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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앞에서 자식 자랑

ㅇㄹ 조회수 : 4,858
작성일 : 2023-06-24 15:08:08
학부모 모임인데 애들 대학보내고 1년만에 모였어요. 이제 애들은 2학년이구요. 학교는 대충 평소 성적이랑 비슷하게 갔습니다.
애들 학창시절엔 일년에 두번 정도 만나는데 작년에는 재수생 엄마 배려해서 안만나고 올헤 첨 봤거든요.
와우 ㅎㅎ 한 엄마가 정말 독보적으로 자식 자랑을 하네요. 그냥 자식의 일상얘기인가? 싶었는데 기승전우리애잘났다, 우리애학교가최고다, 우리애에게 교수가 박사만 따오면 교수시켜주겠다고 했다, 와우!

평소에도 살짝 결이 다르다 싶었는데 내가 예민한가 생각했거든요. 그때는 애들 성적이 한눈에 보이니 자제했나? 싶은게, 지금은 각자 다른 학교인데 학교자랑과 그 모든 혜택을 우리애가 받고있다고 엄청 얘기를 하는거에요. 막판엔 있는집 자식이랑 연애하려고 철벽치는 중이라는 말까지 아이고.

난 안그래야지 결심한 하루였네요.
IP : 39.7.xxx.17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6.24 3:11 PM (58.238.xxx.225) - 삭제된댓글

    그런 사람은 집에가서 이불킥도 안하는 사람이겠죠? ㅎㅎ

  • 2. ㅇㅇ
    '23.6.24 3:11 PM (175.114.xxx.36)

    모지리랑 놀지 마세요 ㅎㅎ

  • 3. ----
    '23.6.24 3:14 PM (112.169.xxx.139)

    지능이 낮은 사람이죠.ㅋㅋㅋ

  • 4. ㅇㅇㅇ
    '23.6.24 3:17 PM (110.70.xxx.97) - 삭제된댓글

    저도 주위에 심하게 딸자랑 하는 사람있어요
    오죽하면 그 집 딸 스케쥴을 다 알고 있을정도로 모든 대화가 자기딸에 대한 거예요
    다른친구들은 다들 호응해주던데... 전 그냥 무반응으로 일관합니다

  • 5. ㅉㅉ
    '23.6.24 3:20 PM (124.50.xxx.207)

    제 친구는 딸이 전교권이어서 서울대 갔는데
    어쩜 남얘기하듯이 입시결과 물어보니 운이좋아 서울대갔다는데. 절대 먼저 자식자랑안해요
    보고 배웁니다
    그래서그런지 주변에 그친구좋아하는 사람들 많아요

  • 6. ..
    '23.6.24 3:26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자기 얘기보다 자식얘기가 주제인 사람은 가까이 안해요 적정거리
    솔직히 힘들어요 왜 듣고 있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 7. 초..
    '23.6.24 3:48 PM (59.14.xxx.42)

    기승전 자랑...에고고

  • 8. ..
    '23.6.24 3:55 PM (218.236.xxx.239)

    자랑하려면 돈내놓고 하던가~ 요즘 그런거때문에 모임나가기가 무섭고 싫어요. 내자식이 잘하믄 들어주는거 정돈 쉬운데 못하니 참 괴로워요. 그러면서 절대 나는 하지말아야지해요.

  • 9. ..
    '23.6.24 3:57 PM (117.111.xxx.173) - 삭제된댓글

    저도 입만 벌리면 딸자랑 하는 지인 만나기 싫어요.
    대학 유학 자랑에 이어 회사 들어가니 연봉에 차 자랑까지.
    정말 지능이 낮으나 싶음.

  • 10. ㅇㅇ
    '23.6.24 3:57 PM (14.32.xxx.165) - 삭제된댓글

    예전 모임에서 고졸엄마가 딸 2명이 모두 이대를 갔고 그 중 하나는 전문직.
    중증환자처럼 본인이 이대졸 전문직
    그 딸이 40이 넘은 싱글
    지금은 모임도 안 나와요.

  • 11. 얼마나
    '23.6.24 4:05 PM (112.144.xxx.120) - 삭제된댓글

    사는게 재미없을까 싶고
    상대방하고 대화 핑퐁하는 기술이 없고
    사회성 떨어지고 머리나쁘구나 하고 적당히 들어만 줘요.
    절대 저런 사람 가까이 하지 말아야지. 합니다.

  • 12.
    '23.6.24 4:17 PM (223.38.xxx.44)

    비슷하게 저렇게 딸자랑 하는데 부잣집 아들놈 꼬시는중이라고 둘이 잘될것 같다고 그리 자랑해대더니 잘 안되가지고 그후론 말도 안꺼낸다는 예전 엄마친구분이 생각나네요

  • 13. .....
    '23.6.24 4:24 PM (61.81.xxx.110) - 삭제된댓글

    이따 저녁때 그런여자 하나 만나야하는데ㅋㅋㅋㅋ

  • 14. ..
    '23.6.24 4:27 PM (118.99.xxx.120) - 삭제된댓글

    아 남이면 그래도 낫죠. 모임 안나가도되고.. 윗동서 진짜 딸은 신경도 안쓰면서 아들 바라기인데. 여기서 욕하는 명예한남 수준이에요 ㅜ 눈치도 없고 예의도 없고 자기말만 많이 하는 ㅜㅜ

  • 15. ..
    '23.6.24 4:47 PM (117.111.xxx.112) - 삭제된댓글

    저도 입만 벌리면 딸자랑 하는 지인 만나기 싫어요.
    대학 유학 자랑에 이어 회사 들어가니 연봉에 차 자랑까지 했던 얘기 매번 반복.
    정말 지능이 낮은 듯.

  • 16. ....
    '23.6.24 5:06 PM (211.201.xxx.106)

    자기자식이 잘나면 그렇게 자랑이 하고싶은걸꺼요... 그래도 자식 자랑은 남편이랑 양가부모에게까지만 했음 좋겠네요.

    저는 아이가 공부를 막 잘하지않아서 입닫고 있는데. 자식자랑 넘 많이하는 친구 엄마들은 이제 안 볼라구요.
    중학생 까지는 그런갑다 했는데. 큰애가 고딩되니 남의아이 잘하는 얘기는 더 못들어주겠네요.

  • 17.
    '23.6.24 5:45 PM (1.238.xxx.189)

    그 자식이 시집장가가니 사위며느리 자랑까지
    덧붙여져 자랑거리가 늘어나요.
    다섯명이 세시간 앉아있는데
    그중 두시간을 한사람 자랑 듣고 온적 있어요.
    첫모임이었고 두번은 안갈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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