6.24 11:09 PM (112.150.xxx.31)

    폐관되었대요.
    기증을 했다니 그기증 박물관에 다시가보셔요.
    전 그 기운 있다고 생각해요.

  • 5. 오옷
    '23.6.24 11:17 PM (1.237.xxx.181)

    신기하네요
    조금 다른 얘기인데
    저는 오사카 금각사가서 왠지 으스스하더라구요

    이끼가 지천인 것도 그렇고 음지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러면서 터가 안 좋거나 세면 절을 짓는다던데
    여기가 그런가 싶고요

  • 6. 동네아낙
    '23.6.24 11:29 PM (115.137.xxx.98)

    음기!!

    맞아요. 그 느낌이었어요. 햇빛이 잘 드는 곳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전시물 공간은 음기가 가득했어요

  • 7. 여기
    '23.6.25 10:57 AM (211.252.xxx.28) - 삭제된댓글

    여기 저 알아요
    그 앞에 아파트 살았었거든요
    왕방 가성 고릅써
    이렇게 서 있어서 이걸 매일 외우면서 다녔어요
    와서 보고 가서 말하세요
    이게 너무 재미있어요
    여기 그냥 평범한곳입니다,
    저도 두어번 갔다가 왔는데, 오래된곳이지요
    나이많이 드신 관장님이 어디서왔냐, 고향은 어디냐 시작해서
    울 시아버님을 아시는 분이시더라고요
    글자가 좋았다고, 아드님이신 울남편도 글씨를 잘쓰냐
    형이 닮았고, 울 남편은 그냥 평범하다, 뭐 그런 대화도하고,
    여기 한달에 사람 얼마나 오는지 몰라도 우리도 두어번 갔을때 늘 아무도 없었어요
    그냥 개인이 무슨관계가 깊으신 분이 하시던곳,
    설명도 잘해주셨고

  • 8. 여기
    '23.6.25 10:58 AM (211.252.xxx.28) - 삭제된댓글

    왕방 강, 고롭써
    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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