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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물상이 되가는 사무실

짜증 조회수 : 2,505
작성일 : 2023-06-22 13:43:47
저희는 지사 개념이라 대표님은 서울에 계시고 아주 가끔 내려오세요. 주로 저희가 결재받으러 올라가는 편이죠.
지사에는 주로 부장님하고 저하고 근무합니다. 
근데 부장님이 요즘 고물을 하나씩 들고 오네요.
얼마전엔 자기가 대학교 때 보던 전공책, 영어책 이런걸 100권정도 사무실에 쌓아두더니, 
오늘은 20년도 더 되어 보이는 김치냉장고랑 일반냉장고를 가져왔어요. 용달까지 불러서..ㅜㅜ
그러면서 농담이라면서 하는 말..밥솥만 있으면 딱이겠다고
반찬을 자기가 싸들고 올테니 밥만 하면 되겠다고 짜증나서 들은척도 안했어요.  
기존 작은 냉장고 쓰던게 있는데 사무실이라 음료만 넣으면 되니까 거의 텅텅 비어있거든요.
도대체 왜 갖고 온건지..냄새도 구리고, 외관은 더 구리고..갖고 오자마자 냄새가 너무 심하다 했더니
무슨 냄새가 나냐며, 김치냄새 너무 좋다고 하네요 푸하하하
그래서 어디서 갖고왔냐고 누가 무료나눔한거냐고 물으니 
사실 부모님댁에 있던거라고ㅋㅋㅋ
진짜 짜증나네요.
그리고 불안한건 화재요.
김치냉장고 오래된 거 불 잘 나잖아요. 
진짜 말하기도 싫으네요.
뭔 사무실이 고물상이 되어가는 느낌입니다. 궁상 그 자체...... 
어떡해야 할까요..
IP : 1.220.xxx.10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6.22 1:49 PM (106.247.xxx.105)

    으앜~ 말씀만 들어도 짜증나요 ㅜ.ㅜ

  • 2. ,,,,
    '23.6.22 1:51 PM (59.22.xxx.254)

    용달비를 자기가 부담해서 가져온건가요....정신세계가 남다르네요

  • 3. 원글
    '23.6.22 1:55 PM (1.220.xxx.107)

    아뇨 삼실에서 정산해줬네요ㅜㅜ

  • 4. ,,,,
    '23.6.22 1:58 PM (59.22.xxx.254)

    그럼 폐기물처리비 아까워서 사무실에 버린거네요...진짜 진상

  • 5. 오늘도난
    '23.6.22 2:06 PM (223.38.xxx.185)

    그럼 폐기물처리비 아까워서 사무실에 버린거네요...진짜 진상 2222

  • 6. 용달비를
    '23.6.22 2:07 PM (221.144.xxx.81)

    왜 삼실에서 정산해요?

  • 7. ....
    '23.6.22 2:07 PM (220.127.xxx.162)

    폐기물 처리비용 아끼려고 사무실에 버린거 맞네
    아휴 상진상이네요
    게다가 용달비까지 회사돈으로 하는게 말이되나요

  • 8. ...
    '23.6.22 2:08 PM (116.32.xxx.73)

    헐 용달비를 사무실에서 내주다니...
    진짜 생활폐기물 공짜로 버린셈이네요

  • 9. ...
    '23.6.22 2:39 PM (118.37.xxx.213)

    절대 밥을 하거나 하면 안됩니다.
    그 순간부터 밥순이가 되는겁니다.
    반찬 갖고와서 사무실에서 먹을 요량인가본데 못본척하세요.

  • 10. ...
    '23.6.22 3:05 PM (14.63.xxx.31)

    헐~ 사장님께 보고하고 용달비 정산해도 되냐고 물어봐야하는거 아닌가요? 10년넘은 냉장고 들고왔는데 해도 되냐고..

  • 11. ...
    '23.6.22 4:18 PM (221.160.xxx.22)

    미친**
    사무실서 밥해주는거 쳐먹을려고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네요.
    정색하고 차단하세요.
    지네집에서 밥상 못받아 쳐묵어 저러는듯.
    진짜 어떻게 저런인간이 상사로 있나요. 냄새나는잉간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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