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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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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찬 행복감은 남편이나 자식에서 올까요?

ㅇㅇ 조회수 : 5,135
작성일 : 2023-06-13 22:06:17
모든 남편과 자식이
꽉찬 행복을 주지 않지만
꽉찬 행복감을 더 많이 느낄려면
혼자일때보다 남편이나 자식이 있을때일까요?

미흔 넘어서 가끔 공허한 기분이 드는데
이게 나만의 가족이 없어서인지
노화로 인한 자연스러운 현상인지 헷갈려요

냥이도 키워서 인키울 때 보다
더 행복하긴한데 아주 꽉찬 행복감까진 주지 않네요




IP : 124.61.xxx.19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6.13 10:13 PM (223.38.xxx.66)

    100%만족이 없듯이 꽉찬 행복감이 어디 있겠어요?
    있어도 잠시지 ᆢ
    그냥 혼자보다 덜 외롭고 냥이가 주는 행복감이 있듯이
    자식과 남편이 있으면 덜 외롭고 의지되는거지
    꽉 찬 행복감은 없어요

  • 2. 아아아아
    '23.6.13 10:16 PM (14.50.xxx.31)

    저는 결혼 안한것보다는 하는 게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고
    지금 가족에 100프로 만족하는 사람인데
    가족이 꽉찬 행복감을 주는 경우는 드물어요.
    40대 지나니 틈틈히 공허함이 오네요

  • 3.
    '23.6.13 10:16 PM (221.165.xxx.65)

    타인으로 내가 충만해지진 않죠.
    스스로가 성장하면서 채워집니다.
    가족은 동행이고 의지되는 면은 있죠.
    충만한 행복은 내가 채워져야 하는 거고..

  • 4.
    '23.6.13 10:25 PM (175.213.xxx.37) - 삭제된댓글

    남편은 모르겠고 자식은 자식이 평범해도 성실하고 건강하게 잘 자라주면 꽉찬 행복감 당연 느끼죠
    무자식 상팔자 소리해도 또 그렇게 공들여 키운 자식이 이쁘고 무난하게 잘 커주면 그것만큼 부모로서 충만하고 행복한것도 없고요. 그 댓가로 관뚜껑 닫길때까지 자식 걱정해야 하는 숙명을 감내하는거지요

  • 5. 항상
    '23.6.13 10:28 PM (175.116.xxx.63)

    그렇진 않지만 가끔 남편과 자식으로 인해 꽉찬 행복과 더할수 없는 행복을 느끼기도 합니다

  • 6. ㅇㅇ
    '23.6.13 10:34 PM (125.179.xxx.236)

    가족끼리 사이좋고 큰 걱정없으면
    행복으로 충만한 기분 느끼죠
    제 경우는 혼자였으면 영원히 이 기분을 몰랐을거 같아요
    원가족에서 학대받았고, 사회생활 인간관계 원활하지
    못했으니... 친구도 극소수..
    제 경우는 가족이 저를 살린거죠
    주고 받는 지극한 사랑을 어디서 얻었겠어요
    하지만 사람마다 다 다르겠죠
    저는 제가 고팠던 부분이라 채워지는 걸 지도요..

  • 7. 남편과 자식이
    '23.6.13 10:37 PM (123.199.xxx.114)

    꽉찬 행복을 줄거라는 생각은 착각입니다.

    집안에 이상한 사람을 들이면 순간 집이 지옥이 됩니다.

    여기 행복하다는 분들 말듣고 실행에 옮기시는 우를 범하지는 마시길 바래요.
    뽑기를 잘못하면 집놔두고 밖으로 돌아야 하는 난민이 될수도 있답니다.

  • 8. ......
    '23.6.13 10:42 PM (112.166.xxx.103)

    자식은 좀 특별하고
    꽉찬 무언가를 느끼게 해주긴 합니다....

    내 자식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큰 것 같아요.
    행복의 측면에서도요.
    인생의 쓴맛도 포함.

