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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들 부모님 모시고 2주 여행간 집 있어요 ㅋㅋ

...... 조회수 : 5,618
작성일 : 2023-06-23 10:23:52
아들들이 부모님 모시고 유럽 다녀왔어요 거의 동선만 짜여진 자유도 높은 고급패키지였어요 
애들은 초딩인데.. 제가 그냥 별 말 안하니까 아빠랑 시부모님 여행가시는구나~ 정도고 
저는 늦게 일어나는데 부모님들은 너무 일찍 일어나시고 
(부모님 5시,,,저는 7시~8시) 
제가 가고 싶은 곳도 못가고 사고 싶은 것도 못사는데
(부모님은 경치좋은 곳 저는 미술관 상점)  
유럽가서도 한국음식만 찾으심...
요즘은 각자 부모님 모시고 다녀오는 게 약간 유행같아요~
여행가서 대판 싸워도 핏줄이니까 괜찮더라고요?
저는 선물도 필요없구~ 나도 해외여행 가야돼~ 이런 주의도 아니라 쿨워터 뿜뿜인데 
오히려 주변에서 난리.. 어떻게 자기들끼리 가냐 등등??? 난 괜찮은데 왜들 그러는지

근데 어머님이 너무 미안해하시면서 이번엔 여자들끼리 여행가자고 하는데 
(노노~~) 아니라고 그냥 지난번처럼 아들들과 가시면 좋겠다고 했어요 




IP : 114.207.xxx.198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연
    '23.6.23 10:26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당연히 내 부모님하고 여행갈땐 내 배우자는 빼고 가는게 배우자를 배려하는거죠
    남녀 불문

  • 2. 모모
    '23.6.23 10:27 AM (223.62.xxx.222)

    아들들 부모님모시고 에행가는집 더러있어요
    님도 다니고싶은데다니세요
    다 지팔자는 본인이 만든다하잖아요
    시부모님은 본인 인생 잘사시는거죠

  • 3. Numoubliepas
    '23.6.23 10:27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당연히 내 부모님하고 여행갈땐 내 배우자는 빼고 가는게 배우자를 배려하는거죠
    남녀 불문
    여자가 필요하다는건 몸종시녀가 필요하다는 뜻인데
    내 부모님한테 외엔 그런거 해주면 안돼요

  • 4. 당연
    '23.6.23 10:28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당연히 내 부모님하고 여행갈땐 내 배우자는 빼고 가는게 배우자를 배려하는거죠
    남녀 불문
    여자가 필요하다는건 몸종시녀가 필요하다는 뜻인데
    내 부모님한테 외엔 그런거 해주면 안돼

  • 5. %%%
    '23.6.23 10:29 AM (223.62.xxx.222)

    내부모 내가모시고가서
    내가 몸수고 마음수고
    하겠다는데 님이 뭐 별말할게있나요?
    원글님도 친정부모닝 모시고 여행 가세요

  • 6. 아들효도관광
    '23.6.23 10:31 AM (1.225.xxx.214)

    제 남편도 예전에 어머니 모시고 일본여행 갔다왔어요.
    제가 남편에게 가라고 했고, 지금까지도 잘한 일 중의 하나 입니다^^

    여행사 단체여행으로 갔는데 거기서 어머니가 그렇게 아들 자랑을 하셨다네요^^;;
    남편 민망해 죽을 뻔 했다고 ㅋㅋ

  • 7. 원글
    '23.6.23 10:32 AM (114.207.xxx.198)

    시부모님 나이도 많으신데 남편이 시간나는대로 많이 모시고 다니면 좋겠어요
    저야 어릴 적에도 많이 다녔고 앞으로도 또 갈 일이 있겠지만
    저도 친정부모님과 여행가고 싶으네요!! 애들도 많이 컸으니 짦게라도 다녀와야겠어요

  • 8. ....
    '23.6.23 10:32 AM (59.15.xxx.61)

    아들들이 부모님모시고 여행하는집 있어요~
    본인주변에 없으면 세상에 없는듯 치부하는ㅎ
    배우자 빼고 가는거면 남편의 고마운배려죠

  • 9. 여자들
    '23.6.23 10:32 AM (211.228.xxx.106)

    웃기네요.
    자기는 친정엄마랑 잘만 다니면서
    왜 남편은 자기 엄마랑 가면 안 되나요.
    솔직히 각자 자기 부모랑 가는 게 제일 좋죠

