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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어못하는 아들 둘

감사 조회수 : 5,891
작성일 : 2023-06-19 23:41:57
두아들의 대화



식사중이었나, 차를 타고 이동중에



(참고로 여기는 수도권교육열이 열렬한 지역이구요.



아들둘이는 영어사교육을 안해요.



제가 파닉만 떼주고,



읽기만 술술이고, 회화 ,독해 아주아주약간정도일거에요.)



4학년 6학년입니다.







4학년ㅡ엄마, 제가 우리반에서 영어 제일 못한다요.



6학년ㅡ헐, 나돈데.







뭐,저는 지금이라도 가르치면 잘할거야라는 자신감으로



크게 웃었습니다.



저는 영어전공 사교육영어교사출신이에요.


IP : 211.211.xxx.23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나다가
    '23.6.19 11:44 PM (1.240.xxx.179)

    무슨말을 하고 싶은건지 모르겠지만
    본인이 영어전공과 상관없이 원어민급 아니면 학원보내야죠

  • 2. 감사
    '23.6.19 11:48 PM (211.211.xxx.23)

    그르게요,
    무슨말을 하고 싶었나면,
    웃겼다고요,
    울애들은 공부못하는거를 자랑처럼 얘기하니
    그나마 다행이다.

    저는 영어사교육으로 업을 했어선지,
    사교육이 그냥 시키기 싫더라구요.
    다른사교육도요.

  • 3. ㅇㅇ
    '23.6.19 11:51 PM (121.130.xxx.192) - 삭제된댓글

    사교육이 업이었던 분이 어떤 이유에서 사교육을 시키기 싫으셨을까요?

  • 4. 어거
    '23.6.19 11:51 PM (118.235.xxx.203)

    사교육 아니라도 엄마표로 남들 정도는 해야지 아이들 기 죽이는거 같아요 영어도 필요하고요 저는 전문직인데 영어 잟하니 기회 다양해 좋은데요 사교육없이 했지만 반에서 1등은 했어요

  • 5.
    '23.6.19 11:52 PM (220.117.xxx.26)

    아이들 동기부여를 위해
    꼴찌도 경험 해보고 방목인줄 알았네요
    유치원 아이들 영어 닦달한 기간보다
    초등 아이 몇시간 이면 훅 따라 잡는다던가
    그거 진짜인가요 그래서 유아 영어 너무 빡세게
    안해도 된다는 애기들어서

  • 6.
    '23.6.19 11:53 PM (220.121.xxx.175)

    글 재밌어요^^
    지금 맘먹고 가르치면 잘할수 있지요. 아이가 왠만큼만 따라준다는 전제하에서^^
    저도 영어강사라서 그 자신감 이해합니다~
    전 님보다 좀 일찍 초등저학년때 시작하긴 했어요. 근데 고학년되니 사실 수학때문에 영어 시간이 많이 안나네요. 그러니 지금이라도 빨리 교육들어가시는게^^

  • 7. ..
    '23.6.19 11:54 PM (39.124.xxx.211) - 삭제된댓글

    전문가이시니 여쭙고싶네요.
    저도 아이 학원 안 보내고 학교 교과서 예복습이랑 교과서에 나오는 단어만 외우라고 챙기고 있는데요. 이렇게 영어 교과서만 파도 될까요? (영어로 크게 성공하고싶다 이런 맘은 당근 없고요^^;)

  • 8. 포로리2
    '23.6.20 12:00 AM (119.196.xxx.94)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겨욬ㅋㅋ 무슨 분위긴 줄 알겠음요.

  • 9. 그러다
    '23.6.20 12:00 AM (124.57.xxx.214)

    이도저도 안되는 수가~~~
    빨리 본인이 가르쳐요. 힘들겠지만~

  • 10. 궁금한게
    '23.6.20 12:07 AM (121.168.xxx.246) - 삭제된댓글

    분당이실거 같은데 공부 안시키면서 분당 사시는 이유가 있으신가요?
    지금 시작해도 솔직히 본인 생각만큼 잘 하기는 상상이지~다른얘든은 초6이면 수능영어는 거의 만점 나오잖아요.
    수학에 집중할 시기 영.수 같이하긴 절대적 시간이 부족할거 같고~.

    저도 얘들 과외 많이 했었는데 영재급들은 솔직히 고2에 잡고 하니 연대까지는 가더라구요.
    그런데 영재 아니면 시간 들인만큼 결과가 나오더라구요.

    저도 지금 아이가 초등 들어갈 시기인데 과외했던 얘들만큼가르킬 자신은 없거든요.
    안쓰러워서요.
    사촌언니는 공부 안시켜도 분당오라고 하는데~

    공부 안하고 분당사는 메리트좀 알려주세요.

  • 11. ㅎㅎ
    '23.6.20 12:07 AM (61.254.xxx.88)

    그냥 입시영어하면되죠.. 어렵겠지만 또 다 방법이있어요
    영어로 변별하는 시대도 아닌지라.

