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쩍벌남 때문에 다리가 자꾸 닿아서 짜증나던중에
앞자리가 비어서 얼른 옮겼어요
쩍벌남이 째려보더라구요ㅡ이순간 깜짝놀람
글고 자기옆에 남자가 앉으니 다리를 꼬더군요
앞자리에 있으려니 뭔가 내쪽을 찍는 폼새이고ㅡ이건 아닐수도 ㅡ 신경쓰여서 내리고 다시 타려고 일어나니 자기도 벌떡일어나서 내리려는거예요
저는 다른쪽에 서있는데
나를 힐끔거리는게 느껴지고 ㅡ
그때 저는 안내리고 숨었어요
그가 내리더니 두리번거리는게 보이더라구요
아 무셔라
무슨일인가요
이제 쩍벌남이 싫을때 공손히 안보이는 곳으로 가야하나봅니다
제가 그 옆에 앉아있을때 다리가 자꾸 닿아서 안닿게 신경쓰다가 앞자리로 가니 기분이 나빴는지...
암튼 무서운 세상이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좀전 지하철에서 .. 무셔라
ㄷㄷ 조회수 : 4,489
작성일 : 2023-06-16 14:59:53
IP : 211.234.xxx.5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3.6.16 3:03 PM (119.64.xxx.101)위기모면 잘하셨네요.아니 쫒아가서 해꼬지하려고 했나?미친 쩍벌남 극혐....
2. 잘하셨어요
'23.6.16 3:03 PM (223.62.xxx.96) - 삭제된댓글요즘 상상도못할 또라이들이 넘쳐서 지나치다싶게 경계하고 몸사리는 게 맞습니다.
3. 그런
'23.6.16 3:05 PM (221.143.xxx.13)미친 놈이 지하철 따라 나온 적 있어요.
사람들한테 도와달라고 소리 쳤는데 다들 쳐다만 보고... 경찰에 신고 한다고하니 그때야 가더라구요.
그때 원글처럼 어딘가로 숨었어야 했는지,원.4. ..
'23.6.16 3:08 PM (223.62.xxx.151)폰에 112 눌러놓고 있으세요.
요새 또라이 미친 남자들 너무 많아요..5. 헐
'23.6.16 3:18 PM (175.114.xxx.59)무섭네요. 원글님 센스있었네요.
6. 소름
'23.6.16 5:10 P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와 무서워요
같은시간대 그놈 안마주치게
조심하세요
그런놈들이 여자한테 무시당하면
안참고 충동적 범죄 일으켜요7. ...
'23.6.16 6:14 PM (211.243.xxx.59)직감이 제일 정확하대요.
정신과의사 유튜브에서 봤는데
매일 진료실에서 죽이겠다고 수십번 말해도 직감적으로 위협이 안들면 괜찮은거고 그런 말 안했어도 직감이 안좋으면 피해야 된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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