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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업인데 바쁘다는 글 보면 하는일을 정말 세세하게 적더라구요

ㅇㅇ 조회수 : 6,472
작성일 : 2023-06-14 13:50:20

밑에도 있지만 솥밥한다 유기농 어쩌고 저쩌고

그리고 저번엔 애 수영장 다녀오면 수영복 손세탁해서 널고....

진짜 이런것 까지 하는일로 적더군요....

사실 보면 그거 얼마 걸리지도 않는데,

저런 자잘한일 10개 20개 나열하며 전업힘들다...

저러니 더 전업이 욕먹는거 같아요

IP : 61.99.xxx.96
5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6.14 1:51 PM (221.162.xxx.205)

    힘들수도 있지 왜 욕해요

  • 2. 원글이
    '23.6.14 1:52 PM (61.99.xxx.96)

    전업이 직장생활하는거 보다 힘들다라는 근거로 저런걸 적으니 욕하지요

  • 3. ㅋㅋ
    '23.6.14 1:53 PM (210.217.xxx.103)

    ㅋㅋㅋ 그렇네요 ㅎㅎㅎㅎㅎ

  • 4. ..
    '23.6.14 1:53 PM (223.39.xxx.185)

    직장은 뭐 다 똑같은 노동강도 인가요?ㅎㅎㅎ

  • 5. ..
    '23.6.14 1:53 PM (1.214.xxx.239)

    제가 아는분은 워킹맘이면서 퇴근후 살림 인플루언서까지 했어요. 전업이 편한건 인정해야죠.

  • 6.
    '23.6.14 1:53 PM (116.122.xxx.232)

    전업 제대로 하면 하루종일 바쁜거 맞아요.
    대강 청소하고 대강 사먹고
    김치 등 손가는 거 안하면 할일 적지만
    저희 시모님은 잠시도 가만 안 계시던데

  • 7. ...
    '23.6.14 1:54 PM (118.235.xxx.254)

    그거 돈으로 사람사서 하면 한달에 몇백인데요.

  • 8. 원글이
    '23.6.14 1:54 PM (61.99.xxx.96)

    전업 워킹맘을 떠나서
    전업과 직장생활을 비교하면 전업이 훨씬 편한데
    자꾸 저렇게 하나 하나 나열하면서 어필하니 더 반발이 생기고 욕먹는거에요

  • 9. ....
    '23.6.14 1:54 PM (223.38.xxx.25) - 삭제된댓글

    집안 일이 힘든게 '얼마 안 걸리는' 자잘한 일이 끝이 없다는 거예요.
    아이들 있으면 더 그렇죠.

  • 10. 근데
    '23.6.14 1:55 PM (121.141.xxx.43) - 삭제된댓글

    이런 글은 왜 쓰죠?

  • 11. Aaa
    '23.6.14 1:57 PM (112.169.xxx.184)

    저는 백수에 가까운 전업인데 빡세게 하시는 분들보면 직장인보다 일하는 시간 더 길고 힘들어보이는 분들 있긴해요. 은식기 하나하나 닦고 티셔츠 다림질까지 하는 분들도 봄. 직장도 뭐 하루종일 인터넷 기운거리는 월급루팡이 있는가하면 매일 야근하는 사람들도 있잖아요.

  • 12. 솔직히
    '23.6.14 1:57 PM (211.244.xxx.144)

    전업이 하는 일은 아무나 할수있어요,,
    안그래요?

  • 13. 효율
    '23.6.14 1:57 PM (219.249.xxx.53)

    일을 효울적으로 할 수 있는 데
    왜 힘들게 일 하면서 힘들다 하는 지
    일 머리 없는 거죠
    생수 먹을 수 있는 데
    집 에서 물 끓여 먹인다
    삶는기능 세탁기 있고 건조기 있는 데
    삶아서 햇볕에 널어 뽀송뽀송 유지한다
    이 얼마나 노동력낭비예요
    그걸 힘들다 하니 뭐라 하는 거죠
    직장 에서도 똑같은 일 시키면
    능률적으로 일 하는 사람 있는 반면
    그 일 마저도 처리 못 해 주위사람 피곤 하게 하는 사람 있듯

  • 14. 개뻥
    '23.6.14 1:58 PM (123.111.xxx.26)

    동의합니다.

