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땐 산책 나가면 뭣도 모르고 강아지들하고 잘 뛰어놀고 활발했는데
커가면서 왜 이렇게 까칠한지 모르겠어요
한번 만난 강아지한테는 안그러는데
처음 보는 강아지들한테는 너무 까칠하게 으르렁대고
서로 냄새맡다가 기습적으로 화를 내서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주인 왕소심)
그래서 이젠 강아지들 만나면 아예 옆으로 가지 않아요
피해서 가고요
강아지들이 없다 싶으면 마음 편하게 산책 하는데 인사 시킨답시고 갑자기 강아지 뒤에서
나타나서 줄 늘려서 냄새맡게 하고 우리 강아지가 사납게 하면
어머!! 사납네 쪼그만게 싸납네
이러시거나
정면에서 가까이오시면 얘 까칠해요 피하면서 얘기해줘도
쬐그만게 까칠해봤자지 괜찮다고 하시고 강아지가 화났다는 듯 짖으면
성깔있다 무섭다 가자가자
저는 이미 언질을 했는데도 이러면 기분이 좋진 않더라구요...
요즘 개훈련 영상을 봐도 강아지들끼리 만났을때 친구다 인사하자 그런거 하지말라고
강아지들은 주인과의 산책을 즐기지 강아지 인사는 좋아하는게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주변에 강아지가 보이면 불안해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