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 미혼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 조회수 : 6,795
작성일 : 2023-06-24 10:49:54
저는 딱히 결혼생각이 절실하지 않았어요

결혼이라는게 나같이 모난 사람과는 어울리지 않는 현실이라는걸 일찍 알았나 봅니다

현재 유치원. 어린이집 방과후 수업하며 먹고 삽니다

그런데 이 일도 조만간 그만둘것 같아요 이유는 현재 계약하고 있는 업체가 위태로워서요

나이가 나이다보니 어디 들어가기도 힘들것같고..

현재 현금 2억과 지방에서 작은 평수의 오래된 아파트 소유하고 있어요

내 또래들보다 아무래도 모은것이 부족하다보니 뭘 해야할지 감이 도통 안잡혀요

앞으로 늙을일만 남았는데 과연 내가 잘 살수있을까 고민됩니다


IP : 223.39.xxx.8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6.24 10:54 AM (175.193.xxx.114)

    자랑글 인가요? 현금 이억에 집..거기다가 미혼..

  • 2. ..
    '23.6.24 10:57 AM (182.220.xxx.5)

    잘 살고 계세요.
    좋은 사람 있으면 연애 하시고요.

  • 3. 이직
    '23.6.24 10:57 AM (223.39.xxx.30) - 삭제된댓글

    간호조무사 등요.

  • 4. ...
    '23.6.24 11:00 AM (223.62.xxx.193) - 삭제된댓글

    그걸로 노후대비 부족해요
    혼자시면 일할 수 있는 나이까지 악착같이 버셔야죠
    여성인력개발센터도 가보시고 자격증 따는 것도 알아보세요

  • 5. ..
    '23.6.24 11:01 AM (211.36.xxx.163)

    은퇴하고도 꾸준히 월세나 연금 들어올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하는 거 같아요. 비혼들은 그게 제일 중요한 거 같음.

  • 6. nora
    '23.6.24 11:02 AM (220.86.xxx.131)

    2억 월배당 이티에프에 넣으면 7프로 정도 는거 3,4개 etf에 분산하면.. 분배금으로 생활비하고 소소하게 알바해서 돈모으고 취미횔동 하겠어요

  • 7. 지나가다
    '23.6.24 11:05 AM (118.221.xxx.195) - 삭제된댓글

    교육공무직에 도전해보세요
    초등돌봄교실 담당하는 교사로 지원하시면
    방과후교사 경력이 좀 플러스 되지 않을까요?
    경쟁은 좀 있더라구요

  • 8. ㅇㅇ
    '23.6.24 11:10 AM (39.7.xxx.84)

    직업을 구하셔야겠어요

  • 9. ㅡㅡ
    '23.6.24 11:18 AM (1.236.xxx.203) - 삭제된댓글

    Etf니 뭐니
    따지고보면 이자 몇푼더받겠다고
    원금손실올수있는거에
    큰돈 맡기는건 아닌거같아요
    2억은 원금보장되는거에 두세요
    나이들면 단순한 몸쓰는일이 좋아지던데요
    딱히 큰돈들없으니
    끈돈 벌 생각마시고
    악착같이 벌 생각도 마세요
    그냥 슬슬 일하고 생활비 버는 정도로만하세요

    취미는 찾으시구요
    젊음이 길지않아요
    너무 돈돈 거리는거 젊음이 아까워요
    보살펴야할 자식도 없는데
    뭐하러 그렇게 사나요
    건강보험, 국민연금정도, 실비보험 들어져있으면
    혼자된 노후에 2억에 집한채면 전 나쁘지않은거같아요
    돈을 벌면 좋지만
    돈돈거리면서 4.50대를 혹사시키지않았음해서요

  • 10. 저보다
    '23.6.24 11:19 AM (121.121.xxx.212)

    저보다 나은데요.
    연금보험은 있으신거죠?

  • 11. 자게에서
    '23.6.24 11:27 AM (59.6.xxx.156)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라는 책을 추천받아서 읽고
    저자 두 분이 진행하는 여둘톡이라는 팟캐스트 듣고
    그 책에서 언급된 책도 도서관에서 빌려 읽고
    다른 책에서 언급된 책들도 또 빌려 읽고 하다보니
    나이 든 제 삶에 대한 두려움이 좀 줄더라고요.

  • 12. 여둘톡
    '23.6.24 11:43 AM (39.7.xxx.26)

    광팬이었는데
    이젠 듣고 있음 너무 불안해서 못듣겠어요.

    그 언니들은
    같이 살고 있는 새로운 가족이고

    사회적 정신적 안정망인
    많은 친구들에 둘러쌓여있고
    어머니들도 생존해계시고
    친오빠도 있고
    일거리 탄탄하고
    돈도 많고
    똑똑하고

    모든 걸 다 가진 미혼.


    전 가족 친구 아~~~~무도 없는
    히키코모리 프리랜서 미혼.

    일거리는 없고
    돈도 없고..

    첨엔 여둘톡 넘 좋았는데
    이젠 듣다보면
    내신세가 너무 처량하게 느껴지고
    언니들이 넘 부럽고
    내인생이 넘 불안하고..

    그래서 맘 편히 못듣겠어요.

