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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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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혹으로 수술해보신 분

자궁혹 조회수 : 1,441
작성일 : 2023-06-24 16:59:47
나이 50대초반이고 몇달전부터 생리과다출혈로 빈혈수치가 정상치에서 반으로 나와서 철분제 복용으로 정상치로 돌아온듯 했는데
며칠전 똣 생리과다로 순간 정신응 잃고 사지가 뻣뻣해지고 숨을 못 쉬는 지경까지 가서 응급실로 실려갔어요
다음 날 산부인과에서 자궁에 6센티짜리 혹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는데 점막하근종이라 위치가 안 좋아 적출을 권하더라고요...
이제 폐경도 얼마 안 남았을텐데 자궁적출 후 갑작스런 호르몬 변화로 부작용이 있다고 하고
그냥 두자니 매번 생리때마다 과다출혈로 또 기절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도 있어요.
사실 출혈만 없으면 폐경때까지 그냥 뒀으면 하는데....ㅠㅠ
이런 경험 있으신 분들 아무런 조언이나 부탁드려요. 수술 하게 되면 적출말고 다른 방법이 있을까요. 하이푸도 아직 말이 많기도ㅠ하고요..
지금도 머리가 너무 아프네요..
IP : 211.221.xxx.4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6.24 5:30 PM (61.77.xxx.93)

    여기 검색해보세요. 글 엄청 많아요.

  • 2. 저요
    '23.6.24 5:33 PM (42.119.xxx.223)

    수술하고 너무 좋아졌어요

  • 3. 여기서
    '23.6.24 5:39 P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

    근종 검색하시면 많은 경험담들과 추천 의사샘들 이름이 죽 떠요. 저도 여러번 댓글 달았고요. 거기 나오는 샘들과 상담 한 번 받아보세요.
    저는 오류동 삼성미래의 조준형 원장님께 수술 받았어요. 님과 같은 성질의 혹은 아니지만 그분이 근종에 관한 수술경험이 워낙 많은 분이니 점막하근종도 아실 것 같아요.

  • 4. ㅇㅇ
    '23.6.24 6:13 PM (223.38.xxx.120)

    비슷한 나이 비슷한 경우로 적출 수술했는데
    삶의 질이 올라갑니다..
    만약 안했다면 몇년이 고통스러웠을 듯 해요.
    저 또한 위치가 안즇아 어짤 수 없던 경우

  • 5. 적출1년
    '23.6.24 6:34 P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진작 할껄...미루다 고생만 더했어요
    수술후 넘 좋습니다

  • 6. ..
    '23.6.24 6:37 PM (223.62.xxx.95)

    난소 살리고 자궁만 적출하면 부작용도 비교적 적고 괜찮대요.
    전 크기가 9센티가 넘었는데 위치가 어렵지 않아서 복강경으로 근종만 떼냈어요. 나이는 많은데 아직 출산 전이라...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적출은 안했어요.

  • 7. 출혈로 인해
    '23.6.24 7:50 PM (211.186.xxx.59)

    실신할 정도면 위험하지않나요 어디서 어떻게 쓰러질지 알수없대요

  • 8. ...
    '23.6.24 8:54 PM (211.51.xxx.77) - 삭제된댓글

    전 작년에 (49세)에 색전술했어요.46세부터 생리양이 많아져서 병원가보니 혹때문에 그렇다고 혹제거수술권했는데 아이 고등학생이라 미루고 또 코로나라 미루다 결국 생리때 너무나 많은 피를 흘리고 빈혈도 심해져서 병원에 갔다니 너무 커져서 혹만제거는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폐경이 얼마 안남은 나이이니 불편해도 참을수 있으면 참는것도 방법이라고했는데 막상 검사를 받아보니 생리를 앞으로 5년을 더한다고...ㄷㄷㄷㄷ 자궁절제를 하던지 아니면 색전술을 하라고 했는데 색전술은 수술비용도 비싸고 혹이 다시 생길수 있지만 몇년있으면 폐경이니 다시혹이 생길 염려는 덜하다고하더라구요.
    근데 시술이라 마취도없고 간단하지만 아픈건 자궁절제술이나 마찬가지로 아프다고 했어요.

    의사말대로 시술과정은 간단했는데 끝나자마자 살면서 첨 경험해보는 고통이...ㅠㅠㅠㅠ
    3박4일 입원하고 집에와서도 일주일동안 아프고 한두달 괜찮다가 또 일주일동안 엄청 아프더니 뭔 덩어리같은게 나온 후 아픔이 사라졌어요.
    이게 혹을 약물을 주입해서 괴사시키는건데 전 다행히 시술이 잘돼서 일년지난 지금 혹이 다 사라졌더라구요.
    일단 생리양이 확 줄어서 만족스러워요,
    근데 시술 후의 아픔은 정말 너무 끔찍했어요.

  • 9. ㅡㅡㅡ
    '23.6.24 8:58 PM (211.51.xxx.77)

    전 작년에 (49세)에 색전술했어요.45세부터 생리양이점점 많아져서 병원가보니 근종 때문에 그렇다고 제거수술 권했는데 아이 고등학생이라 미루고 또 코로나라 미루다 결국 생리때 너무나 많은 피를 흘리고 빈혈도 심해져서 4년만에 병원에 갔다니 너무 커져서 근종만 제거는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폐경이 얼마 안남은 나이이니 불편해도 참을수 있으면 참는것도 방법이라고했는데 막상 검사를 받아보니 생리를 앞으로 5년을 더한다고...ㄷㄷㄷㄷ 자궁절제를 하던지 아니면 색전술을 하라고 했는데 색전술은 수술비용도 비싸고 혹이 다시 생길수 있지만 몇년있으면 폐경이니 다시혹이 생길 염려는 덜하다고하더라구요.
    근데 시술이라 마취도없고 간단하지만 아픈건 자궁절제술이나 마찬가지로 아프다고 했어요.

    개복수술은 그래도 무서워서 색전술했는데 시술과정은 간단했는데 끝나자마자 살면서 첨 경험해보는 고통이...ㅠㅠㅠㅠ
    3박4일 입원하고 집에와서도 일주일동안 아프고 한두달 괜찮다가 또 일주일동안 엄청 아프더니 뭔 덩어리같은게 나온 후 아픔이 사라졌어요.
    이게 근종을 약물을 주입해서 괴사시키는건데 전 다행히 시술이 잘돼서 일년지난 지금 근종이 다 사라졌더라구요.
    일단 생리양이 확 줄어서 만족스러워요,
    근데 시술 후의 아픔은 정말 너무 끔찍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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