  • 12. 궁금한게
    '23.6.20 12:09 AM (220.78.xxx.139)

    분당이실거 같은데 공부 안시키면서 분당 사시는 이유가 있으신가요?
    지금 시작해도 솔직히 본인 생각만큼 잘 하기는 상상이지~다른얘든은 초6이면 수능영어는 거의 만점 나오잖아요.
    수학에 집중할 시기 영.수 같이하긴 절대적 시간이 부족할거 같고~.

    저도 얘들 과외 많이 했었는데 영재급들은 솔직히 꼴등과 친구해도 고2에 잡고 하니 연대까지는 가더라구요.
    그런데 영재 아니면 시간 들인만큼 결과가 나오더라구요.

    저도 지금 아이가 초등 들어갈 시기인데 과외했던 얘들만큼 가르킬 자신은 없거든요.
    안쓰러워서요.
    사촌언니는 공부 안시켜도 분당오라고 하는데~

    공부 안하고 분당사는 메리트좀 알려주세요.

  • 13. 감사
    '23.6.20 12:11 AM (211.211.xxx.23)

    방목이에요.
    공부는 스스로 해야지..하믄서,
    아이들이 지금은 다른운동에 빠져있어서
    그냥 냅두고 있어요.
    공부하라고 해도 안할거니,
    사이라도 좋게 지내자하는 마음이에요,
    나중에 한다고 하면 그때 뒷바라지해줘야지,하고요.
    편하게 신나게 재미나걱 뛰놀면서
    내가 뭘하고 싶은지 뭘잘하는지
    알아가면 좋겠다 하는 바램이에요.

    저는 그러지 못했어요.
    공부만 잘해야 잘사는줄 알고.ㅜㅜ
    이게 안타깝더라구요.
    하고싶은일이있었는데, 그걸 이제야 알았어요.

    사교육은 그냥 쫌 비싸다, 쫌 아깝다..그래서요.

  • 14. 감사
    '23.6.20 12:20 AM (211.211.xxx.23)

    이런 제가 분당분위기로 잡았나봐요.
    분당까지는 아니고
    그 근처인데 혹시 지역을 밝혔다가
    같은지역분들이 불편하실까봐요.

    제가 올린 이유는
    대장간 칼이 녹슨댔나..그러면서 웃었구요.
    제일 못하면서 저리 천진한거가 어이없어 웃었구요.
    그저 재미나서 올린건데,
    괄호안에 참고내용은
    상대적으로 다른애들이 영어를 어마어마하게 잘한다는
    설명이었어요.

    저는 4학년6학년애들은 영어 그만큼해도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 15. 골드
    '23.6.20 12:21 AM (119.71.xxx.186) - 삭제된댓글

    어릴때 하고싶어서 하는 아이가 어디있나요?
    어느정도 부모가 이끌어주고 그러다가 재미 붙이고 하는거죠..
    뭔가 근거없는 고집 같이 느껴지네여

  • 16. 오만
    '23.6.20 12:23 AM (211.118.xxx.202)

    오만이에요 죄송하지만.
    남들 시키는만큼 시키세요...
    공부만 하셨던 아웃풋이 사교육 강사라.. 그러신건 아니시죠?

  • 17. ㅣㅣㅣ
    '23.6.20 12:33 AM (211.216.xxx.165)

    ㅋㅋㅋㅋ 재밌는데.. 재미나게 읽었어요.

  • 18. 감사
    '23.6.20 12:33 AM (211.211.xxx.23)

    댓글들 다 일리있어요.
    두고두고 참고할게요.

    그런데
    저는 그런뜻이 아니라
    제가 글이 앞뒤가 안맞았나봐요.

  • 19. //
    '23.6.20 12:40 AM (125.137.xxx.134)

    미치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소문난 사립고 국어선생이었는데
    우리 애가 책만 펴면 잠을 자요 ㅋㅋㅋㅋㅋ 콜콜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애가 난독증있나 뇌파에 문제있나 병원갔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학은 기똥차게 잘해요 퍼센트 계산 머리에 암산으로 팍팍 돌아가고 생활머리도 엄청 좋구요
    반티셔츠 살때 애들 사이즈도 총장 재서 너는 105 커! 너는 95시켜!
    담임선생님이 입이 딱 벌어진다고 합니다.

    근데 제가 국어로 먹고살았는데 국어가...안돼요 ㅋㅋㅋㅋㅋ

    집에서 논술 강의 할라치면 슬픈얼굴로

    엄마...그냥 엄마로만 있어주면 안될까?
    엄마랑 공부이야기하면 정말 금쪽이될지도 몰라....

