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 한마디에 펑펑 운기억
수시 6장 추합 마지막날 밤 9시
아이방에서 펑펑 우는소리가 나고
안방에서 전화기다리던 저희부부도
온몸에 힘이 빠지더라구요
잠시후 아들에게 한통의 문자가 왔어요
~엄마 죄송해요
제 운은 엄마아들로 태어나려고 다 써버렸나봐요ㅠ
문자 받고는 저도 펑펑 울었어요
아이가 정말 그학교 가고싶었구나~아이심정이
고스라니 느껴져서 안타까웠데
순간 저까지 배려하고 있었나봐요
후보 1번ㆍ후보 2번 마지막날 이렇게 받아들고
끝까지 기도하며 기다렸기에 그순간은
정말 간절하더라구요
그후 아이는 재수해서 원하는대학 잘다니고 있습니다
가끔 아이의 저 말이 살아가는데 큰힘이되고
제 존재가 하찮지않다는 스스로 위안이되네요
지금 제게 필요한말이기도 해서 다시 떠올려봤어요
1. ㅡㅡㅡㅡ
'23.6.19 9:38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아드님 낳은 보람 있네요.
좋은 엄마실거 같아요.2. 뭉클하네요
'23.6.19 9:41 PM (210.223.xxx.229)와 문장이 ..카피문구같아요..
이거 자랑글이네요~~ ㅎ3. T
'23.6.19 9:50 PM (121.130.xxx.192) - 삭제된댓글와.. 아드님 잘키우셨어요.
어머님이 잘 키워주신걸 아드님이 아는거죠.
너무 좋네요.4. 아
'23.6.19 9:51 PM (119.64.xxx.75)진짜 눈물나요... 아들 !!! ㅎㅎㅎ
운은 엄마아들로 태어나려고 다 쓰고 재수해서 실력으로 원하는 학교 잘 갔으니 200점 !!!5. ...
'23.6.19 9:55 PM (39.117.xxx.84)200점 맞네요
지금 왜 그 말이 필요하신건지
걱정이 드네요6. 모모
'23.6.19 9:56 PM (222.239.xxx.56)짧은글에 엄마에 대한
사랑과 존경이 다들어있네요7. 와
'23.6.19 10:02 PM (223.62.xxx.18)부모로써 제일 듣고 싶은 말인데
아들 정말 잘 키우셨네요
부럽습니다8. dhk
'23.6.19 10:11 PM (61.254.xxx.88)200점!
부러워요!9. ...
'23.6.19 10:26 PM (110.14.xxx.184) - 삭제된댓글그게 살아가는 힘이 아닐까요??
그 말한마디가.
.
네.요즘 저는 여러가지로 부족하고
아무리 타일르고 별짓을 해도 안되는 자식
보면서...살 낙이 안생겨요...10. 남의집ㅁ
'23.6.19 10:28 PM (180.69.xxx.124)애들은 참 잘자라고 있군요.
우리집 애들은..글쎄...-.-
근데, 아빠는 섭해하지 않으시던가요. 쓸데없이 궁금하네요11. ㅇㅇ
'23.6.19 10:31 PM (39.125.xxx.172)감동이네요ㅠㅠㅠㅠ
12. .....
'23.6.19 10:36 PM (110.13.xxx.200)와..
그순간에 그런말이 나오는걸 보니 진짜 찐이었겟네요..감동~13. ...
'23.6.19 10:36 PM (221.151.xxx.109)똑똑하고 착하고 다 갖춘 기특한 아들이네요
14. 감동
'23.6.19 10:41 PM (118.235.xxx.183)댓글 안달수가 없습니다.
15. 아빠 가고싶었던
'23.6.19 10:56 PM (112.152.xxx.66)그학교가 30여년전 남편이 가고싶었던 학교예요
면접때 남편이 휴가내고 아이와 함께 올라가서
둘이 호텔에서 면접 연습했다네요
아빠는 종일 학교구경 했다고 해요
아이에겐 그게 좋은 추억이었는지 ᆢ
~아빠께 제일 죄송해요 지지해주시고 함께 가주셨는데ᆢ
이렇게 문자보냈더라구요
남편은
~괜찮아! 이렇게똑똑한? 나도 불합격했는데 뭘~~ ㅎㅎ
이렇게 답장했더라구요
재수해서 합격했을때 남편과 시어머니께서 제일
좋아해주셨어요16. 세상에ㅠ
'23.6.19 10:57 PM (119.69.xxx.167)너무 잘 키우셨네요
어찌 저런 말로 부모님을 위로할 수가 있을까요...
감동입니다17. 오
'23.6.19 11:01 PM (115.41.xxx.36)카피라이터 되도 되겠네요.
펑펑 우는데도 그 와중에 부모 위로한다고 ..그런 문구를.
자식 키운 보람이네요18. 아빠.로망학교라면
'23.6.20 12:09 AM (61.254.xxx.88)공부도 잘하나봐요
인성도 실력도10019. 깜짝
'23.6.20 12:57 AM (125.178.xxx.26)상황은 조금 다르지만 저희 큰 아이가 제게 한 말이랑 똑같아서 놀랐어요. ㅎㅎ
20. ..
'23.6.20 9:23 AM (222.117.xxx.76)아들도 어머님도 훌륭하십니다 본받고싶네요
21. 하하
'23.6.22 12:11 AM (119.64.xxx.75)아버님 멋쟁이 !!!
이렇게 똑똑한 나도 불합격했다고...
아들은 더 똑똑하게 낳으셨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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