    육휴했을때, 정말 맥시멈 하루 두시간 집안일하면

    초1아이 뒷치닥거리 & 32평 아파트청소 & 세식구 빨래 & 세식구 먹거리 마련 다끝나요

    구차하게 정말 별거별거 다 나열하더군요.

  • 15. 김치담구고
    '23.6.14 1:59 PM (223.38.xxx.240) - 삭제된댓글

    물김치담구고

    반찬 10가지씩 해먹고

    하루종일 반찬하던데

  • 16. 그런데
    '23.6.14 2:00 PM (183.99.xxx.254)

    저렇게 자잘한일 다 열거하며
    전업이 힘들다 하는 사람이 얼마나 된다고
    전업을 싸잡아 욕해요?
    당연히 돈벌고 살림도 하는게 더 힘든거 누가 모르나요?

  • 17. ㅇㅇ
    '23.6.14 2:00 PM (121.161.xxx.152)

    전업일은 진입장벽이 낮으니
    살림은 혼자살던 열이살던 해야하는거니까요.
    힘들게 하는것도 다 자기만족일텐데
    뭘 남한테 힘들다 인정받을려고?
    이런것도 열등감으로 보여요.

  • 18. 영통
    '23.6.14 2:01 PM (106.101.xxx.45)

    재래시장에서 채소장사하신 시모도
    직장 다니는 나에게
    처녀 때부터 하던 일 하는 게 뭐 힘드냐고
    살림하는 윗동서 아래동서가 힘든거라고..
    전업 며느리가 2명 다수니 그들 편을 드는 것
    이게 어떤 헤게모니로 모느냐에 따라 힘을 얻는 논쟁.
    정답이 없으니

  • 19. 전업
    '23.6.14 2:02 PM (220.72.xxx.108)

    전업이든 워킹맘이든 왜 비교를 하고 누가 더 힘드니 덜 힘드니 하죠?
    너무 유치해요. 각자 알아서 살면되지 이건 정말 아니네요.

  • 20. 효율
    '23.6.14 2:02 PM (219.249.xxx.53)

    식세기 돌리면 될 일을
    설거지 하고 그거 광목천으로 닦아 넣고 한다고 1시간 걸리는
    그런 일을
    그러면서 힘들다
    애들 학원 데려다 주고 기다렸다 태우고 오고
    힘들다
    학원차 오는 곳 데려다 주는 곳도 많은 데
    학원 알아 보고 하는 거 힘들다
    직장에 가만 있어도 학원이 어디 숨어서 하는 것 도 아니고
    다 정보통 있고 애들이 알아서 시험보고 등록하고
    오면 돈 만 입금 시키면 되는 데

  • 21. Aaa
    '23.6.14 2:03 PM (112.169.xxx.184)

    A청소: 대충 눈에 보이는 곳 청소기 돌리고 물걸레질
    B청소: 쇼파까지 가죽클리너로 다 닦고 청소기 주둥이 바꿔껴가면 침대 밑까지 싹 청소, 스팀청소기 돌리고 대리석 왁싱까지 싹

    이러면 A는 청소 얼마 안걸린다 하고 B는 청소하기 힘들다고 하겠죠.

  • 22. 음...
    '23.6.14 2:04 PM (211.246.xxx.82)

    저 82 가입 15년 넘었는데
    전업이 놀고 먹는다는 얘긴 10년쯤 전부터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여혐 주제 같아요.
    전업이 누구한테 돈 달라는 거 아니고
    직장맘도 자기 가족 외 다른 사람 위해 돈 버는 거 아니죠.
    서로 이해관계가 얽히지도 않았는데
    서로 미워하게 만드는 주제네요

  • 23. 효율
    '23.6.14 2:06 PM (219.249.xxx.53)

    B청소를 매일 한다구요?
    세상에나
    누가 알아 준다고
    그러고는 힘들다고

  • 24. 착각
    '23.6.14 2:09 PM (123.111.xxx.26)

    매일 물김치를 담구고
    매일 반찬10가지를하는게 아니니까 그렇죠.

    열무김치, 배추김치, 파김치, 물김치 돌아가면서 해도 한달에 한두번 담굴까 말까구요.
    절이는 시간 다합쳐도 2시간이면 되요
    풀쒀놓고(5분) 마트가서재료사오고 (30분) 절이는동안(1시간) 양념준비후 섞기, 담기, 뒷정리(20분)

    사실 이렇다구요.

    반찬 10가지해놓으면 일주일 먹구요.

