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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한마디에 섭섭해요

섭섭이 조회수 : 5,535
작성일 : 2023-06-14 08:59:36
저는 누구한테 섭섭한 생각이 들때 제마음을 탓해요
그러게 누가 맘대로 기대하래 하며 기대치가 낮은 편인데
제가 일년정도 일하면서 한달에 한번 휴가있을때 친한 친구랑 맛있는 것도 먹고 했어요 제가 기쁘게 사줬어요
맨날 빨리 그만둬라 같이 놀게 그런얘기 했거든요
저는 그친구가 저 해외있을때 먼저 연락한번 안해도 섭섭하게 생각안했어요
만나면 또 잘 지내니까요
암튼 이달말에 회사를 그만두는데 담달에 얼리버드로 같이 사둔 전시회 티켓도 있고 하니 담달에 만나야지 하고 톡보냈더니 만날 운명이면 만나겠지 라고 하는거에요
그말이 진짜 너무 섭섭한데 뭐 그냥 별뜻없이 한말이겠지만 왜인지 정말 아..얘는 나를 뭘로 생각하는건가 하는 ...
왜 그한마디거 그렇게 서운한지 하루가 지났는데 어제보다 오늘이 더 섭섭하고 갱년기라 이런건가
그냥 운동이나하고 혼자 놀아야겠어요 친구가 무슨소용인가요..ㅜ
IP : 223.62.xxx.2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hap
    '23.6.14 9:03 AM (110.70.xxx.95)

    기분 상하는 게 당연하죠
    착하다와 호구는 구분해야죠

  • 2. ㅡㅡ
    '23.6.14 9:06 AM (116.37.xxx.94)

    티켓사놓고 생뚱맞은소리 하네요 참내

  • 3. ....
    '23.6.14 9:06 AM (172.226.xxx.43)

    그 친구 뭔가요
    대화 내용이 왜 그런지..친구 이상해요
    꼬인 사람 같아요
    그럴땐 되물어 보세요
    만날 운명이면 만난다고?안 만난단 뜻이야?만난다는 뜻이야??대놓고 구체적으로요..
    진짜 이상해요 그 친구

  • 4. ㅇㅇ
    '23.6.14 9:10 AM (211.234.xxx.5)

    그게 무슨말이야 이렇게 물어보시기엔 늦었을까요 친구분 우울증인가요 사람 만나기 싫어하는거거나 아니면 원글님께 서운한 게 있는건지 여튼 상식적인 답변은 아니네요 서운하실만해요

  • 5. ...
    '23.6.14 9:12 AM (222.236.xxx.238)

    서로 온도가 다른건가봐요. 저도 늘 그래요.
    제가 늘 안부묻고 그런 사이가 있는 반면 제가 연락 안하는데도 저한테 늘 먼저 연락주시는 분도 계시고.
    제가 공들여 이어지는 관계는 내 심지의 불이 꺼질때까지만 살아있더라구요.
    너무 혼자서 애쓰지마세요.

  • 6. 섭섭
    '23.6.14 9:13 AM (223.62.xxx.2)

    저도 저한테 뭐 섭섭한거있나?그런생각도 들고
    지난번 카톡했을때 별말없었는데..
    그냥 별로대화 하고싶지않고 이번엔 진짜 좀 제맘이 그래요...

  • 7. ...
    '23.6.14 9:22 AM (1.242.xxx.61)

    저렇게 생각없이 막말 하는데 무슨 친구인가요
    세상 정떨어지는구만

  • 8. ㅇㅇ
    '23.6.14 9:23 AM (211.193.xxx.69) - 삭제된댓글

    친구가 어떤 사정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상황이니 아무렇지 않게 톡 하나 보내고 마세요. 나중에도 연락오면 만나구요
    만나야 할 운명이라니...너무 거창한거 아니니?ㅋㅋ
    니 생각에 만나야 할 운명이라고 생각되는 때에 연락줘. 기다릴께

  • 9. ㅇㅇ
    '23.6.14 9:24 AM (211.193.xxx.69)

    친구가 어떤 사정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상황이니 아무렇지 않게 톡 하나 보내고 마세요. 나중에라도 연락오면 만나구요
    만나야 할 운명이라니...너무 거창한거 아니니?ㅋㅋ
    니 생각에 만나야 할 운명이라고 생각되는 때에 연락줘. 기다릴께

  • 10. ㅇㅇ
    '23.6.14 9:27 AM (218.53.xxx.98)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같아요
    님을 늘 곁에 있어줄 당연한 사람으로 생각하나봐요
    당분간 거리를 좀 두면 느끼는 게 있으려나요

  • 11. 무플방지
    '23.6.14 9:28 AM (119.64.xxx.101)

    운명 같은 소리 하고 앉았네.
    친구 아니예요.때려치면 됩니다.

