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어권 나라로, 유럽으로 이민
갈수만 있다면 가는게 나을까요?
프랑스로 이민 간 40대는 엄청 만족해 하네요.
3남매를 파리 사립학교 보내는데 1인 월 50만원이고.
루브르에서 방과후 미술 수업을 받는데 공짜래요.
공립 사립학교 모두 영어교육 좋아서 젊은이들은 북유럽처럼 영어회화 능숙하대요.
파리 가니 중국인 고교생들끼리 불어로 대화하고
중국인, 베트남인들이 많더라구요.
중국인 이민2세 3세는 재계, 정치계에 많이 들어가 있대요.
1. ㅇㅇ
'23.6.20 10:32 AM (115.138.xxx.245)집값이랑 일정한 월수익 있으면 어디든 가는거죠 뭐 안될거있나요 가고싶어도 직장, 돈때문에 못가지ㅜ
2. 음
'23.6.20 10:36 AM (121.132.xxx.222)프랑스에서 10년 살다 왔어요.
크고 작게 인종차별 있습니다.
심지어 국제 학교 안에서도 있어요.
물론 100%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니에요.
어쩔땐 아시아인으로 태어난 것이 슬플 때도 있더군요.
어디든 안정된 직업, 수준급 언어 구사 능력만 있다면
만족하며 살 수 있어요.3. ㅎㅎㅎ
'23.6.20 10:40 AM (223.38.xxx.71)이 지구상에서 인종차별이 없을리가요.
미국에 갓 이민온 유럽계 난민, 동유럽 인종이 몇 대째 미국서 살아온 명문대 나온 아시아인에게 백인이라고 우월감 보이면서 인종차별해요.4. 유럽엔
'23.6.20 10:51 AM (118.235.xxx.205)프랑스로 이민? 옛날 얘기겠죠.
이민 자체가 없는데요?
프랑스로 이민 간 40대는 엄청 만족해 하는 이유가 등록금 싼거와 루브르 공짜라는것 정도인데 파리는 월세도 엄청나고...무엇보다도 청년 실업율 높고...외노자들(주로 과거 식민지였던 아프리칸)들과의 갈등과 인종차별,폭동,테러...문제가 심각...
프랑스에서 한국인이 뭘로 먹고 살수 있을지부터 신중하게 고민하셔야...
유럽에서 수십년 살았던 일인으로서 내생각은
유럽은 문화적인 멋과 삶의 여유를 누리기엔 최고라...돈 싸들고 관광용으로 잠시 머무르긴 좋지만 살기엔 시스템도 답답하고 외국인으로서 한계가 너무 많아요.
영국 빼고 유럽 대부분이 학비 거의 공짜인거 하나 좋은점..5. ...
'23.6.20 11:03 AM (223.38.xxx.71)프랑스로 이민 간 40대는 엄청 만족해 하는 이유가 등록금 싼거와 루브르 공짜라는것 정도인데
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저것만은 아니죠.
교외 넓은 단독주택 살다가 파리 7구역 고급 아파트로 이사했대요.
맞벌이 하는데 최저임금도 높고 애들 교육비가 많이 안들고 국가지원도 많대요.
원래 이민 1세대가 사회적으로 명망있는 직업을 갖기는 어려워요. 늦더라도 현지 대학을 나와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아이들을 다른 환경에서 키우고자, 본인도 다른 사회에서 살아보고자 이민가는 거죠.6. 그리고
'23.6.20 11:05 AM (118.235.xxx.205)저 중국인,베트남인 애들은 아주 오래전에 건너온 이민 2,3세대애들로 거기서 태어난 아이들이니 국지주의인 유럽 법에 따라 걔들은 프랑스인들이고요.
베트남인들은 월남전이후 보트피플들 많이 들어갔죠.
중국인들이야 뭐 미국. 유럽에 노동력이 모자랄때 대거 이민가서 세계 어디든지 널널하구요.7. 이민간다고
'23.6.20 11:22 AM (191.101.xxx.56)다 그 부부네처럼 사는게 아니니 문제죠
보장되는게 아니잖아요
부부의 언어, 문화 적응력, 경제력, 학력이나 직장에서의 능력 등 얼마나 갖추고 가족들이 얼마나 따라주는지에 따라 삶의 질이 천차만별일 것이고 기회도 다를 것이고요
널리고 널린 미국 이민자들을 봐도 정말 잘 살고 한국보다 행복해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이면에 후회하고 밑바닥 전전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자신이나 가족들의 능력과 성격, 성향을 잘 파악하고 외국이 맞겠다 싶어 능력 뿐 아니라 경제적으로 준비하고 가는 사람들은 행복해하며 잘 살아요8. ...
'23.6.20 11:33 AM (223.38.xxx.71)뭐든 노력없이 좋은 결실을 얻기란 드물겠죠.
우리나라 안에서도 마찬가지구요.
밑바닥부터 하든가, 엄청난 노력으로 실력을 갖추든가.. 둘 다 어려워요.9. 원글이시여!
'23.6.20 1:41 PM (118.235.xxx.205)교외 넓은 단독주택 살다가 파리 7구역 고급 아파트로 이사했다....그 집값 수십억은 될텐데 어디서 뭘로 벌었대요? 한국서 거져갔나?
프랑스가 뭔 최저시급이 울나라보다 높아요?
한국에 프랑스인들 들어와서 디져트 식당 오픈하거나 시장에서 알하는거 챨스 프로에 가끔 나오죠. 비좁은 빌라에서 처가살이는 기본. 흔한 케이스는 아니지만요. ㅎㅎㅎ10. ...
'23.6.20 1:52 PM (223.38.xxx.71)어디서 뭘로 벌었는지 써야 돼요?
벤츠 타고 다니더군요.
돈 버는 사람은 어디 가서든 벌어요. 못버는 사람은 어딜 가도 못벌구요11. ㅇㅇ
'23.6.20 2:30 PM (136.24.xxx.249)그 이민갔다는 40대는 간 지 얼마나 됐나요?
얼마 안된 초기 이민자면
모든게 마냥 신기하고 다 좋고, 찬양 일색인 건 당연한거고
아직 그 사회를 객관적으로 볼 줄 아는 눈이 없어요. 경험도 없고.
프랑스 이민간 20년차 이상 사람들 얘기를 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