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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한강에 빠진 고등학생 구사일생 살아난 뉴스요

알림 조회수 : 12,732
작성일 : 2023-06-20 21:48:29
저도 이 기사 보고 너무 맘이 아파서 고양경찰서에 전화했습니다.

결론은 아이는 지금 병원에 입원 중이고요,
부모님을 만났고 구청에서 지원방법을 논의 중이라네요

아이가 있던 곳은 양천구에 있는 천주교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센터인데, 어딘지 알 것 같습니다.
센터에서는 지원을 바라지 않는다고 연락도 원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좀 화가 났지만, 그래도 아이한테는 남보다 부모가 낫겠지, 구청에서 신경을 쓰겠지 하고 애써 마음을 가라 앉혔습니다.

같은 나이 아들 키우는 엄마로서 지속적인 도움을 주고 싶었고, 여러분들도 같은 마음이시겠지만 일단은 건강을 회복하기를 기원해주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IP : 1.235.xxx.222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6.20 9:50 PM (118.221.xxx.98) - 삭제된댓글

    원글님 이렇게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2. ..
    '23.6.20 9:50 PM (114.207.xxx.109)

    부모가 있으니 이제는 돌보겠죠 ㅠ

  • 3. 모모
    '23.6.20 9:52 PM (222.239.xxx.56)

    원글님의진심이 느껴져서
    너무 고맙습니다

  • 4. ㅇㅇ
    '23.6.20 9:54 PM (219.241.xxx.231)

    천사 원글님 인생에 행복만 가득하길. 감사합니다

  • 5. ..
    '23.6.20 9:54 PM (125.177.xxx.35)

    원글님 글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부모님 만났다니 조금은 안심이 되네요
    부모그늘에서 마음 잘 추수릴수 있기를 바래봅니자

  • 6. 글쎄요
    '23.6.20 9:55 PM (213.89.xxx.75) - 삭제된댓글

    쎄한 부모같은데요.
    오히려 아이 앵벌이 시킬까 걱정이고요. 그 돈 다 부모가 싹. 아이도 아직 어린이라서 부모가 돈관리 하죠.
    고아원들 문제 많네. 아이가 오죽하면 저런 판단을 했을까.
    천주교센터.

    위탁아닌 정부 직영이 공무원 감시아래 더 나을것 같구요.

    애들 숫자 모자른다메요.
    왜 해외입양보내고 저리 정부직영 아닌 곳에 애들 주냐고요.

  • 7. 구청 경찰
    '23.6.20 9:56 PM (125.129.xxx.109)

    에서 연락해서 찾아내니 병원에 왔겠죠. 저는 원글님같은 분이 진짜 어른이고 부모라고 생각해요 저 아이가 견뎌낸 추위와 외로움과 막막함이……원글님같은 분 마음만이라도 저 아이에게 전해준다면 혹여 부모에게 또 다시 버려지더라도 이 세상에 누군가가 자신을 응원하고 공감해줬다는 사실이 큰 힘이 될 거 같아요.

  • 8. ㅇㅇ
    '23.6.20 9:59 PM (122.35.xxx.2)

    원글님 보니 아직 82가 살아있음이 느껴지네요.
    82소식통 감사합니다.

  • 9. 소식
    '23.6.20 10:00 PM (183.97.xxx.120)

    감사합니다

  • 10. 감사해요
    '23.6.20 10:00 PM (112.150.xxx.63) - 삭제된댓글

    이렇게 알아봐주셔서 감사해요
    뒤에글에 이글 보이게할게요

  • 11. ...
    '23.6.20 10:05 PM (116.36.xxx.130)

    아이가 얼마나 힘들었을까 가슴아프네요.

    감사합니다.

