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딩... 공부를 안 해도 너무 안해요....
싸우고 어르고 달래고...
다했는데도 안돼요.
다들
그냥 포기하지말라고하네요
나중에 후회가 남는데요
지지고 볶더라도 엄마가 절대 포기하면 안된대요
다 그렇게말해요
포텐 터트릴수있을때까지 계속 밀고 끌고 당겨서 데리고 가는게 엄마 몫이라고 말해요.
근데 공부는 얘의 길이 아닌거 같기도한데요.
인문계 다니고
다른 재능 구워먹으려고해도 하나도 없어요..
저는 정말 못해먹겠단 소리가 절로나오고요.
그럼 결국 포기하게 되나요?
별의 별짓 다해도 끝까지 쥐구멍 찾아서 도망가서 딴짓해요
돈은 돈대로 다 쓰구요.
어떻게해요...
넘 힘드네요.
1. 그럼
'23.6.14 11:29 PM (118.235.xxx.79)엄마가 고등학생까지 된 아이 억지로 끌고 가면 포텐이 갑자기 터져서 지방대 갈 거 인서울대도 갈 수 있는 건가요 그럼 인서울도 못 한 애들은 엄마 잘못이겠네요?
2. ..
'23.6.14 11:30 PM (125.181.xxx.187)그런 경우 사이만 나빠져요. 공부도 재능의 영역이에요.
3. ..
'23.6.14 11:35 PM (106.101.xxx.178)엄마가 끝까지 끌고 가서 되는거면 다 sky 갔게요ㅋㅋ
4. 그런데
'23.6.14 11:38 PM (61.254.xxx.88)끌고가면 끌려오는 경우는요?
의지박약이라 늘어져만있는데
이것저것챙겨주면 또 안하지는 않는 이상한 고등학생이에요ㅠㅠ 멀쩡한 지능 타고나서 왜이럴지요.....
미치겠습니다.5. 헐..
'23.6.14 11:39 PM (61.254.xxx.88)제 목표는 스카이일리가 없구요..
서울 집에서 다닐수있는 대학이면.... 감지덕지할것같은데..
천안정도도 지하철로 다니기도 하던데...ㅜㅜ6. 고2맘
'23.6.14 11:41 PM (210.100.xxx.239)조금 정신차리면 충청권은 갈 수 있죠
현재 성적이 중요하네요
저를 욕하실지도 모르겠지만 백석대 5~6등급 선배들
가더라구요7. 끌려오면
'23.6.14 11:44 PM (110.11.xxx.45)일단 끌고 가세요
끌려라도 오는것에 감사하시면 됩니다
끌고 와서 현고3… 그동안 때때로 현타왔지만 끝은 있고 요즘은 혼자서 꼼지락 비슷하게 하는걸 보면 헛수고는 아니였나 싶기도..8. 4등급
'23.6.15 12:03 AM (61.254.xxx.88)너무너무 현타와요...
내가 왜 이짓을 하고앉았나싶구요 현타가 너무 와요ㅜㅜ
저더러 엄마의 돈과 노력을 발라가며 고2 겨울방학까지만 버티라고 하더라고요. 그러면 그래도 최악 중의.최악은 면할 수 있다고요. 주변에 다 학벌좋은 사람들밖에 없어서 배째고 놀지는 못해요.
어떻게든 안할수잇으면 하는척하면서 최대한 안하는 아이에요.9. 고2맘
'23.6.15 12:13 AM (210.100.xxx.239)수학 괜찮으면 가천대나 수원대 등의 약식논술 준비해보시면 어때요?
지역을 모르겠지만 인서울 가능한 성적은 아니니까요.
저희는 치열한 곳이라서 애들 진짜 무섭게 공부하거든요.
애보기가 참 마음아픈데
이 중요한 시기에 최대한 안하다니 안타깝네요
지인 아이 중에 4등급대인대 수학만 2등급이라
논술로 인서울한 아이가 있어요
우울증으로 결석도 많았는데 기본기가 있으니
가더라구요10. 님 님
'23.6.15 3:11 AM (175.116.xxx.197)포기하세요. 제이야기는 돈투자 하지마시고 학원과외 끊고 자연주의로 놔두는 포기에요.
11. 기술배우면
'23.6.15 8:35 AM (61.84.xxx.71) - 삭제된댓글평생 먹고사는데 지장없어요.
앞으로 대우 받고 살거예요.
공부 어중간하게 하는게 더 힘들어요
이것도 저것도 아닌 상황이요.12. 그 기술로
'23.6.15 8:37 AM (61.84.xxx.71) - 삭제된댓글회사세워서 몇백억대 부자도 많아요
13. ..
'23.6.15 10:32 AM (180.69.xxx.29) - 삭제된댓글엄마가 난리 쳐도 안되는거라 한반에 1등에서 꼴찌까지 골고루 있다생각합니다 학원을 안다녀서도 아니구요 그래서 다들 각자 등수가지고 시간흐르고 졸업합니다 그시간을 쳐다보고 있기 힘들어도 지나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