  • 10. 원글
    '23.6.23 10:37 AM (114.207.xxx.198)

    아래에.. 기혼 아들들이 부모님 모시고 여행가는 조합 잘 없다고 해서 글 쓴 건데
    그 글이 사라졌네요~ 제 글이 뜬금포 같아서 덧붙여요 ㅋㅋ

  • 11. ..
    '23.6.23 10:56 AM (118.235.xxx.228)

    저 친정부모님 모시고 종종 가는데
    늘 애들도 데리고 가요
    그럼 남편은 진짜 자유 그자체. 남편친구들도 다 부러워함.

    반면에 제가 너도 애들 데리고 시부모님 모시고 가라
    심지어 둘째는 두고 가도 봐준다고 해도 안가더라구요.
    저도 애들,남편 없는 자유 누려보고싶네요 ㅠㅠ

  • 12. 아들맘
    '23.6.23 11:13 AM (58.246.xxx.6) - 삭제된댓글

    전 나중에 며느리가 원글님같이 생각했음 좋겠어요.
    아직 애들이 어리긴한데.
    딸 부모도 꼭 사위데리고 여행갈 생각 좀 안했으면 좋겠고.

  • 13. 저도
    '23.6.23 11:16 AM (58.238.xxx.225) - 삭제된댓글

    최근에 엄마랑 둘이 다녀왔는데, 남편한테도 어머니랑 둘이 갈 수 있음 가라고 했어요.
    근데 시어머니 성격이 며칠동안 24시간 붙어 있기에 힘든 성격이라서 이집 자식들이 딸도 아들도 다 나서질 않아요.
    여행 같이 다녀온 경험이 다들 있고요. 다신 안간다 학을 뗀 상태라서요.
    만족 행복 감사 모르는 사람에게 돈쓰고 시간써서 효도해봐야 불평불만에 뒷담화 장난 아니거든요.
    근데 제가 친정엄마랑 여행 다녀온거 아시고는 시어머니는 나도 여행가고 싶다 자꾸 쿡쿡 찔러대고...
    딸도 아들도 자기 엄마 오롯이 혼자 커버하는 여행은 상상도 하기 싫어하니 어째요.

  • 14. 그런집
    '23.6.23 11:20 AM (180.224.xxx.118)

    있겠죠 근데 드물죠 대부분 딸이 모시고 가는 경우가 많아요 아들이 가면 며느리까지 대동하는 경우고..패키지 다녀보면 딸이랑 온 분들이 대부분이고 아님 아들내외랑 같이 온분들~
    아들이랑 온 사람 본적이 없네요

  • 15. 00
    '23.6.23 11:24 AM (12.3.xxx.171)

    며느리들 담에 여행 같이 가자는건 시어머님이 눈치없는거고. 자기부모와 다니는 여행도 코드 하나도 안맞아서 힘들지만 그래도 내 부모라 이해하고 넘어가게 되지만 남의 부모랑 같이 가는 여행은 그냥 몸도 마음도 피곤한 봉사활동이죠. 코드도 안 맞고 식성도 안맞고 여행스타일도 안맞고 나이대도 안 맞고 뭐하나 맞는게 없으니까요. 또 나이많으신 분들은 젊은이들이 맞춰주기도 너무 힘들기도하구요.

    저도 시부모, 남편이랑 몇번 해외여행 갔었는데 뭐 하나 즐거운 기억으로 남은게 없네요. 역시 내부모는 내가 모시고 여행가는게 낫지 배우자는 힘들어요. 님도 님 부모님이랑 같이 여행가세요

  • 16.
    '23.6.23 11:30 AM (121.167.xxx.7)

    왜 없겠나요.
    전 시부모님, 시 형제들과 여행 엄청 다녔어요.
    연세드시고 손주들 나이들어 공부 많아지니
    아들들이 모시고도 다녀왔고요.
    한 번은 며느리, 딸만 시부모님과 갔는데, 아들들만 부모님 모시고 온 집이 있더라고요. 자기들은 와이프, 애들 없이 왔는데, 어떻게 애들도 없이 며느리, 따리 왔냐고 신기해 하더만요. 저희가 남자들은 돈 벌러갔고 애들은 다 대학갔다 했죠.
    꼭 이래야, 저래야 한다는 것도 없고요.
    시가든 친정이든 사이좋고, 혹은 서로 쿨하면 어떤 조합이든 여행은 가능해요.