  • 12. 아흑~
    '23.6.20 10:05 PM (180.68.xxx.158)

    원글님 소식 전해주셔서 감사해요^^
    걱정도 되고…
    맘이 참…ㅠㅠ

  • 13. 관심 정말
    '23.6.20 10:10 PM (14.49.xxx.24)

    감사해요
    따뜻한분들 많으셔서 잘 이겨내리라 믿어요
    센타에선 지원을 안받아도 구청에서는 전달해 주지 않을까요?
    구청에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리고 여기분들이 꾸준히 후원하고 싶어한다는 말씀 전하면 답이 또 달라질수도 있을거 같애요

  • 14. 걱정만했는데
    '23.6.20 10:15 PM (49.174.xxx.40)

    행동하는 분이 계셔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 15. 고마워요.
    '23.6.20 10:18 PM (58.230.xxx.76) - 삭제된댓글

    궁금했었고, 조금이라도 지원하고 싶었는데 후소식 올려주신 덕에 마음이 한결 수월해 지네요.

  • 16.
    '23.6.20 10:25 PM (218.49.xxx.99)

    원글님 같은 분이 계셔서
    그래도 이세상은 살만 하네요
    저도 뉴스듣고 짠했는데
    병원에 있다니 안심됩니다

  • 17. ..
    '23.6.20 10:28 PM (211.214.xxx.61)

    아진짜

    감사해요 원글님
    이맛에 82해요
    아이도 빨리 쾌차하고
    원글님과 구해주신 할아버지같은 어른들
    있다는거 ㅜㅜ
    더이상 말을못하겠음

  • 18. 일제불매운동
    '23.6.20 10:29 PM (109.147.xxx.207)

    아까 그 글 제대로 못봤는데 원글님 덕분에 제대로 읽고 왔어요 ㅠㅠ 아이가 정말 구사일생으로 살았네요 ㅠㅠ 소식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를 위해서 기도해야겠어요.

  • 19. ...
    '23.6.20 10:33 PM (61.39.xxx.64)

    입원치료중이라니 다행입니다
    정말 천운으로 살아났지만
    트라우마도 너무 심할거구요
    죽고 싶게 만들었던 문제들도 그대로일테니...
    힘들겠지만 부디 몸과 마음 잘 추스르길 바랄 뿐입니다
    원글님!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20. ...
    '23.6.20 10:36 PM (61.39.xxx.64)

    혹시 나중에라도 도와줄 길이 생기면
    꼭 보탬이 되도록 할게요

  • 21. ....
    '23.6.20 10:38 PM (14.6.xxx.34)

    저도 경찰서에 전화할려고 했어요.
    조금이라도 도와줄 방법이 있을까해서요.
    근데 이렇게 소식 전해주셔서 넘 감사해요.
    부디 건강 잘 회복하길 바래요.

  • 22. ㅡㅡㅡㅡ
    '23.6.20 10:47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소식 감사합니다.

  • 23. ..
    '23.6.20 10:58 PM (125.177.xxx.35)

    그 학생 부모가 제발..
    여태 안했던 부모노릇 해주었으면 좋겠어요
    안타까워요

  • 24. ..
    '23.6.20 11:36 PM (220.72.xxx.246)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
    쉼터에서 원하든 원하지 않든
    원글님 같은 분이 감사하네요
    그저 그 학생이에게 조금의 도움이 되고픈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 25. ㅎㅎㅎ
    '23.6.20 11:40 PM (175.211.xxx.235)

    예전에도 혼자 살던 남중학생 하나가 자살 기도 한 적 있어요 부모가 이혼하면서 둘 다 안키우려 해서 혼자 있었다고...아휴 그런 아이들 생각하면 정말 너무 가슴아파요 비혼인 여동생이 자기라도 키워주고 싶다고 했을만큼 가슴아픈 일이었죠
    아무리 경제적으로 힘들어도 그렇지 자식을 버리나요...나쁜 인간들

  • 26. ..
    '23.6.20 11:52 PM (220.72.xxx.246)

    그 친구한테 조금이나마 세상은 따듯하다는 걸
    느끼게 하고 싶은데
    어떻게 도움이 되야 할지...

  • 27. 법을 고치면
    '23.6.21 2:06 AM (213.89.xxx.75)

    됩니다.
    그들에게 더 많은 서포트와 그들을 돌봐주는 공무원들 돌리면 됩니다.
    아이들 어찌 지내나 상태를 살펴볼 감독관을 세우면 되구요.