    설마 12명 대식구는 아닐꺼아니예요. 대부분 3~5식구일텐데요.


    그냥 전업주부의 판타지예요
    우리 사실 잘 알잖아요

    전업주부라서 살림잘하고 애잘 키우는거 아니라는 거요.

    워킹맘이라도 깔끔하고 똑소리나고 살림,요리에 취미있으면 집안 반질반질하고 영양가있는 식단제공하는거고
    워킹맘이라도 애가 공부에 재능있으면 진학잘하고 인성바르게 클수있는거구요.

    나이들어 보니 그냥 타고난 대로 사는 거예요
    뽑기운(운명)대로 자녀가 크는 거구요.

    차마 집에서 놀 자신 없어서 일하는 사람도 있고
    차마 애 두고 일터갈 자신 없어서 전업하는 사람도 있고
    둘다 할 의욕 또는 체력 없어서 둘 중하나 택해야하는 사람도 있고

    우열은 없어요.

    다만 최소한 '몸'편한거는 확실한데 자꾸 힘들다 하니까
    빈정거림의 대상이 되는거죠.

  • 25.
    '23.6.14 2:09 PM (118.200.xxx.149)

    이러나저러나 딸이 손이 거칠어지고 손목 나가도록 집안일 하는 것 원하지 않아요

  • 26. 그니까요
    '23.6.14 2:09 PM (183.99.xxx.254)

    전업이 세금으로 먹고 사는것도 아니고
    부부가 합의든 자의든
    나중에 남편한테 팽당하던 말던
    내 가정일 내가 알아서 하겠다는데
    왜 충고를 들어야 하고 잉여 하는둥 비난을 하는지..
    직장맘들 정말 정말 대단하세요.
    커리어도 쌓고 아이들 케어에 살림까지
    근데 저는 그렇ㄱㅔ 못할것 같아요.

  • 27. ㅎㅎ
    '23.6.14 2:12 PM (59.15.xxx.115) - 삭제된댓글

    알바하다 쉬는 주부인데 알바다닐때가 나은듯. 안다니니 편하긴 엄청 편함. 애 하나고요
    집은 바로 치우는 편이라 항상 깨끗하고(완전 미니멀입니다.타고난거라 미니멀이 당연합니다)
    요리는 저녁 한끼 위주로 하고. 아침은 간단히 점심은 각자 밖에서
    애 하나 아침에 좀 챙겨주고 공부 봐주고 이런 정도가 다라 크게 힘들거 없고
    오전에 알바 다니다 쉬는데 ㅎㅎ
    다시 하고싶은데 자리가 없네요. 전 일 하는게 나은데 돈도 벌고 여러모로 알차요.
    매일 가는 운동하나 하는게 다고 그냐 저냥 시간 보내네요. 만날 친구도 없고; 이렇게 시간만 가는거 같고.
    아직 젊은데 경제 활동 하는게 좋죠.

  • 28. ...
    '23.6.14 2:14 PM (222.236.xxx.238)

    집안일 안해본 분들은 잘 몰라요. 자질구레한거 진짜 얼마나 노동이 들어가는지. 손빨래 거품 안나올때까지 수십번 헹궈야되고 들어가는 노력이 보통이 아닙니다요. 전 맞벌이하다가 7년간 전업되었다가 다시 일하는데요. 대충 살림하는 분들은 대충 살겠지만 꼼꼼히 다 챙기는 전업주부들 노동강도는 상당해요.

  • 29. 원글이
    '23.6.14 2:15 PM (61.99.xxx.96)

    점세개님 뭔 세재를 어떻게 쓰시길래 손빨래를 수십번 헹궈요 그건 비누를 바꾸셔야 하는 일 같아요

  • 30. Aaa
    '23.6.14 2:17 PM (112.169.xxx.184)

    B청소를 매일 하는게 아니라 말이 그렇다는거죠ㅋㅋ
    찌개에 장아찌, 김치, 장조림류로 밥먹는 것도 한끼식사고 두시간 넘게 걸리는 요리해서 먹는 것도 한끼 식사인데 전업이 힘들다 아니다는 일을 정확히 개량하지 않는 이상 논하기 어렵다 그말이예요.
    저는 물걸레질 거의 안하고 청소기 돌리고 식세기쓰고 건조기쓰고 정장입는 사람 없어서 다림질도 안하고 빨래 색깔 구분만 해서 돌리는 날나리 주부예요. 솔직히 귀찮을땐 침구 빨래 일주일에 한번도 안해요. 저녁도 배달해서 먹어요. 집안일 하는데 하루 세시간이면 충분하죠.
    근데 친구들 보면 매일 화장실 바닥 솔로 닦고 수전 베이비오일로 닦는 친구, 다이닝 수준으로 밥하는 친구, 빨래 할때 속옷, 수건, 색깔 다 나누고 손빨래까지 야무지게 하는 친구 있고 그렇다고요.

