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애만 이렇게 공부하기싫어하는거아니죠 ㅠㅜㅠ
둘다 관심이 없어요
그나마 학원다니는 과목은 시늉은 하는데..
그래도 저는
시험기간에 계획짜서 밥먹는 시간말고는 앉아서 뭐라도 하려고 했었는데.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지못했어도
어떻게해서든 해보려고 노력했었거든요.
근데 우리집 중고등학생은 왜이럴까요.
대치동이아니어서 그런건가요.
저 반에서 일 이등 안했어도
시험때면 대부분 공부하고 그랬는데
왠만하면 전과목 90점 이상 하려고 하고 했거든요.
학원도 보내달라고 하고
교재나 참고서도 직접사고요.
내 학창시절 돌아보는 거 자체가 말이안되나요?
우리집 애들만이런가요ㅠㅠ...
다가오는 기말고사 너무 괴롭네요.
1. 공부를 좋아하는건
'23.6.18 8:44 PM (123.199.xxx.114)본능을 거스르는거에요.
님의 아이는 정상적인 아이에요.2. 그러게요
'23.6.18 8:44 PM (121.134.xxx.62)저도 남편도 공부 욕심 많았는데. 사교육 없이도 계획 짜서 잘 하고. 근데 왜 이분은 천하태평이실까. 유전자 조합이 잘못되었나봐요. ㅜㅜ
3. 기억의조작
'23.6.18 8:48 PM (180.69.xxx.124)일수도....
나도 돌아보면 꽤 열심히 신경쓰고 한 것 같단 말이죠...4. 아니..
'23.6.18 8:49 PM (211.234.xxx.74)시험때 저녁먹고 친구만나서 농구하고
이러는 자체가 너무 이해가 안가요.
힉창시절 생각해보면 저나 반친구들이나 시험 일이주 전부터는 시험준비하는 시간이 모자랄까봐 독서실에서 있다가 금방 먹고 들어오고
혹여 졸다가 잠이 들던
친구랑 잠깐 서서 이야기하는 시간이 길어지던.. 그런 예측밖의 일 아니면
약속을 잡거나 이런건 정말 상상을 못했거든요.
그렇다고 제가무슨 계획형 인간인 mbti J도 아니에요
근데 한시간 반을 나가서 농구를 하고 덥다고 샤워를 하고 널부러져있는걸보니까 도무지 이해가 안가는 거에요....5. ㅇㅇ
'23.6.18 9:11 PM (223.38.xxx.110)그런 남자애들 아주 많아요
저희 아들도 그렇구요
제 아들 그릇이
능력치가 그만큼인가보다 해요
안하는게 아니라
못하는거엿나싶네요 ㅠㅠ6. 헉...
'23.6.18 9:19 PM (121.131.xxx.151)제 마음인 줄...
전 요새 초등 6학년 큰 딸에게 딱 그 마음이에요.
저도 일반고 다니긴 했지만, 반에서 1~2등에 수능도 3%대로 나왔고.. 남편도 서울 유명 외고 나와서 공부를 곧잘 했는데......
초딩한테 이렇게 생각하면 안되지만,
너무 게으르고 무계획이고 ㅠㅠ
겨우 학습지에 학원숙제며 이런것들도 어찌나 스스로 못하는지..
제가 그렇게 키운건지 모르겠지만,
성향이 전혀 다른 둘째 보면 또 양육의 탓도 아닌 것 같고요.
그냥 마음을 다르게 먹는 수 밖에..7. ----
'23.6.18 9:30 PM (118.34.xxx.13) - 삭제된댓글오냐오냐 하시던가
공부를 하지 않으면 문제가 생기거나
혼난다는 느낌이 아니라 그런거 아닐까요.8. 애
'23.6.18 11:29 PM (118.235.xxx.21)애가 둘다 그러는 거면 뭐 유전 환경 다 문제인거죠 그냥 공부 말고 다른 거 시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