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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버스타고 시골집에 갑니다

여행 조회수 : 3,901
작성일 : 2023-06-16 08:12:09
시골 친정집 보리수가 익어서
이걸 따러 갈까 말까 고민했었는데
친정엄마도 보고 보리수도 따고
그러려고
오늘 월차내고
아침 8시 버스표 예매했던거
타고
지금 출발해서 가고 있어요~

중간도시까지 갔다가
시골읍까지 가서
시골집까지 가면
아마 1시가 조금 안돼는 시간일거에요

대중교통으로 이용하면
이렇게시간이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지만
운전 초보자니 안전하고 여유롭게
그냥 오랫만에 버스 여행이다 생각하고 가요 ^^;

이제 시작입니다~
IP : 223.38.xxx.89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6.16 8:16 AM (39.7.xxx.252)

    다녀오세요~ 부럽네요 .
    사골이 어딘가요?

  • 2. 우와
    '23.6.16 8:16 AM (117.111.xxx.172)

    시골집이라니 상상만 해도 좋네요. 보리수는 달달할까요 새콤달달할까요? 나무딸기도 제법 익었겠죠? 제가 너무 신나요 ㅎ 전 출근길이지만요. 시골집서 어머니와 좋은 시간 느릿느릿 여유로운 시간 보내시길요!

  • 3. ...
    '23.6.16 8:17 AM (220.76.xxx.168)

    드디어 가시는군요^^
    제가 다 설레네요..잘 다녀오세요

  • 4. 포리똥
    '23.6.16 8:17 AM (58.225.xxx.189)

    기억나요
    님 친정이 우리 친정이랑 멀지 않을거 같은 느낌..ㅋ
    나도 울엄마한테 가고싶네요
    잘 다녀오세요~

  • 5. 선플
    '23.6.16 8:18 AM (182.226.xxx.161)

    보리수는 소설에서만 보고ㅎㅎ 먹어본적이 없는데..간만에 원글님 시골풍경 구경하시면서 가시겠네요~ 아마 추억이 방울방울 생각나실듯요~~

  • 6. 아련함
    '23.6.16 8:19 AM (118.235.xxx.34)

    지금은 부모님도 모두 돌아가시고 어쩌다 일 있으면 승용차로 다녀오니 버스타고 가신다니 옛날 버스타고 시골갔던 어릴적 제가 아려ㆍ히 떠 오르네요~ 갈아 타고 또 갈아 타고

    즐거운 여행 되세요~~

  • 7. 보리수
    '23.6.16 8:19 AM (222.97.xxx.143)

    잘 다녀 오세요
    저도 지난주에 시골 친정다녀왔는데
    저랑 어쩌면 그렇게 똑 같으신가요
    저도 8시에 집에서 나와 버스타고 중간에 한번 갈아타고 시골도착 택시가 없어 시골길 30분 걸어가면 1시 도착 이에요
    저도 보리수 3키로 따왔어요
    친정어머니랑 즐거운 시간 보내십시요

  • 8.
    '23.6.16 8:20 AM (122.36.xxx.85)

    부럽습니다.
    저도 찾아갈 친정이 있으면 좋겠어요.

  • 9. 원글
    '23.6.16 8:32 AM (223.38.xxx.89)

    어머나~
    이렇게 이른? 시간에 자게에 많이 계시네요~~
    근데 평일인데도 고속도로에 차가 많네요

    지난달에 남편이랑 일이 있어 다녀온터라
    혼자 버스까지 타고 다녀오기 그랬는데
    엄마 한번이라도 더 뵐수 있는 시간이 있을때
    다녀와야겠단 생각에 가요

    보리수가 많이 익어서 벌써 따서 냉동실에
    넣어 놓은게 있다네요
    오늘은 가자마자 그사이 익은 보리수 열심히 따서
    내일 잼 만들려고요
    집에 가져와서 만드는게 편하지만
    가져올 수 없으니...
    이럴것 같아 지난달에 잼병을 시골집에
    다 가져다 놨어요 ㅋㅋ

    만들어서
    일단 한병만 가져오고 나머지는 뒀다가
    나중에 가져 오려고요

    오늘 많이 덥겠네요

  • 10. ..
    '23.6.16 8:38 A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2주전 인왕산 수성계곡을 걷다가 지금 마을이 산쪽으로 끝난 곳에서 앵두나무 다섯 그루를 발견했어요(시골출신 남편이..). 산위 집은 예전에 헐었고 약간의 바닥 경계석과 그 당시 뒤뜰에 심었을 앵두나무 다섯 그루가 남아있는 것이라 짐작되었죠. 남편과 둘이 서서 5분쯤 앵두를 따 먹었답니다. 마침 비온 뒤라 맑고 정갈한 공기도 함께 느껴졌죠.

  • 11. 원글
    '23.6.16 8:38 AM (223.38.xxx.89)

    시골은 전주 옆 작은 도시고요
    보리수는 새콤 달콤? 저는 새콤하고 조금 들척지근한
    단맛이라서 생과는 별로 안좋아해요
    산딸기는 아마 익어서 다 떨어졌을 거에요
    보리수가 익을 정도면 산딸기는 다 떨어지더라고요

    작년엔 그랬는데
    올핸 산딸기 꽃필때 서리가 내렸댔나?
    뭐때문에 열매가 잘 안맺은거 같더라고요

    보리수님은 3키로 따다가 뭐 만드셨어요?

  • 12. 정읍?
    '23.6.16 8:42 AM (175.208.xxx.235)

    전주 옆에 도시 제가 아는곳은 정읍 하나라 걍~ 찍어봅니다.
    고향에 잘~ 다녀오세요.
    시골분들이 신기하고 부러운 서울토박이 아줌마입니다.