  • 31. ㅎㅎ
    '23.6.14 2:17 PM (59.15.xxx.115) - 삭제된댓글

    효율도 없이 일하는거보단 나가서 돈버는게 나한테 나은일인듯.

  • 32. 과장 아니라면
    '23.6.14 2:18 PM (1.238.xxx.39)

    222.236.xxx.238
    손빨래 거품 안나올때까지 수십번 헹궈야되고 들어가는 노력이 보통이 아닙니다요.


    세제 교체 보다는 병원을 가 보세요.
    강박증 같네요.

  • 33. ㅇㅇ
    '23.6.14 2:18 PM (121.161.xxx.152)

    애들도 좀더크면 집안일 하면서 힘들다는 엄마보다는
    용돈 올려주는 엄마를 더 좋아하는 진실을 알면 충격먹으실듯...

  • 34. ㅋㅋ
    '23.6.14 2:19 PM (49.174.xxx.190)

    근데 저도 직장 다니지만 모든 사람이 9-6 개빡세게 일하는건 아니지 않나요? ㅋㅋ 전업도 진짜 빡세게 하는분 널럴하게 하는분 다양하고, 직장인들도 화장실 갈 새 없이 빡세데 일하는 사람, 꿀빠는 사람 다 다양하죠ㅋ 저희 회사도 보면 바쁠땐 바쁠지만 일없을땐 와서 커피마시고 메신저로 수다떨고 꿀빠는날도 있거든요 ㅋ

  • 35. 선플
    '23.6.14 2:20 PM (182.226.xxx.161)

    아따 그만좀 합시다..워메..

  • 36. ..
    '23.6.14 2:30 PM (223.62.xxx.82)

    강박증은 없구요. 울샴푸로 손빨래했네요.

  • 37. 참..내.
    '23.6.14 2:32 PM (223.62.xxx.98)

    직장다니는게 더 힘든거 맞아요.인정해줄게요.
    더 힘든일 하는거 인정해드린다구요.
    힘드시죠?

  • 38.
    '23.6.14 2:33 PM (125.191.xxx.200)

    전업이 너무 힘들다 징징 하는 분은 거르면 됩니다..
    각자 역할에 충실하면 되죠.

    저도 지인중 한명이 전업이 그렇게 힘들다고 강조를 합니다.
    설겆이 힘들면 식기세척기를 사면 되고
    반찬만들기 힘들다는 건 반찬가게가서 사면 되는데..
    그걸 안하고 .. 그걸 누군가에게 인정받으려고 하니 괴롭죠.
    일을 하면 되지만 그건 자신없으니..
    전업하면 징징 하는 분들만 피하면 되요…
    전업이라고 다 그런건 아닙니다.

  • 39. ..
    '23.6.14 2:36 PM (223.38.xxx.29) - 삭제된댓글

    솔직히 네시간 직장에서 일하듯 일하면
    빤딱빤딱하게 할수있죠
    저희집 저의 기준

  • 40.
    '23.6.14 2:37 PM (118.33.xxx.181)

    전업 아닌데 힘들다고 했다고 욕하는 건 더 이해가 안가요.
    전업이 직장인과 돈 똑같이 받으며 힘들어요 아니고,
    내 돈 내가 벌자고 일하면서 더 힘들다고 했다고 욕 나온다니 그건 더 얼척 없어요.