  • 12. ㅇㅇ
    '23.6.14 9:30 AM (58.234.xxx.21)

    기분 나쁠만 하네요
    이제 먼저 연락하지 마세요
    뭔가 만나주는 느낌이네요

  • 13. ....
    '23.6.14 9:47 AM (116.32.xxx.73)

    싫으면 말고!
    하고 보내세요

    싫으면 말고! 이 마음으로 사시면
    서운할것도 없어요
    저렇게 무성의한 답톡을 보내오면
    승질나요

  • 14. ..
    '23.6.14 9:52 AM (1.241.xxx.48)

    영화를 너무 많이 봤나.. 무슨 전시회 가자는데 만날 운명이면 만나…전시회 보는데 지구를 돌고 돌아 만나질 운명이여야 볼 수 있데요?

  • 15. 저는
    '23.6.14 9:56 AM (219.248.xxx.168)

    저는 왜 저말이 농담처럼 들리죠?
    저도 친구들이랑 그런 농담 잘하거든요
    코로나때도 살아서 만나자.
    오래 못본친구한테 죽기전에 만나자. 뭐 이런식에요
    설마 안 만난 사이도 아니고 쌩뚱맞게 저게 농담 아니고서야~~

  • 16. .....
    '23.6.14 9:56 AM (106.101.xxx.118)

    곧장 뭔소리야?하시지
    티켓까지 사둔 사람이 뭔 헛소리래요
    운명타령 웃기지도않아요

  • 17. 그게
    '23.6.14 9:57 AM (220.153.xxx.203)

    아무리 친구라도 일방적이면 언젠가는 지치더라구요
    저도 늘 제가 먼저 챙기고 연락하는 편이었는데
    어느 순간 부질없다는 생각에 현타 오네요
    원글님 서운한 마음 드는 건 당연해요.ㅠㅠ

  • 18. 섭섭
    '23.6.14 9:57 AM (223.62.xxx.2)

    여기서 인간관계도 유효기간이 있다던 얘기 들으면 동의해도 그친구는 진짜 30년된 친구라 죽을때까지 갈줄알았는데 꼭 그렇지도 않은가봐요

  • 19.
    '23.6.14 10:08 AM (58.79.xxx.141)

    저 말로 봐선, 원글이 계속 만나자고 보채는 상황에
    상대가 귀찮아서 하는말로밖에 안보여요...

    말한마디로 천냥빚을 갚는다는 말이 왜 있겠어요..
    유효기간끝났네요..

  • 20. 별말은아닌듯
    '23.6.14 10:15 AM (115.21.xxx.250)

    원글은 공들여 만나는 타입
    친구는 받아주는 타입이라서 상대에게 노력 안하고 있고.
    그런 맥락에서 아무렇게나 툭 던진 말이죠
    뭐가 섭한것도 아니고
    별 고려나 배려없이 던진 말.

    그런데 저런 말 한마디에 종일 섭할 정도면
    원글님은 혼자서 시간 보내는거 좀 더 연습하시면 좋겠어요.
    저도 혼자 공들이고 혼자 외로워하는 셀프만리장성타입이라서 잘 알아요 그 느낌.
    결국 보면,,그런 느낌이란게 나만 혼자 달려가서 생긴 결과물이더군요.
    요새 저는 그런 쎼한 반응이 올 때,
    아,,,내가 또 앞서 달려갔구나 싶어서 발을 막 묶어서 못나가게 합니다.
    그리고 마음으로 한 번 접구요. 혼자 달리지 말자...다독이면서요.

    저도 마침,
    매번 나만 연락하게되는 친구, 그러나 만나면 또 잘노는 친구 있어서
    같은 고민중인데요.
    다음엔 연락올 때까지 연락 안하려고요(저는 이럴 때 카톡에서 숨기기도 합니다)
    그렇게 끊어지면....거기까지인가보다 아쉽지만...하려고요.

  • 21. 별말은아닌듯
    '23.6.14 10:17 AM (115.21.xxx.250)

    이어서,
    내가 다른 친구들을 어떻게 대하나 보면,

    만나고 싶은 친구에게는 적극적으로,
    상대가 내 마음보다 너무 다가온다는 친구에게는 소극적이고 수동적이더라고요.

    상대 반응도 그런 마음의 결과라고 생각해요.

  • 22.
    '23.6.14 10:19 AM (124.57.xxx.214)

    만날 운명? 연인도 아니고 웃기네요.

  • 23. 선플
    '23.6.14 12:54 PM (182.226.xxx.161)

    또라이도 아니고 뭔소리예요..얼른 끊어내세요..원글님한테 도움 안되는 인간이네요

  • 24. 쎄하네
    '23.6.14 12:59 PM (122.254.xxx.46)

    친한친구의 대화내용은 절대 아니예요
    뭐 꼬인게 있나보다ㆍ
    만나거나 말거나ᆢ이런뜻인데
    기분나쁜 뭔가가 있지않음 저런식대답은 ㅠ

  • 25. 외계인
    '23.6.14 3:52 PM (175.121.xxx.73) - 삭제된댓글

    혹 친구분 신변에 무슨일이 있는건 아닐까요
    순간 뭐 이런사람이? 했다가 한편 걱정이 되는건
    제 오지랍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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