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살 내가 20대 남자를 사랑?

... 조회수 : 4,985
작성일 : 2023-06-22 10:47:21
영화 아델라인 보신분 있나요?
여주가 너무너무 이뻐서 눈호강했던 영환데요.
미스터리한 교통사고 후 여주가 29살에서 노화가 멈췄는데 이후 FBI한테 쫒기며 신분 숨기고, 딸은 백발 할머니 되도록 여주 혼자 29살로 살아가다 한 청년을 만나 사랑에 빠졌는데 알고보니 젊은 시절 사랑했던 남자의 아들이라는 설정.
근데 지금 50살인 내가 몸이 20대로 돌아간들 과연 20대 청년을 남자로 사랑할수 있을까 싶거든요.
하물며 100살을 바라보는 노인이 몸만 20대인들 청년에게 이성적인 사랑이 느껴질까 하는 현실적인 의문.
가끔 영화처럼 몸만 젊은 시절로 되돌아가면 얼마나 재미있을까 그런 상상을 해본적은 있어요. 고백부부 장나라처럼?
근데 돌아간들 장기용이 남자로 보일까. 어설픈 아들로 보이기만 할거 같아서요.ㅎ
아델라인 영화 리뷰 간만에 보고선 뻘글 써봤어요.
아참. 여주가 디카프리오 옛여친이었더군요.


IP : 118.235.xxx.6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23.6.22 10:54 AM (1.232.xxx.65)

    저도 그 생각 했었어요.
    그것도 그렇지만 시아버지하고 잤다는게.ㅎㅎ
    뭐 아메리칸 스타일이니.ㅎ

  • 2. ...
    '23.6.22 10:55 AM (118.221.xxx.25)

    몸은 늙어도 마음만은 청춘이라 그를 한탄하는데, 몸조차 청춘이면 뭔들 가능하지 않으리오...

  • 3. ㅎㅎ
    '23.6.22 10:55 AM (118.235.xxx.67)

    시아부지가 쿨하게 자기 아들을 위해 떠나지마라 하죠 ㅎ
    아 쿨하다 못해 춥다 추워 ㅎ

  • 4. 굳이
    '23.6.22 10:59 AM (42.119.xxx.223)

    자런 설정 아니래도 남자는 50대건 60대건 70대건 여건만 되면 20대 사랑하잖아요. 딸 아니라 손녀같은 애들이랑도 매매혼 .. 그 옛날엔 첩들까지.. 마돈나도 능력있으니 젊은애 만나고 마돈나는 사랑해서 만나겠죠. 상대는 어떨지 몰라도

  • 5. 장기용이야
    '23.6.22 11:00 AM (99.241.xxx.71)

    남자로 안보이겠지만 20대 남자중에서 내가슴을 딱 치는 그런 인연이 올수는 있다고봐요.
    요즘 바이올린에 빠져서 여러 연주자들 연주를 듣는데요
    그 연주자들 대부분이 그냥 좋다 이 정돈데 어떤 연주자 한명에겐 정말 영혼이 울리는 느낌을 받거든요

    음악에 빠지는것과는 좀 다르지만
    사랑은 대부분 그런 느낌이 와야 하는거잖아요
    그냥 잘생겼네 뭐 이런 정도로 사랑에 빠지지는 않지않나요?
    사랑은 외모도 외모지만 뭔가 그 사람에게 빠지고 끌리는 뭔가가 있어야 가능하니까
    나이어려도 그런 울림이 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 6. 20대
    '23.6.22 11:10 AM (175.223.xxx.199)

    사랑할수 있죠. 몸이 늙어 안된다 체념 하는거지

  • 7. Ff
    '23.6.22 11:12 AM (223.62.xxx.168)

    라이언 레이널즈 와이프 예요.