  • 13. 미혼이시면
    '23.6.24 11:53 AM (223.38.xxx.124)

    그냥 소소한 일자리 구하셔서 생활비 보태시며 하시고 싶은거 하시다 집으로 주택연금 받으시고 편안하게 사세요 노인복지쪽 일하다 보니 어중간하게 사는 자식있는 어르신보다 차라리 자식없고 돈도없이 혼자이신 노인분들은 국가에서 보조나오고 혜택보는게 더 많더라구요

  • 14.
    '23.6.24 11:54 AM (121.174.xxx.101) - 삭제된댓글

    40대 미혼 불안한 상황이신분들의 공통된 고민아닐까요
    그래도 님은 작은평수라도 자가있으시고 2억있으시네요
    2억으로 자신에게 투자하셔서 소득으로 연결시킬수 있는 일을 찾으시는게 어떨까요
    그리고ᆢ결혼은 굳이ᆢ

  • 15. ..
    '23.6.24 12:11 PM (223.39.xxx.215)

    결혼은 앞으로도 생각 없어요
    남자가 필요할때는 집안이 고장났을때 정도.. 그외에는 저에게 필요한 존재가 아니다란 생각이 들어요
    앞으로도 일은 필수적으로 해야 하는데 작게 내 학원을 차려야할지 말지 고민이 됩니다
    이제껏 너무 편하게 안일하게 살아왔어요
    점심즈음 기상해서 그날 스케쥴대로 수업하고 집에 들어와 책 조금 읽다 TV시청하다 늦게 잠자리에 들고 또 눈을 뜨고..
    위에 연금보험 들었냐는 분 저 국민연금만 지역가입자로 되어 있을뿐 따로 연금 든것은 없답니다
    보험은 암보험. 실비 딱 이정도.
    돈돈 거리지 않고 싶은데 나이든 저희 엄마 생각하면 돈이 더 필요해요다행인것은 오빠가 있어서 엄마 노후를 저 혼자 떠안지는 않겠지만요
    나이는 들어가고 한계는 보이고 이러니 요즘 심란해지네요
    저와 비슷한 미혼 선후배님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 고민들 공유하고 싶고 조언 듣고 싶어 올린 글입니다
    지나치지 않고 따뜻한 말씀들 달아주셔서 고마워요

  • 16. 아끼고사랑
    '23.6.24 12:14 PM (211.36.xxx.10)

    아이 시터 하세요
    신도시 가면 수요 많아요
    페이도 웬만한 직장보다 많고요
    사대보험은 지금도 안되시는 것 같으니 괜찮을 것 같아요

  • 17. ㅡㅡ
    '23.6.24 12:31 PM (1.236.xxx.203) - 삭제된댓글

    학원은 아닌거같아요
    여기 오래된 신도시 학원가인데
    애들이 훅훅 주는게 보여요
    학원들이 요가, 필라테스 이런것들이 많이 들어왔어요
    원래는 그런건 없이 한블록 전체가 공부로 꽉찼었어요
    지금부터는 더 급격히 심해질거예요
    지방이면 또 더하구요
    저도 학원일하고 방과후 일해봐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 18. ..
    '23.6.24 12:43 PM (112.215.xxx.50)

    사교육이나 학원은 이제 사양이에요. 공공기관 계약직이라도 알아보세요.

  • 19. ..
    '23.6.24 12:44 PM (118.235.xxx.113)

    저도 학원은 비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78688 속초 물회 유명한집 9 속초 2023/06/24 2,967
1478687 요새 삼겹살값 왜 올라간거에요??? 6 ㅇㅇ 2023/06/24 1,981
1478686 교육관이 다르니 화제가 없네요 2 시절인연 2023/06/24 1,353
1478685 종합비타민제는 비싼 게 좋을까요? 50대예요 2023/06/24 321
1478684 핸폰약정종료전 번호이동시 대리점에 손해인가요 3 2023/06/24 432
1478683 홈케어 미용기기 (뷰티 디바이스), 피부과 시술 추천해주세요 2 얼굴살 없고.. 2023/06/24 2,259
1478682 저는 어릴때 보다 지금이 좋아요 5 오예 2023/06/24 1,933
1478681 20대때 리즈 정우성vs 차은우 누가더 잘생겼나요? 31 취향 2023/06/24 4,118
1478680 강릉 유명한 소머리국밥 5 국밥 2023/06/24 1,785
1478679 넓은데 혼자 사시는 분들. 식세기 있으세요? 14 1인가구 2023/06/24 2,920
1478678 춘천인데, 오늘도 미그기 출동했는데요? 3 ㅡㅡ 2023/06/24 1,347
1478677 청원동의 부탁드립니다.(수능관련) 수험생맘 2023/06/24 269
1478676 지역 촛불집회 링크 가져옵니다 가져옵니다 2023/06/24 290
1478675 전우원 유튜브 성경읽기 이제 안 하나요. 2 .. 2023/06/24 2,464
1478674 베란다쪽나가는쪽. 터닝도어. 해라vs마라 6 엘지 2023/06/24 945
1478673 이낙연 전 대표 귀국인사 (다시보기) 34 ... 2023/06/24 1,788
1478672 남앞에서 자식 자랑 8 ㅇㄹ 2023/06/24 4,868
1478671 인생 고통 총량의 법칙요.. 5 .. 2023/06/24 3,601
1478670 나이드신분들 공짜 좋아하는건 천성인가요? 20 ㅇㅇ 2023/06/24 3,579
1478669 로맨틱 코메디 or 코메디 영화 추천 2 ... 2023/06/24 997
1478668 상속세 내보신 분들 봐주세요 4 ㅇㅇㅇ 2023/06/24 2,684
1478667 Caykur Alun suzen Demlik poset 아시는 .. 1 블랙티 2023/06/24 444
1478666 여름에 에어컨 곰팡이 관리 어떻게 하세요? 8 ... 2023/06/24 1,960
1478665 티셔츠 바지에 넣어 입는분들 23 ㄱㄴㄷ 2023/06/24 8,772
1478664 헬스장의 이상한....환불법...실제 경험담입니다. 15 궁금 2023/06/24 4,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