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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체육과, 사회체육과로 진로를 정했다고 합니다.

입시 조회수 : 1,724
작성일 : 2023-06-18 09:49:26
운동을 좋아하는 아이예요.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것, 직업으로 삼고싶은것은 다르다라는 것은 논외로 하고,,

어제 아이가 진로를 정했다라고 합니다..
일차는 고대 체육학과를 하겠다고..  ㅡ.ㅡ
내신은 2등급 전후면 될 것 같고, 내신이 더 잘나오면 상향으로 지원할 것이고,
안나오면 재수를 하겠대요..
진로쌤과 상담했는데 체육학과를 나와도 다양한 분야의 직업을 택할 수 있고 회사 입사도 할 수 있다고 하셨나봐요..
저보고 수시로 지원할 경우 어떤 내용이 들어가야 하는지 알아봐 달래요..
체육으로만 직업을 선택해야 한다면 빠르게 전환하겠다고 합니다..
많이는 아니어도, 일정하게 고정된 수입이 있는 직업을 갖고 싶어해요..


중1입니다.. ㅡ.ㅡ;;;;
열심, 성실한 아이는 맞습니다. (최근에 운동으로 편지 보낸 딸이야기 게시판에 올렸었어요)
공부를 잘하는지는 아직 시험을 치르지 않았으니 잘 모르겠구요..
수행이나 학원은 나쁘지 않아요..

주변에 체육학과 전공자가 없어요..
체육학과 나와도,,, 일반회사 갈수있나요?
제가 사장이라면 안뽑을 것 같은데,,
취업이 제한적이라 힘들것같긴하거든요..
체육선생님을 제일 하고싶어하는데,, 워낙 좁은 문이고 많이 뽑지도 않을꺼라....

목표가 변할수도 있겠지만,,, 안별할 가능성이 높아보여서;;;
혹시 체육학, 사회체육학 전공하시거나 자녀분이 전공하신 분들 경험담을 공유해주실 수 있을까요?




IP : 211.253.xxx.160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6.18 10:15 AM (68.1.xxx.117)

    제 생각에 사관학교도 괜찮을 것 같아요.
    규칙적이고 성실한 것 좋아하면 회사 생활도 잘 할 거에요. 하다못해 경찰 행정쪽도 가능하고요.

  • 2. 체육
    '23.6.18 10:27 AM (118.235.xxx.153)

    체육교육과 말하는 것 같은데 체교과는 일단 공부 잘해야 해요 수학도 잘해야 하고요. 그런데 이제 겨우 중 1이잖아요 무슨 수시 내신 2등급 얘기를 하나요 지금 고교 학점제 대상 학년이라 입시 어떻게 될 줄 알고요.
    중 1짜리가 할 수 있는 건 국영수 열심히 공부 하는 거에요. 다른 건 나중에 고등 가서 생각해도 늦지 않아요.
    애가 아직 어려서 판단이 안 되면 엄마라도 중심을 잡아야죠

  • 3.
    '23.6.18 10:30 AM (223.38.xxx.18) - 삭제된댓글

    저 대학원 동기 학부전공 체육인데 회사 인사팀이에요.
    그래서 대학원 전공을 인사쪽으로 하고요.
    남동생은 체육 임용봐서 고등학교 체육샘이에요.
    저보다 나아요. 맨날 5시 퇴근한다고 저 불쌍하다 전화와요.

  • 4.
    '23.6.18 10:31 AM (223.38.xxx.18) - 삭제된댓글

    앞으론 세상이 어찌 될지 몰라요.
    부모생각에 앞서서 결정 안 짓는게 좋을것 같아요.

  • 5. 원글
    '23.6.18 10:33 AM (211.253.xxx.160)

    네... 아이가 모르고 날뛰는 걸수도 있지만, 부모 입장에서 그렇게 본인이 알아보고 제가 조언해주고 하는 과정에서 또 바뀌더라도 알고 넘어 가고 수정하고 노력하고 하는 것들이 좋다고 생각해서 여쭈었어요..
    목표를 설정해서 노력하는게 나쁜게 아니니까요...
    국영수 아주 열심히 하고 생활태도 역시 바른 아이입니다..

    진로를 왜 꼭 고등에 생각해야하나요..

  • 6. 유리지
    '23.6.18 10:49 AM (118.235.xxx.241)

    저도 사관학교 추천합니다.

  • 7. ..
    '23.6.18 10:56 AM (175.116.xxx.96)

    중1이 어느 대학에 체교과가 있는지, 내신성적이 어느 정도인지까지 혼자 알아보고, 목표를 정한게 참 기특하네요. 대부분의 중1들은 아무 생각 없어요 ㅠㅠ
    물론 애들 목표는 자꾸 자꾸 변합니다.
    우리 아들도 컴퓨터그래픽 한다 했다가, 컴공 간다 했다가,요즘은 갑자기 경제학과 간다 하네요, 중3 ㅎㅎ
    지금 중1이면 입시 제도도 고교 학점제 되서 어떻게 바뀔지 모르고, 6년후를 논하긴 너무 머니
    우선 지금처럼 국영수 열심히 하시고, 아이가 원하는게 있으면 이것 저것 자료 찾아서 알려주는게 부모의 역할인것 같아요. 체교과, 사관학교, 경찰대(요즘 좀 말이 많지만 ㅠㅠ) 도 있으니 아이가 알아보는데 한계가 있으면 엄마가 이것 저것 알려주는것도 방법이에요.