  • 17. …….
    '23.6.23 11:32 AM (114.207.xxx.19)

    저는 딸이지만 친정부모님도 꼭 아들이랑만 여행가셨으면 좋겠어요. 평소에도 온갖것들 딸이 챙겨주기 바라고 자질구레한 일들 물어보고 심부름 시키고 저한테만 전화해요. 아들은 무심히 제대로 안 챙기니 일처리 마음에 들게 하는 딸만 부리는거죠.
    여행 패키지로는 얼마든지 보내드리는데, 절대 안 모시고 다녀요. 아들이랑 가시라고.

  • 18. 원글
    '23.6.23 11:34 AM (114.207.xxx.198)

    예전에 애들 어릴때 시부모님이랑 크루즈 여행 다같이 간적 있어요
    하와이도 갔었구요.. 다 자유여행이었는데
    시부모님이 사이가 안좋고 그런 건 아닌데 스타일이란 게 있어서 진짜 힘들었어요
    어쨌든 원가족이랑 같이 가면 스타일은 맞는 것 같아요
    친정부모님은 절 잘 아시고 제가 맘에 안드는 행동을 해도 흉이 안되니까요 근데 여행 오래 가면 아무래도 제가 맘에 안드는 구석이 있으시겠죠
    그럼 서로 너무 불편해져요~~(특히 늦게 일어나는거 제가 많이 못걷는 거)
    유럽이나 해외여행은 큰 돈 들여서 기쁠려고 가는거니까 솔직히 그런 여행은 스타일 맞아야지 아니면 따로 가는 게 맞다고 봐요.
    그리고 저희 엄마는 올인클루시브나 패키지가 최고라고 하십니다.. ㅎㅎ맘이 너무 편하시대요
    스타일 맞는 여행 추구~ 좋은 것 같습니다!!

  • 19.
    '23.6.23 11:49 AM (121.167.xxx.7)

    아, 맞다.
    탈 없으려면 패키지가 답이었어요.
    다들 가이드 말은 잘 듣기땜에요.ㅎㅎ

  • 20. 친정부모님모시고
    '23.6.23 12:05 PM (112.144.xxx.120) - 삭제된댓글

    어린아이들 데리고 가면 그게 부모님 모시고 가는 건 안고 함께가서 공동육아하고 시간 보내는거죠.
    애들 못가는 곳 애들 먹일수있는 식당 찾아다니고 애들 자는 시간 맞추면 원글이 말하는 부모님 모시는 여행은 아닌듯

  • 21. 몇년전에
    '23.6.23 12:19 PM (61.109.xxx.211)

    패키지여행을 갔는데 일행중 노부부하고 아들 며느리하고 네명이 다니기에
    아직 애들은 없나보다 하고 있었거든요 할아버지가 아들하고 딸이라고...
    원가족 하고만 여행 왔다고 하셔서 좀 놀랐어요 처음 봤거든요 공항에 사위가
    마중 나왔더라고요 그러고보니 기억 났어요 아들딸들 원가족만 가는 경우 주변에 있네요
    회사 직원중 두명이나 시부모님이 해외여행 가자고 하는데 자기는 안간다고 했대요
    실제로 안갔고요 안서운하냐 했더니 같이 가는게 더 스트레스라고...

  • 22. 효도여행
    '23.6.23 1:49 PM (125.128.xxx.134)

    부모님 모시고 가면, 특히 연로하실 수록 어른들 위주로 다닌 거죠.
    그야말로 효도여행이요.
    남편이나 시부모가 됐다고 하는 데, 남들이 어찌보든 무슨 상관입니까?
    원가족끼리 가서 좋은 시간 보내고, 내 부모니까 부모와 다른 부분도 참고 그러는 거죠.
    사위도 장인, 장모랑 여행가면 다 편하고 좋진 않을거예요.

  • 23. ㅇㅇ
    '23.6.23 2:28 PM (58.126.xxx.131)

    남편이 시부모님이랑 가는 거는 불만 없어요
    시누들이랑 자기들끼리 다녔으면 좋겠어요
    근데 저꾸 여자방 하나 남자방 하나 그렇게 잡으면서도 다 끼워서 다니려 해서 저는 안가요. 그랬더니 남편도 안가네요.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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