  • 41. ㅇㅇ
    '23.6.14 2:41 PM (223.38.xxx.252) - 삭제된댓글

    그쵸
    학교선생님도 그만큼 안하는
    직장이 어딨다고 육휴 조기퇴근 편하게 하면서
    요즘 애들때문에 힘드니 학부모가 힘드니 하는거 보면 우물안 개구리 같지 않나요

  • 42. ㅎㅎ
    '23.6.14 2:44 PM (223.38.xxx.53)

    근데 더 힘든일 하면 좋은 거에요 ?
    전업인데 안힘들어요 ..안힘들어서 좋아요
    내 에너지에 맞는 루틴대로 사는 편이라서. 애도 대충키우고요
    손많이 가는 반찬 안하고 집안일도 심플하게 하고 살거든요

  • 43. 궁금
    '23.6.14 2:50 PM (221.146.xxx.90) - 삭제된댓글

    여기 직장맘들은 왜 이 시간에 82 들어와 있어요?
    점심시간도 이미 다 끝난 시간일텐데
    전업이 잉여라면
    근무 시간에 인터넷 들어와 딴 짓하는 직장인들도
    잉여 아닌가요?
    월급만 축내고 직장에서 없어도 되는 사람들요.
    직장에서 시간이 남으면 자기계발을 하든지
    업무 루틴을 개선 하든지
    후배에게 업무를 더 가르치든지
    회사 발전을 위한 제안서라도 써보든지 해야죠.
    직장맘이 직장일 집안일 다 하느라 힘든건
    집안일 육아 교육 분담 안하는 남편들 탓이지
    다른 집 전업주부 탓은 아니잖아요?
    전업주부들이 남의 회사 월급을 축내기라도 했나요?
    직장맘에게 월급을 나눠 달라고 했나요?
    직장맘들이 집안일을 우습게 여기고 깎아내리려 할 수록
    남자들은 더더욱 집안일을 우습게 여기고 기계가 다해주고 배달음식 밀키트 있고 애들 학원 보내는데
    여자들 뭐가 힘들다고 남편에게 가사노동 분담 요구하느냐는 소리만 하게끔 빌미를 주는 거에요.
    여자들 스스로 그동안 조상 대대로 해왔던 일의 가치를 떨어뜨려서
    사회적으로 이중착취 당하게 만드는 거라구요.
    맞벌이 안하는 게 잉여라 하려면
    최소한 남녀 동등한 고용구조 임금구조
    출산육아로 인한 공백을 부부와 사회가 분담하는 시스템이 되어야 하는데 실상이 그런가요?
    취업시장에서 여자들이 현저하게 불리하고
    입사시험 성적조작해서 남자를 뽑고
    하다못해 그나마 동등하다는 교육시장에서도
    어느 자사고였나 더 우수한 여학생 떨어뜨리고 남학생을 뽑도록 조작한 일도 있었죠.
    무려 21세에 말이에요.
    맞벌이를 비롯해 여자 외벌이 집안에서도
    남자들이 집안일 안 하는데
    왜 자꾸 남의 집 전업주부 욕하려고 하나요?
    그럴 시간에 자기집 남편들이라 잘 교육 시키고
    자기 아들이나 장가가기 전에 잘 가르쳐 놔요.
    여자 전업은 육아 교육 집안일을 ㅎ해도 잉여라고 깎아내리면서
    여자외벌이 하는 집 남자 백수들이 얼마나 많은데
    그런 집 남편은 집에 계신다고 올려치기 하더라구요.

  • 44. 본인
    '23.6.14 2:51 PM (211.206.xxx.180)

    선택에 만족하면 됐지,
    뭐 남에게 자기 존재 증명하려고 난리인지.
    자본주의 사회에서 재산 많으면 위너. 그들이 전업을 하건 일을 하건.
    일하는 게 좋다는 사람은 자기 딸, 며느리도 일하길 바라면 되고
    전업인 게 좋다는 사람은 자기 딸, 며느리도 전업이길 바라면
    가치관과 행동 일치인 거고, 아니면 이상함.

  • 45. 전업할 수
    '23.6.14 3:01 PM (116.34.xxx.234)

    있는 내 자신 진짜 너무 좋음 ㅋ
    원글님 말 맞아요.
    나가서 일하는 게 무조건 더 힘들죠.
    원글님 말대로 훨씬 편한 전업으로
    원글님도 전향할 수 있게 되길 기원 드립니다

  • 46. 솔직히
    '23.6.14 3:08 PM (106.101.xxx.46) - 삭제된댓글

    프로페셔널하게 살림하는 전업이 얼마나됩니까.
    여기서나 전업가치 것도 셀프로 높게 쳐주지.
    밖에선 걍 백수쥐급 하잖아요.
    이사 자주다녀서 남의집 많이 가봤는데 전업집이라고
    특별히 더 깔끔하지도 않던데요.
    대체로 지저분..

