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물상이 되가는 사무실

짜증 조회수 : 2,512
작성일 : 2023-06-22 13:43:47
저희는 지사 개념이라 대표님은 서울에 계시고 아주 가끔 내려오세요. 주로 저희가 결재받으러 올라가는 편이죠.
지사에는 주로 부장님하고 저하고 근무합니다. 
근데 부장님이 요즘 고물을 하나씩 들고 오네요.
얼마전엔 자기가 대학교 때 보던 전공책, 영어책 이런걸 100권정도 사무실에 쌓아두더니, 
오늘은 20년도 더 되어 보이는 김치냉장고랑 일반냉장고를 가져왔어요. 용달까지 불러서..ㅜㅜ
그러면서 농담이라면서 하는 말..밥솥만 있으면 딱이겠다고
반찬을 자기가 싸들고 올테니 밥만 하면 되겠다고 짜증나서 들은척도 안했어요.  
기존 작은 냉장고 쓰던게 있는데 사무실이라 음료만 넣으면 되니까 거의 텅텅 비어있거든요.
도대체 왜 갖고 온건지..냄새도 구리고, 외관은 더 구리고..갖고 오자마자 냄새가 너무 심하다 했더니
무슨 냄새가 나냐며, 김치냄새 너무 좋다고 하네요 푸하하하
그래서 어디서 갖고왔냐고 누가 무료나눔한거냐고 물으니 
사실 부모님댁에 있던거라고ㅋㅋㅋ
진짜 짜증나네요.
그리고 불안한건 화재요.
김치냉장고 오래된 거 불 잘 나잖아요. 
진짜 말하기도 싫으네요.
뭔 사무실이 고물상이 되어가는 느낌입니다. 궁상 그 자체...... 
어떡해야 할까요..
IP : 1.220.xxx.10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6.22 1:49 PM (106.247.xxx.105)

    으앜~ 말씀만 들어도 짜증나요 ㅜ.ㅜ

  • 2. ,,,,
    '23.6.22 1:51 PM (59.22.xxx.254)

    용달비를 자기가 부담해서 가져온건가요....정신세계가 남다르네요

  • 3. 원글
    '23.6.22 1:55 PM (1.220.xxx.107)

    아뇨 삼실에서 정산해줬네요ㅜㅜ

  • 4. ,,,,
    '23.6.22 1:58 PM (59.22.xxx.254)

    그럼 폐기물처리비 아까워서 사무실에 버린거네요...진짜 진상

  • 5. 오늘도난
    '23.6.22 2:06 PM (223.38.xxx.185)

    그럼 폐기물처리비 아까워서 사무실에 버린거네요...진짜 진상 2222

  • 6. 용달비를
    '23.6.22 2:07 PM (221.144.xxx.81)

    왜 삼실에서 정산해요?

  • 7. ....
    '23.6.22 2:07 PM (220.127.xxx.162)

    폐기물 처리비용 아끼려고 사무실에 버린거 맞네
    아휴 상진상이네요
    게다가 용달비까지 회사돈으로 하는게 말이되나요

  • 8. ...
    '23.6.22 2:08 PM (116.32.xxx.73)

    헐 용달비를 사무실에서 내주다니...
    진짜 생활폐기물 공짜로 버린셈이네요

  • 9. ...
    '23.6.22 2:39 PM (118.37.xxx.213)

    절대 밥을 하거나 하면 안됩니다.
    그 순간부터 밥순이가 되는겁니다.
    반찬 갖고와서 사무실에서 먹을 요량인가본데 못본척하세요.

  • 10. ...
    '23.6.22 3:05 PM (14.63.xxx.31)

    헐~ 사장님께 보고하고 용달비 정산해도 되냐고 물어봐야하는거 아닌가요? 10년넘은 냉장고 들고왔는데 해도 되냐고..

  • 11. ...
    '23.6.22 4:18 PM (221.160.xxx.22)

    미친**
    사무실서 밥해주는거 쳐먹을려고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네요.
    정색하고 차단하세요.
    지네집에서 밥상 못받아 쳐묵어 저러는듯.
    진짜 어떻게 저런인간이 상사로 있나요. 냄새나는잉간일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78428 우리가 분단시킨게 아니네요 21 ㅇㅇ 2023/06/23 3,768
1478427 조언부탁드려요. 3 눈토끼 2023/06/23 814
1478426 50대 남편이 신랑이면 저는 신부인가요? 31 40대후반 2023/06/23 4,756
1478425 잘 익은 토마토로 할 수 있는 요리 알려주세요 9 ... 2023/06/23 2,022
1478424 유산상속 2 상속 2023/06/23 2,109
1478423 2인용 풍년압력밥솥 꼭사세요. 79 좋아요. 2023/06/23 23,075
1478422 며느리 효도를 도대체 왜 바라는거에요? 38 ... 2023/06/23 7,389
1478421 동물성 단백질로 계란만 먹어도 되나요? 6 건강을 위해.. 2023/06/23 2,336
1478420 대화 잘하는 사람들 비결이 뭘까요? 14 대화잘하는 .. 2023/06/23 5,230
1478419 기시다 후미오 총리, '윤석열 패싱' 노리나 [김종성의 '히, .. 5 ㅂㅁㅈㄴ 2023/06/23 1,285
1478418 프라이머는 뭘로 바르는건가요? 3 ㅇㅇ 2023/06/23 2,016
1478417 두번째 암수술하게 되었는데 실비 받을수 있나요? 3 ㅇㅇ 2023/06/23 2,405
1478416 이태원 보고서 삭제' 경찰 둘 석방…"유족 가슴 못질&.. 5 ㄱㄴㄷ 2023/06/23 913
1478415 솥밥이 정말 맛있나요? 홈쇼핑에서 파는거 6 솥밥 2023/06/23 2,558
1478414 일산 한정식이나 중식 8 추천 부탁드.. 2023/06/23 1,471
1478413 십일조나 성금 강요안하고, 안내도 되는 교회 있나요 20 잘될꺼야! 2023/06/23 2,620
1478412 월 수입 500만원요 11 천억대라뉘... 2023/06/23 7,041
1478411 초1 남아 하교길에 자꾸 다른길로 새는데 10 아이가 2023/06/23 1,310
1478410 아무리봐도 지능이 딸리는거 같아요 13 ㅇㅇ 2023/06/23 5,254
1478409 흙수저로 부자되는 가장 쉬운방법이 13 .. 2023/06/23 7,882
1478408 요즘 두부구이에 푹 빠졌어요. 17 ㅣㅣ 2023/06/23 5,979
1478407 엑셀 알려주세요 1 ... 2023/06/23 820
1478406 옛날과자 7만원 상인, 자릿세만 180만원 냈다 3 2023/06/23 3,449
1478405 채수팩으로 낸 육수 냉장보관 기간이요 ** 2023/06/23 1,218
1478404 흙수저가 무난하게 사는 법 2 ..... 2023/06/23 3,0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