  • 13. 포리똥
    '23.6.16 8:48 AM (58.225.xxx.189)

    전주옆 작은도시...
    내 그럴줄 알았어요 ㅎㅎ
    내 고향은 젱읍이예요 멀지 않은 곳이네요~~

  • 14. 모모
    '23.6.16 8:49 AM (222.239.xxx.56)

    시골길에 버스 타고 ᆢ
    생각만해도 설레네요
    어머니 엄청 좋아하시겠어요^^

  • 15. 포리똥
    '23.6.16 8:49 AM (58.225.xxx.189)

    젱읍 --> 정읍

  • 16. ㅇㅇㅇ
    '23.6.16 9:00 AM (120.142.xxx.18)

    전주 옆 작은 도시면 완주인가요? 완주 넘 좋던데... 다시 가보고 싶은 곳.
    전 지난 주에 저희 시골집(그래봤자 1시간도 안되는)에 가서 딸기랑 보리수 따와서 딸기잼이랑 보리수청 담아놨어요. 님들처럼 몇킬로 이렇게 못따고 조금씩만. 일이 안되는 정도씩만 따다가 담아놨는데, 아예 살면 매일 아침 나가서 딸기 따서 신선한 딸기잼 만들어먹음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 17. 원글
    '23.6.16 9:05 AM (223.38.xxx.89)

    포리똥님 닉네임 보고 비슷한 곳일꺼
    같았어요
    저희도 토종 보리수는 포리똥으로 불렀거든요 ㅎㅎ

    엄마가 약간 시크한 스타일이라
    좋아는 하시겠지만 또 회관 나가시고
    왔다갔다 바쁘실 거에요 ㅋ

  • 18. 쓸개코
    '23.6.16 9:06 AM (118.33.xxx.136)

    드디어 가시는군요!
    산딸기는 아쉽지만 보리수가 있으니,,^^

  • 19. 옛날에
    '23.6.16 9:12 AM (211.246.xxx.36) - 삭제된댓글

    저 어릴적엔 뽀루수라고 불렀어요.
    파란색 열매가 익음 자주색 팥처럼 생겨서 콩콩콩 전체에 흰색점이 있어요. 빨간 얼굴에 흰주근깨가 잔뜩인 열매를 입에 넣어 씹으면
    시큼하면서 끈적한 씨가 씹히고 시어도 뱉지 않고 삼켰어요.
    지금도 어느산 어느곳에선가 혼자 피고지고 맺고 떨어지고 살고 있을 뽀루수


    보리수란 시도 찾아봤네요.

    https://naver.me/FaSpeknv

  • 20.
    '23.6.16 9:24 AM (118.221.xxx.136)

    보리수
    시골집
    시까지 올려주시고
    82좋네요

  • 21. 와우~~^^
    '23.6.16 9:31 AM (223.39.xxx.141)

    보리수 익어가는 시골집~~
    운치있네요

    ᆢ보리수쨈ᆢ만들때 보리수씨는 어떻게하나요?
    끓여서 망에 붓고 액체만 ᆢ끓여 쨈으로?

    앵두나 보리수는 씨가 있는거로 알거든요

  • 22. 111
    '23.6.16 10:04 AM (118.47.xxx.99) - 삭제된댓글

    외가가 완행버스타고 들어가는 시골이었는데 방학때마다 놀러간 추억이 참 소중해요 ^^
    버스 시간 맞춰 타고 있으면 모르는 낯선 얼굴의 저를 뉘집에 가는 누군가.... 그렇게 궁금해하시다가 아 그집 외손녀가~~~? 그렇게 알아봐 주시기도...
    먼먼 옛날이네요, 이제.. 그 추억을 묻고 이제 저도 머쟎아 사라지겠지요.

  • 23. 원글
    '23.6.16 10:46 AM (223.38.xxx.89)

    와...
    고속버스 말고 시외버스 오랫만에 타니까
    되게 낯서네요
    전주 시외버스 터미널이 다시 리모델링 한지
    꽤 된거 같은데 그전엔 창구에서
    목적지 얘기하고 발권했는데
    지금은 현금 제외하고는 다 무인기로 발권.

    생각도 못했다가 당황했어요 ㅋㅋ
    터미널도 되게 깨끗하고 좋네요
    세상에 남원 지리산쪽까지 버스 타면 가는
    노선도 있고.

    버스로 여행도 좋겠어요

    도착했다고 전화했더니 엄마도 읍에 나와
    계신다고 그래서 좀 기다리시라 했어요
    같이 밥 먹고 뭐 살거 사고 엄마랑
    집으로 가면 되겠어요 ㅎㅎ

    보리수잼은 씨 걸러서 끓여서 잼 만들어요
    잼이 보관이나 활용도가 좋아서 잼으로만
    만들었는데 보리수 청도 어짜피 씨 걸러서
    설탕넣어 만들면 청도 만들까 싶은데
    보관이 오래될까 싶어 망설여지네요

    전주 도착해서 바로 또 버스가 있어서
    아주 기가막히게 타고 출발합니다~

  • 24. 저 완주군 주민
    '23.6.16 12:34 PM (14.55.xxx.141) - 삭제된댓글

    전주옆 작은도시
    완주군 아닌가요?
    그 읍네에서 버스타고 또 들어간다면
    삼례읍 봉동읍 용진읍

    반가워서 댓글 남겼어요^^

  • 25. 저 완주군 주민
    '23.6.16 5:09 PM (14.55.xxx.141) - 삭제된댓글

    시외버스 터미널 가셨다는거 보니
    임실군 이네요

    잘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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