  • 47. ..
    '23.6.14 3:45 PM (223.33.xxx.191)

    전업하세요. 전업하면 되는건데 워킹 힘들다 징징거리는 거는 또 존심상하니 전업 건드는 걸로 밖에 안보임. 전업 안하는 게 아니고 못하는거잖아요.들어가는 돈 줄이고 전업하세요

  • 48. ...
    '23.6.14 3:48 PM (124.49.xxx.9)

    원글

    전업주부가 얼마나 할 일이 많은지 알고 글쓰는건가?

  • 49. 00
    '23.6.14 4:01 PM (76.135.xxx.111)

    전업이 다 같은게 아니고 직장인이 다 같은게 아니죠.. 전업주부 그 사람이 얼마나 부지런하고 집안일에 진심이냐에 따라 일의 노동 강도와 노동시간이 천차만별이죠. 직장인도 직종에.따라 노동강도가 다 천차만별이구요. 반찬가게에서 사다먹는 전업과 직접 반찬 일일히 해먹는 전업은 노동시간과 강도가 다르고, 가사일, 청소도 어떤식으로 하느냐에따라 다르죠. 완벽주의자 전업은 요리며 청소며 가사일에 하루종일 바쁠테고 대충대충 적당히 게으른전업은 시간이 남이 돌수도 있구요..사람이 다 다른데 당연히 개인차가 크죠

  • 50. 갈라치기글인데도
    '23.6.14 4:07 PM (108.41.xxx.17)

    답 하려고요
    저 대기업 연구원이었는데 회사 다닐때 너무 좋았어요.
    아침에 출근해서 회사에서 제공하는 커피 마시면서 동료들과 회사일 이야기, 회의 좀 하다 보면 점심시간이고 점심 먹고 커피 마시면서 해야 할 일 (고된 육체적 노동 아니고 재밌는 문제풀이같은 프로그래밍) 좀 하다 좋아하는 사이트 좀 돌아 다니다가 회사 간식시간에 모여서 회사일이라고 이런저런 잡담이 회의... 그러다 퇴근.
    출장도 회사 비서실에서 비행기 호텔 다 예약 해주고 편하게 좋은 자리 타고 목적지 가서 이틀이든 삼일이든 사람들 만나서 수다 떨고 먹는게 일정의 전부고 접대 받게 되면 유명한 식당에서 맛난거 먹으면서 수다 떨고...호텔도 좋은 곳이라 휴가같은 느낌.
    연봉도 많았고요.
    그런 좋은 직업을 애 키워줄 사람이 없어서 포기하고 남편이 외벌이니 아껴가며 살림하느라, 제 대신 승진하고 승승장구하는 남편이 집안일, 육아에 신경쓰지 않게 혼자 다 하느라 힘들었고 공부 많이 해서 쟁취한 좋은 자리 허무하게 날리고 다시는 그렇게 편하고 지적으로 자극되고 만족스러운 직업을 되찾을 수 없다는 걸 그 때엔 몰랐어요.
    사람 만나는 거 좋아하고 회의시간에 발표하면서 아드레날린 뿅뿅 생기는 저같은 사람은 전업주부로 살면 안 되는 거였는데.
    전업주부는 몸도 고되고 그리고 그 어떤 자유시간도 진정한 자유시간이 아니거든요.

  • 51. 저윗댓글
    '23.6.14 4:36 PM (180.70.xxx.42) - 삭제된댓글

    내가 봤을땐 편한 일인데 누군가 힘들다하면 빈정거려도 되는건가요? 편하다 힘들다 다 상대적인건데요?
    그럼 누가봐도 편한 일 하는 직장인들도 전업들이 빈정거려도 되겠네요?
    예전에 장애아 키우는 지인 하는 말이, 자긴 비장애 외동아이 하나 키우면서 우울증 걸렸다는 여자들 상종안한다는 말 듣고 진짜 깜짝놀랬어요.
    비장애 외동아이 하나 키우는게 객관적으로 장애 아이 키우는것보다 덜 힘드니 외동엄마가 우울하다는건 빈정거림의 대상이 되어도 된다는것과 뭐가다른가요.

  • 52. 대낮에
    '23.6.14 7:06 PM (61.84.xxx.145) - 삭제된댓글

    일은 안하고 뭐하는 짓인가요?
    회사 사장은 알까? 이렇게 농땡이나 치는거?
    게다가 심성도 나빠서 아무 상관없는 죄없는 전업을 비하하기까지...
    진짜 인간성 부족한 사람이 왤케 많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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