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알면 어른이 된거라는데요
때가 되면 다 놓고 가야 한다는걸 아는데
참 인생이 허무합니다.
그렇게 열심히 산게 다 의미없다니...
그게 왜 다 의미없는건가요.
해석을 잘못하고 계시네요....
허무한것과
열심히 산게 다 의미없다는
다른 개념입니다
너무 마음이 짠하죠
이번코로나때 너무 아파서 누웠는데
죽음의 문턱앞에가니 삶의 낙은 하나도 없어지고
감정등 지난날의 삶을 신앞에 회개할거리밖에 없더라구요
있지 않을까요
자식에 대한 사랑 (물론 일부 안그런분도 계시겠지만요)
전 죽음을 여러차례 마주하게 되니까
다 필요없고
자식만 남았어요
죽어서라도 지켜주고 싶어요
빈손으로 태어나 빈손으로 가는 것. 인생의 끝은 죽음이라는 것. 우리 다 알고 있던 사실이죠.
가까운 사람의 장례를 사월에 치뤘어요.
살면서 지독했다란 말까지는 듣고 살지 말아야 하겠고
내것이 아닌건 욕심도 시샘도 말고
순리대로 유하게 살되 사랑을 잃지않고 살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중2병 사춘기 심한 자식들 겪은 부모들 말이
천년의 사랑도 식는다고 하네요.
영원한 것은 없다라는 명제만 영원할 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