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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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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도 적성에 맞아야 하는거 같아요

... 조회수 : 2,056
작성일 : 2023-06-14 22:35:45
결혼 하고 전업을 1년 정도 했는데요
저는 우울증이 오더라고요
그당시 우울증 인줄 모르고 지났고 나중에 알았어요
남편만 기다리고 있는거 같고 돈 쓰려니 망설여 지고.
남편도 집에 있는 내가 걱정이 되고.
쉰다고 하니 젊은 애가 한푼이라도 벌지 그런다고
나를 남편 등골 브레이커로 보는 시댁
몇시간 이라도 일하고 얼마 라도 벌어요
용돈 수준 일지라도 좋아요
딩크라서 더 그랬을수도 있겠네요
강도 낮은 일 워라벨 좋은일 하면서 취미 생활하는데
좋은거 같아요.
전업 까는글 아니예요
전업도 적성에 맞아야 하는거 같습니다
아무나 못해요.
워킹맘은 생계형으로 어쩔수 없이 하는 사람도 있구요

IP : 118.235.xxx.14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6.14 10:41 PM (39.7.xxx.143)

    솔직히 딩크는 전업할 이유가 없잖아요
    보통 아이 키우는것때문에 직장그만두는데요.

  • 2. 보담
    '23.6.14 10:46 PM (39.118.xxx.5)

    적성이라기 보단.. 집안 살림도 쉬지않고 찾아서 하면 할일이 정말 많아서 우울증 올정도로 정신적으로 여유있진않아요. 집안 살림에 아이들 공부 봐주다보면 골아떨어질정도라서요. 그대신 경제적으로 쪼들리는 느낌은 없다는 가정하에 내 할일 똑바로 있다고 느끼니 당당하기도합니다.

  • 3. oo
    '23.6.14 10:48 PM (172.226.xxx.46)

    딩크(DINK)
    Double Income No Kids

    (당연히)둘이 벌고 아이 없는게 딩크에요

    남편 혼자 벌게 하고 일 안하는게 아니고요

  • 4. 원글
    '23.6.14 10:49 PM (118.235.xxx.148)

    딩크도 전업 하고 싶으면 할수 있죠

  • 5. 원글
    '23.6.14 10:50 PM (118.235.xxx.148)

    네 싱크요 정정합니다

  • 6. ...
    '23.6.14 10:51 PM (122.34.xxx.79)

    사람마다 맞는 삶이 다를 거예요
    전 사실 전업 자체는 너무 좋은데
    성취감 있는 삶이고 싶어 이거저거 합니다
    전업 왜 좋은지 생각해보면요
    전업글 썼던 그분처럼
    저도 몸이 약하고 자주 아파서 어디 소속돼 다니면 눈치보이고 좀 그랬어요
    그래서 단순노동알바도 맞지않고
    맞는 일 찾아찾아 늘 고민하고 아등바등 삽니다
    대외적으론 그냥 전업주부로 보일 거예요
    하지만 난 틈나는대로 쉬지않긔..

  • 7. ㅁㅁㅁ
    '23.6.14 10:57 PM (175.113.xxx.60)

    저도 10뇬 일하고 전업 4년하다 우울증와서 미칠뻔했어요. 다시 회사나가니. 사람들과 인사만 해도 너무 즐겁고 재밌고 행복해요.

  • 8.
    '23.6.14 11:10 PM (118.235.xxx.156)

    저도 아이들 어릴때 산후우울증도 오고 집에서 남편올때만 기다리는게 넘 힘들었어요 남편은 남편대로 일끝내고 와서 애들볼 여력이 없었고..부산스럽지않은 애들이었는데도 그랬어요.어느정도 키우고 일시작했는데 힘들어도 저는 이게 좋습니다.

  • 9. 저는
    '23.6.14 11:20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적성도 맞아야 하고 여러 상황도 맞아야...
    저는 20대부터 완전 목표지향적인 삶을 살던 사람인데
    애낳고 남편은 너무 바쁜 직업이라 육아와 가사를 분담하는 것이 불가능하고 아이 건강이 좋지 못해 전업시작.
    일하듯 집안일하고 육아했어요.
    처음에는 힘들었는데 저는 요리 정리 좋아하고 누군가를 성장시키고 돌보는 일에 만족감을 얻는 타입이라는 것을 알았어요. 경제적 여유 있어서 사실 후회가 없었겠죠. 교육도 취미도 기타 소비생활에 문제가 없었으니...그리고 시댁은 좋아하셨고 친정엄마는 처음에는 좀 안타까워 하셨지만 같이 이것저것 할 수 있다고 이제는 좋아하세요.
    스스로 야망이 많다고 생각했으나 저는 전업이 맞더라구요.

  • 10. ...
    '23.6.14 11:27 PM (211.246.xxx.119) - 삭제된댓글

    전 젊었을때 해외근무에 출장에 너무 치열하게 살았어서 그런지 결혼 후 건강이 회복되서 좋았어요
    원래 가만히 있는 스타일이 아니라 살림 육아에도 최선을 다했구요
    병약체질이라 그것만으로도 벅차서 외부활동이나 사람들과의 교류 없어도 무료하거나 우울할 틈도 없었네요
    전업 심심하지 않냐고 묻는분들 체력이 좋아보여서 그 점 하나는 부러워요

  • 11. 저는
    '23.6.15 9:45 AM (210.100.xxx.74) - 삭제된댓글

    전업이 참 좋았어요.
    며늘들도 성취감 있는 하고싶은 일 아니면 전업도 좋다고 해줬어요.
    둘다 필라테스하고 학원 다니고 캠핑 하느라 바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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