    한부모가정의 어려운집 초중등 애들 방과후 교실을 정부에서 하더라구요.
    그때가 이명박시절이었는데 공무원샘 둘이서 아이들 데리고 놀이터에 나와서 놀리는 거에요.
    조그만 아이에게 여기서 뭐하니 그럼 방과후 교실에선 뭐하니 등등 물어보니까
    아주 알찬 수업을 진행 하더라구요.
    피아노바이올린 배우기도하고 숙제도 도와주고 수업도 해준다네요.
    의외로 돌봄교실이 잘 되어가는구나 싶었는데...
    이게 전부에게 다 들어가지 못하는건지.
    아니면 문정부때 없어진건지.

  • 28. 감사합니다
    '23.6.21 5:34 AM (222.120.xxx.170)

    원글님
    애쓰셨어요
    감사합니다

  • 29. ..........
    '23.6.21 8:32 AM (106.241.xxx.125)

    센터에서 자살하러 나간거라 몸사리는 걸까요.
    아이가 부모와 다시 살게 될지 걱정이네요.
    이야기 전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저도 돕고 싶은데... 저희 큰애랑 동갑이라 저도 읽으면서 울었어요.

  • 30. ...
    '23.6.21 8:39 AM (58.121.xxx.63)

    원글님 감사해요! 너무 마음아픈 뉴스라 애가 탔었는데 저는 왜 전화해보는 생각도 못했는지...
    따뜻한 82 정말 사랑해요

  • 31. ㆍㆍ
    '23.6.21 9:30 AM (112.161.xxx.169)

    82에서 결연모임?
    같은거 만들어
    자립할 때까지
    주기적으로 돌봐주면 좋겠는데
    그게 어려운 일이라ㅜ

  • 32.
    '23.6.21 10:26 AM (116.126.xxx.23)

    센터가 왜이리 쎄 하나요?
    연락도 후원도 바라지 않는다구요?
    저기야말로 조사 해봐야 되는거 아닌지..

    그나저나 원글님 고맙습니다
    어제 저녁 연락해본다는 글 읽고 기다렸는데 감사해요
    아이를 센터에 보낸 부모가 얼마나 잘해줄까 싶은데
    개인적으로 조금이라도 도움줄수 있다면 좋겠어요..
    또래 아이 키우고 있어 마음이 아프네요

  • 33. 호호맘
    '23.6.21 12:23 PM (220.85.xxx.140)

    혹시 이렇게 후원하면 되는 것이 아닐까요 ?

    천주교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직영 시설이 세군데인데 이중 하나일 듯 해서 찾아봤습니다.
    https://eduseoul.or.kr/department/department02.asp?idx=03

    https://www.ajit.or.kr/

    아니면 천주교재단에 후원하시는 것도 방법일 것 같아요

    아마 한 아이 앞으로 직접적인 후원을 받지 않겠다는뜻일거에요

    종교단체에서 하는 기관이니까요.


    가톨릭 청소년이동쉼터 지원

  • 34.
    '23.6.21 12:34 PM (67.160.xxx.53)

    아이한테 개별 지원들어가면 100% 이제서야 나타난 저 부모들이 들러붙어서 해먹을거라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시설에서는 원천차단하는겁니다.

  • 35. 세상의
    '23.6.21 3:43 PM (124.49.xxx.188)

    모든 아이들이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아픔없이...아이가 잘되었으면 좋겠어요..세상이 살만하다고 느끼길...

  • 36. 아하
    '23.6.21 8:28 PM (1.237.xxx.85) - 삭제된댓글

    윗윗댓글 보니 그런 이유도 있겠네요.
    이래저래 못난 부모 만나 아이만 고생이 심하네요..ㅠ

    그래도 아이 전용 계좌로 후원 받아서
    쉼터에서 관리하면 안 되는지...

  • 37. 음음
    '23.6.21 8:30 PM (1.237.xxx.85)

    윗윗댓글 보니 그런 이유도 있겠네요.
    이래저래 못난 부모 만나 아이만 고생이 심하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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