  • 8. ...
    '23.6.18 11:01 AM (106.101.xxx.189)

    학교를 정한 걸 진로를 정한거라 착각하고 있으니 그것부터 바로잡아 주시고요

    학생이 중 1이라는 거죠?
    고3때까지 5년 넘는 시간동안 골백번도 더 바뀝니다
    사람도 환경도 대입 전형도...
    그때 대입이 어떻게 될 줄 알고요

    일단 하고싶은 게 있다는 건 좋은 거니까요
    공부 열심히 일단 성적 잘 받는 게 중요하고요
    거기다 운동도 열심히 해야하니 두가지 다 잘하게 독여하고 끌어 주세요

    스포츠 분야로 가도 스포츠 마케팅을 할건지, 관리자가 될 건지, 교육자가 될건지, 아님 운동선수 치료분야를 할건지 그것도 그때까지 잘 탐색하게 해 주시고요

  • 9. ...
    '23.6.18 11:17 AM (106.101.xxx.189)

    체육학과 나와도 다른 일반 회사에 취업할 수 있가는 건...

    요즘 취업은 전공대로 하는 경우는 거의 없어요
    전공과는 별개로 취업하고자 기업에 맞는 스펙 등등의 준비가 따로 필요하잖아요
    체대, 미대, 음대, 연극영화 전공 등등 예체능 대부분의 과도 기업에서 뽑을만한 기준을 만족하면 취업 가능하다는 말이니 큰 의미 두지 마세요
    다른 학과 출신들처럼 기업으로 가겠다면 따로 취업에 관한 준비는 해야한다는 전제가 생략된 말로 이해하세요

  • 10. 원글
    '23.6.18 11:31 AM (211.253.xxx.160)

    네,,, 다양한 의견 너무 감사합니다..
    저도 알아보고 아직 시간도 많으니 다양하게 바뀌는 내용들을 공유하겠습니다..
    감사해요~

  • 11. 공부도 좀
    '23.6.18 11:42 AM (1.225.xxx.136)

    하라 하세요 대학가서.
    체육과, 스포츠학과 학생들 성적 보면 완전 학생인지 뭔지 싶을 정도.

  • 12.
    '23.6.18 11:47 AM (211.54.xxx.163)

    지금 중 1은 현재 입시와 다를 거에요 내신 2등급 못 받으면 재수 어쩌고 하는 게 진호를 고민 하는 게 아니죠. 그냥 입시를 전혀 알지도 못 하고 떠드는 거지

  • 13. 체교
    '23.6.18 12:58 PM (223.39.xxx.148)

    고대 체육학과라하면 체육교육과를 말하는거죠? 체육샘 지금까지는 그나마 티오가 많았는데 올해부터 3년동안 임용인원 50프로로 줄인다네요 임용준비를 하면 다른 기업체준비를 못해요 공부의 길이 너무 달라서요 서울대 체교과목표로 공부하라하세요 그래야지 고대 체교과를 갈수있어요 중딩성적으로는 고대체교를 쉽게 생각할수있지만 고1 고2 고3 올라갈수록 목표대학이 점점 낮아집니다

  • 14. 체교
    '23.6.18 12:59 PM (223.39.xxx.148) - 삭제된댓글

    아 구니고 체교는 특기자나 내신 1점대 아니고는 거의 정시 준비를 많이해요

  • 15. 체교
    '23.6.18 1:00 PM (223.39.xxx.148)

    그리고 체교는 특기자나 내신 1점대 아니고는 거의 정시 준비를 많이해요

  • 16. ..
    '23.6.18 3:41 PM (106.101.xxx.142)

    울아이는 학종으로 체대 갔어요. 일반고 내신은 2점후반대. 학교에서 3년동안 반장과 체육부장 활동했고, 체육동아리등 체육관련 활동 많이 했어요. 수능 최저 있는 전형이였고 실기는 안들어갔어요.
    대학와서는 스포츠 전력분석관 관심있어서 통계학 복전하고, 영어도 열심히 하고 있어요. 고3때보다 더 열심히 공부하더라구요.

  • 17. 스카이나 이대
    '23.6.18 4:37 PM (218.38.xxx.220)

    체육학과 졸업생들 아나운서부터 직업군 다양합니다.

    방송국 스포츠채널 피디부터 리포터 ,
    지인 아들은 경영 복수전공해서 증권사 들어갔어요.

    들어갈 내신이면 잘 관리해서 수시 도전해보시고..
    정시는 수능 잘보는게 1순위.. 그다음이 실기에요.
    공부 게을리 하지않고 꿈을 키워나가면 틀림없이 성공할수있을것같네요.

    그런데 중1이면 고딩때까지 꿈도 변할수도 있고.. 공부도 장담 못하겠네요.
    하여튼 목표가 바뀌지않는다면 열공이 최우선이에요.

  • 18. 늦게
    '23.6.19 9:25 AM (118.221.xxx.58)

    늦게 봐서 답글 달까 말까 했는데 남편이 고대 체교과 나와서
    참고하시라고 댓글 적어봅니다.
    옛날이라ㅎㅎ 요즘과 좀 다를 수는 있겠으나
    친구들 대충 취업한거 기억나는대로 써보자면
    체육교사 당연히 있구요, 근데 많지 않았어요
    체육 관련쪽으론 교수, KPGA/KLPGA(골프협회) 직원, 도핑 관련, 프로야구팀 헬스트레이너도 있었고.
    입시체육학원 차린 사람..
    그밖에 삼*생명 등 일반 회사 다니는 사람도 많았어요
    체육관련쪽만 가는게 아니고 엄청 다양했던 기억이 있네요
    또 복수전공도 할 수 있으니까요.
    김연아도 고대 체교과 나왔습니다ㅎ

  • 19. 늦게님
    '23.6.19 8:42 PM (39.118.xxx.171)

    정말감사합니다!!

  • 20. ..
    '23.6.20 8:14 PM (114.222.xxx.190)

    아들 입시 체육교육과 참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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