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집에 왔는데요
근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비가오는데
우산이 없네요ㅠ 저도 못 챙겨왔어요
배가고파
텅텅 빈 냉장고를 털고 있어요
석류엑기스가 날짜보니 10년쯤 됐는데 ㅋㅋ
물에 타 먹어보니 기막히게 맛있어서
얼음 띄워서 아이스 석류주스 마시고요
감자 쪄서 고추장 찍어먹고 있고
코딱지보다 작은 텃밭에 부추 뜯어서
부추부침개 해먹어요
아직도 참치 몇캔이랑 쌀
그리고 도시락 김이 몇봉지있고
라면도 두어개 있으니
오늘 굶지는 않겠어요ㅎㅎ
그리고 길가에 흐드러지게 떨어진
살구인지 복숭아인지 줏어다가 후식으로
먹으려고요
그럭저럭 한끼 잘 해먹고있어서
제 스스로 놀라워요 대견하고요
역시 시골은 짱.
아무리 빈손으로 와도
굶어죽진 않겠어요
비 그치면 슬슬 나가서 산책하려구요
비오니 비내음 풀내음
그리고 새소리가 저를 즐겁게 간지럽히네요
지금 집을 벗어나신 분
어디서 뭐하시나요?
1. 다이소
'23.6.21 9:38 AM (112.184.xxx.190) - 삭제된댓글다이소에 우비가 좋대요
이거 ㅡ사서 여비로 두세요
요긴하게 쓰일겁니다,
산책도 우비입고하면 더 좋아요2. 원글
'23.6.21 9:40 AM (175.223.xxx.25)오 다이소에 우비가 괜찮나요?
이따 사와야겠어요
아주 오래전에 천원짜리 다이소 우비는
입는즉시 상그지 같아졌는데ㅋㅋ
요새 다이소 갬성도 꽤 괜찮아서
많이 이뻐졌겠어요
감사합니다
산책도 우산들기 귀찮았는데
우비입음 드는것도 필요없겠어요 ㅎ3. ㄱㄴㄷ
'23.6.21 9:41 AM (112.144.xxx.206)비온 뒤 시골동네를 산책하면 참 싱그럽겠어요
4. 우중산책
'23.6.21 9:45 AM (116.41.xxx.141)아 기분좋아지는 글이에요 ~~
시골갬성으로다 잘 지내다 가세요
다이소 오픈런 갬성쇼핑도 잘하시구요 ~~5. ㅎ
'23.6.21 9:46 AM (116.42.xxx.47)다이소가 있으면 시골 아니죠
언제든 마음 내킬때 훌쩍 떠날수 있는 집 부럽네요
좋은시간 되세요6. 리틀포레스트
'23.6.21 9:46 AM (112.161.xxx.143)가 생각나네요
일본 건 안 봤고 한국 영화요
저도 가고 싶네요
평생 시골에 살아본 적도 없고 가본 적도 없지만요7. 흠
'23.6.21 9:48 AM (121.160.xxx.11)언제고 갈 수 있는 시골집 가지고 계신 거 부러워요
8. 아
'23.6.21 9:48 AM (175.223.xxx.25)다이소는 몇시간에 한번 오는 버스를타고
시내로 나가야 있어요
요 시간 맞추려고 계획을 잘 짜야 합니다
지금은 11시반 차를 탈까 해요
여긴 산과 논밭과 소 그리고 나무들
그런 것만 있답니다ㅎㅎ9. ...
'23.6.21 9:56 AM (211.39.xxx.147)좋으시겠어요.
훌쩍 갈 수도 있는 시간, 시간, 시간.
부럽습니다.10. 호야맘
'23.6.21 10:03 AM (211.214.xxx.93)리틀포레스트 생각나네요.
저도 시골 빈집있는데 관리 힘들어서
처분할까싶다가도
이런얘기들으면 그냥 가지고있자 싶으네요.
비오니 시골집감성 좋을것같아요11. 아
'23.6.21 10:05 AM (211.42.xxx.213)지난번에 시골집 내려갔는데 밤에는 무섭다던 그 분인가요?
12. 9949
'23.6.21 10:14 AM (211.214.xxx.58)이케아우비가 더 좋던데
13. 하하
'23.6.21 10:15 AM (175.223.xxx.25)들켰네요
그 시골빈집 글 쓴 사람 저 맞아요
이제는 안무섭답니다
저 많이 발전했어요 ㅎㅎ
그때는 이 시골빈집이 진짜 너무 무서웠어요
그때 쓴 글 보면 지금도 오싹해요ㅋ
보통의 저 같으면 바로 도망갔을텐데
너무 힐링이 절실히 필요한때여서
무서움도 견디고 참아내고
매일 바다에 갔었네요
매일 글도 쓰고 여기분들과 교감도 하고요
참 좋았어요!
바로 어제 같은데 벌써 추억이 되어버리다니
시간은 정말이지 요물입니다ㅎㅎ14. 다이소
'23.6.21 10:37 AM (112.184.xxx.190) - 삭제된댓글우비 칸쵸우비를 사야합니다,
길이가 기니 적당히 잘르세요15. 그런데
'23.6.21 11:13 AM (39.7.xxx.225)과일 엑기스는 십년지나도 괜찮은건가요?
전 1년 지난거 버렸는데ㅜㅜ16. 시골
'23.6.21 11:30 AM (114.204.xxx.17)여유가 부럽습니다.
자연과 자연이 만나면 여유가 되더라구요.17. 저도
'23.6.21 12:13 PM (218.153.xxx.228) - 삭제된댓글글 읽으면서 리틀로레스트 생각 났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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