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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버스에서 심쿵 스타일 어린 학생들 봤어요 ㅎㅎ

ㅎㅎ 조회수 : 2,894
작성일 : 2023-06-23 14:49:28
어제 버스를 탔는데, 어떤 여학생이 서 있었어요.
근데 그 여학생 배낭 지퍼가 열려 있었거든요.
제가 말 해 주고 싶었는데 약간 거리가 떨어져 있어서
큰 소리로 학생을 부르기도 뭐 해서 일단 있었는데,
(학생이 아이팟인지 뭔지로 음악 듣고 있어서 크게 말해야 하는 상황)

또래 남학생이 "가방 문 열려 있어요" 이러면서
가방 지퍼를 직접닫아 주더라구요.
여학생은 살짝 목례함 ㅎㅎ

그거 보는데, 
왜케 순정만화나 청춘드라마 보는 거 같죵 ㅎㅎ
남학생이 키 큰 훈남 스타일 ㅎㅎ

둘이 같은 정거장에서 내리던데. 그냥 각자 갈 길 가는 거 같긴 했지만.
드라마에선 저런 작은 일로 첫사랑 시작되든데. 현실은 그냥 스쳐지나가기만. ㅋㅋ

요즘 남자고등학생들은 매너 좋구 친절한 애들 많은 거 같아요~
못된 애들 많다고 하지만 착한 애들도 많은 듯.
그냥 나이든 사람 입장에서 풋풋하니 좋아보여서 글 써 봤어요 ㅎㅎ
IP : 222.100.xxx.1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6.23 2:53 PM (211.208.xxx.199)

    아직은 못된 애들보다 착한 애들이 더 많아요.
    어른들이 죄가 많아요.
    좋은 세상을 물려줘야 하는데
    지금 세상이 너무 한심한 꼴이죠.

  • 2. ㅋㅋ
    '23.6.23 2:55 PM (222.100.xxx.14)

    그쵸? 아직 착하고 이쁜 애들이 더 많은가 봐요.
    하도 험악한 뉴스들을 많이 봐서
    남고생 = 못된 애들. 이렇게 인식을 하고 있었는데
    친절한 훈남 스탈 남학생을 보니 또 요즘 애들에 대한 생각이 달라지네요 ^^

  • 3. ...........
    '23.6.23 3:09 PM (110.9.xxx.86)

    동감해요 여리고 착한 학생들이 더 많죠.

  • 4. 구글
    '23.6.23 3:24 PM (103.241.xxx.117)

    그 여학생 오늘 밤 잠 잘 잘까요?
    낼 학교가서 자랑할듯 ㅎㅎ

  • 5. ㅋㅋ
    '23.6.23 3:33 PM (222.100.xxx.14)

    아 그랬으면 좋겠네요
    애들끼리는 교복 보구 어느학교인지 알테니깐
    00학교 남학생이 오늘 버스에서 나한테 말 걸었어 ㅋㅋ
    요럼서요
    남학생이 키 180 거의 다 되구 날씬하구(키큰데 돼지 스타일도 아니라니^^) 얼굴도 작아서 말 그대로 훈남 ^^
    에구에구 생각만 해두 커여워요 ㅋㅋ

  • 6.
    '23.6.23 6:28 PM (49.169.xxx.39)

    애들 이쁘죠

  • 7. 지금 저 내려요
    '23.6.23 9:00 PM (211.250.xxx.112)

    지금 저 내려요.. 요즘엔 이런 감성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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