  • 8.
    '23.6.22 11:24 AM (118.235.xxx.72)

    못할거 같은데 또 몸이 어린데 동년배는 눈에 안 들어오겠고...
    사랑같은건 안 하고 젊음을 누릴듯

  • 9. ..
    '23.6.22 11:26 AM (118.235.xxx.67)

    전 마음도 늙었나벼요 ㅎㅎ

  • 10. ..
    '23.6.22 11:38 AM (39.7.xxx.192)

    정신 연령 차이가 현격하면
    소아 성애 느낌 들 듯

  • 11. 그냥
    '23.6.22 11:44 AM (119.69.xxx.233) - 삭제된댓글

    여주 멋지고 그러니까 재미있게 본 영화입니다.
    남주도 나름 로맨틱했고.ㅋㅋㅋㅋ

    원글님 댓글
    아 쿨하다 못해 춥다 추워 ㅎ -> 재미있어서 크게 웃었어요. ㅋㅋㅋㅋ

  • 12. 요로콤
    '23.6.22 11:52 AM (61.77.xxx.91)

    육체가 정신을 지배하는 경우도 많아서~ 몸이 아직 29살이라면
    같은 20대 남자 사랑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어울리는 사람들 다 20대고 그럴테니 내가20대라 착각하고 살수도..

  • 13. ..
    '23.6.22 12:26 PM (39.7.xxx.192)

    육체가 정신을 지배한다는 게
    정신 연령까지 지배한다가 아니죠
    건강한 수준을 결정하기 쉽단 얘기 아닌가요

  • 14. 원글
    '23.6.22 12:27 PM (114.204.xxx.17)

    님.
    글을 재미있게 쓰십니다.
    댓글도 재치 있구요.
    사랑이 뭔지.
    눈에 콩깎지가 생기고 몸도 젊다면
    도전^^
    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78374 숨고 리뷰. 고소당할까요? 6 Dosid 2023/06/22 3,288
1478373 청바지는 덥지않나요? 23 ㅇㅇ 2023/06/22 5,267
1478372 김태희 나오는 드라마 아들이 친아들이 아닌거예요? 3 .. 2023/06/22 2,391
1478371 생리를 안해서.. 3 ... 2023/06/22 1,317
1478370 바람이요. 3 .. 2023/06/22 1,676
1478369 진짜. 어린이집 등원거부하니 분노가 치미네요.. 31 2023/06/22 9,168
1478368 책 읽어주는 채널 있나요? 7 ** 2023/06/22 1,229
1478367 사업체가 두개인 대표가 있어요. 6 .. 2023/06/22 1,951
1478366 불안할 일이 없는데 불안하고... 6 2023/06/22 1,922
1478365 샤워부스문 소음 수리하고 실리콘 교체하니 속시원해요 4 속시원 2023/06/22 1,958
1478364 뿌리는 락스세제 곰팡이 제거 잘되나요 8 청소 2023/06/22 2,089
1478363 깍뚜기 찌개 얼려도 되나요? 2 깍뚜기 2023/06/22 544
1478362 단톡에다 어디가입하고 추천인 본인거 써주라고 하는거요 2 가입 2023/06/22 353
1478361 요즘 손주 일찍 보신 젊은 할머니들이 많으시다보니 14 ** 2023/06/22 5,234
1478360 전 사람 많은데서 도둑으로 오해 받았어요 3 ... 2023/06/22 3,120
1478359 친척언니 결혼하는데 저랑 하나하나 비교해서 짜증나요 24 333 2023/06/22 5,639
1478358 꿈같은 일 시작합니다 4 .. 2023/06/22 2,472
1478357 오랜만에 관심 가는 채용 공고가 떠서 전화해봤는데 남자만 뽑고 .. 2023/06/22 901
1478356 중국인 1명이 건보 30억 혜택"... 32 .. 2023/06/22 4,027
1478355 일타강사가 나올때마다 수능문제는 더 괴랄해집니다 22 불편한 진실.. 2023/06/22 2,805
1478354 학원원장 남편도 백수 많대요 11 .. 2023/06/22 5,233
1478353 해외여행시 110v 돼지코를 멀티탭에 꽂아 써도 되는 거죠 4 해외 2023/06/22 1,129
1478352 아기 납치범으로 오인 받았어요 24 미류나무 2023/06/22 7,921
1478351 렌지가 뻥 소리 냈어요 1 ㅁㅁㅁ 2023/06/22 905
1478350 성인이면 독립해야한다는게 몇살기준이예요? 5 ... 2023/06/22 1,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