    저 그래서 애가 너무 국어못하는거 안하는거 스트레스받아하는것같아서
    걍 근처 중소기업 사무실에 전혀 다른 직종으로 취업했어요.
    (사실 애들이랑 부대끼는게 너무 싫기도 했었음)

    저같은 사람 저만 있는줄 알았는데 흙...
    그래도 밭이 밭인데!! 나중에 어떻게든..되..겠...죠?

  • 20. ㅇㅇ
    '23.6.20 12:42 AM (123.111.xxx.211) - 삭제된댓글

    제가 아는 부부는 중고등 영어 교산데 애들이 영어 꼴찌에요
    오죽하면 엄마들이 부부만 영어 공부하지말고 애들 좀 가르치든가 학원 보내라고 하겠어요

  • 21. ㅎㅎㅎ
    '23.6.20 12:57 AM (211.58.xxx.161)

    내자식은 놀다가 하고자하는동기가 생기면 무섭게 몰아쳐서 일등할거니까요 ^^

  • 22. 어쩌라고요?
    '23.6.20 12:57 AM (108.41.xxx.17)

    뭔가 '내가 맘 먹으면 언제나 이 애들 영어 잘 하게 할 수 있는데 애들을 자유롭게 키워주고 싶어서 방임중이다' 라는 소리 같은데.
    전공이 영어라고 뭐 본인이 영어 잘 한다는 보장이 없는 것이고,
    원글님이 영어를 잘 하는 것은 맞나요?

    그리고 파닉이 아니고 파닉스...

  • 23. ...
    '23.6.20 1:07 AM (58.142.xxx.18) - 삭제된댓글

    저는 과외를 오랫동안 했었어요
    아이 둘 예체능 외에는 학원 안보내요
    큰아이 중학생되더니 수학학원 보내달라해서 보냅니다

    제가 과외할 때 스스로 동기화 안된 아이는 안가르쳤어요
    부모가 시켜서 하는 과외는 너무 힘들더군요
    과외비 받기도 미안하구요
    이것 저것 맛은 많이 보여주지만 본인이 원하지 않으면 학원 안보내요 돈도 아깝고 시간도 아까워요
    내자식이니 결국 할 때 되면 하겠지? 이런 생각 없어요
    자기 인생이니 스스로 선택한대로 살아라 라는 생각이에요
    스키, 피아노, 스케이트, 바이올린, 클라이밍, 플룻, 수영, 축구독서논술 등과 같은 것만 시켜요

  • 24.
    '23.6.20 1:22 AM (116.34.xxx.24)

    저는 영어사교육으로 업을 했어선지,
    사교육이 그냥 시키기 싫더라구요.
    다른사교육도요.


    저랑 너무 똑같아서.....놀람ㅋㅋ
    저는 분당에서 자라고 비록 중간에 미국에 오래 살았지만
    결혼도 신혼.출산.육아도 분당에 돌아와서 했어요
    지금은 초저.유딩 키우는데
    사교육 없이 키우다가 분당은 한계를 느끼고 살짝 타지역으로 이사옴 (사교육 반대쪽으로 맹모)
    결국은 해외로 나갈거 같긴해요.....

  • 25. ..
    '23.6.20 6:44 AM (125.186.xxx.181)

    교육 환경이 되신다면 아이들을 잡고 영어를 욱여 넣는 게 아니라 아이들이 찾도록 만들어 주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ㅎㅎ 영어책이며 우리 책이며 많이 읽어야 할 때라서요. 어릴 때부터 읽을 수 있는 재미있는 책들이 많아서 때를 놓치면 머리는 큰데 어쩔 수 없이 너무 어린 아이의 내용을 읽거나 입시영어로 바로 들어가야 하거나 해서 아쉬울 수도 있어요.

  • 26. 영어전공 엄마
    '23.6.20 6:52 AM (183.103.xxx.157)

    저도 영어 전공 이지만 중학교 가서 첫성적표 받으면
    현타 옵니다
    근데 그때는 늦어요 이미
    물리적인 시간은 이미 가고 있으니 따라잡는거 쉽지 않아요

  • 27. ..
    '23.6.20 7:25 AM (1.235.xxx.154)

    타고난게 큰건지 두살터울 형제 둔 제 친구는
    둘째가 거의 꼴찌로 고등졸업했어요
    큰아인 전1 이었고
    초등입학전부터 달랐대요
    책이라곤 도통 읽을생각을 안하고
    공부할 아이였음 엄마 형 따라서 책 펴지않았을까요

  • 28. ..
    '23.6.20 4:55 PM (220.78.xxx.253)

    며칠전에 본글인데 또 쓰셨네요
    생각할수록 웃기신가봐요

  • 29. ......
    '23.6.23 10:02 AM (114.207.xxx.198)

    ㅋㅋ 웃기네요
    중딩되어도 잘 하든데요
    저희 아들도 초 6일때 friend 못썼어요 ㅋㅋㅋ
    또 다른 애는 똑같이 안해도.. 초 6때 영어 소설읽더라고요
    저도 외국어 쪽 직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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