  • 9. ....
    '23.6.13 10:48 P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

    윗분 말씀대로 뽑기 잘못하면 지금보다 마이너스가 되기도 합니다.
    위의 흠님 말씀에 동의해요.

  • 10. ㅡㅡ
    '23.6.13 11:01 PM (161.81.xxx.187)

    남편은 그냥 자기 전에 하루 있었던일 30분 수다떠는 상대
    나 열받을때 같이 욕해주는 내편 정도 딱 그정도이고요 이건 다른 관계로도 대체가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친구나 가까운 언니나
    그래도 법적으로나 뭐로나 딱 엮여있으니 주는 안정감이 있죠
    자식은
    제가 모성애 그리 안강한 사람인데
    아이들을 보면 사랑이 샘솟고 내가 완성되었다는 느낌을 받아요 참 신기한 꽉찬 행복감이요
    그래서 일하다 힘들때 아이들 사진보고 힘내곤 해요
    이런 존재. 온몸으로 사랑할수 있는 존재가 있다는게 너무 축복이라고 생각해요

  • 11. 문득
    '23.6.13 11:02 PM (58.231.xxx.12)

    생각나네요
    통장에 수천만원 꼽혔을때 진짜 환희가 ㅎㅎ

  • 12. ㅁㅁ
    '23.6.13 11:15 PM (220.121.xxx.190)

    행복이나 즐거움은 짥게, 익숙하지 않을정도로
    고통은 둔감해지게 지속시키는게 좋다네요.
    아무리 행복하다고해도 계속되면 그거에
    익숙해지면서 행복감은 떨어진다고 하네요

  • 13. 그래도
    '23.6.13 11:37 PM (222.101.xxx.35)

    자식은 좀 특별하고
    꽉 찬 무언가를 느끼게 해주긴 합니다.... 222222

  • 14. ㅇㅇ
    '23.6.14 1:52 AM (76.150.xxx.228) - 삭제된댓글

    제 경우에는 친정부모님, 남편, 자식들에게서 다 느껴요.
    결국 어떤 가족관계를 가지고 있는가에 따라 개인차가 큰 듯...

  • 15. ㅇㅇ
    '23.6.14 1:57 AM (76.150.xxx.228)

    제 경우에는 친정부모님, 남편, 자식들에게서 다 느껴요.
    부모님은 내 유년기를
    남편은 내 청춘을
    자식들은 중년이후에 기쁨과 충만의 중심이 되어주는 것 같네요.
    동시에 가족 모두 평생 다 같이 사랑을 바탕으로한 상호협조가 필수인 듯.
    돈은 여기에 쓰이는 윤활유...
    없으면 큰일나지만 기본적으로 필요한 수준을 넘어서면
    가족의 화목에 어떻게 잘 쓰느냐에 따라 복이 되기도 하고 화가 되기도 하는 걸 많이 봐요.

  • 16. ㅇㅇ
    '23.6.14 1:58 AM (76.150.xxx.228)

    친구좋다고 해봐야 내게 정말 큰 일이 터지면 그들은 남이더이다.

  • 17. 꽉찬
    '23.6.14 2:48 AM (222.239.xxx.66) - 삭제된댓글

    행복감자체가 성격상 잘모르겠어서ㅎㅎ
    이정도면 행복하지, 난 행복한사람이지 하는 감정은 많이느낍니다
    세식구. 오늘밥뭐해먹지 말고 고민딱히 없을때.

    만약 혼자였다면 별로 큰고민이 없어도 혼자 집에 가만히 있으면
    뭔가 허하다... 라는 기분이 마음속 구석공간 어디에 계속 쭉 남아있을거같아요.
    근데 동시에 이정도면 행복하지 라고도 충분히 생각들것도 같고요. 별일없이 살고있다면.
    원글님이 굳이 "꽉찬" 행복감이라고 물으신 게 이해도 되네요

  • 18. 꽉찬
    '23.6.14 2:49 AM (222.239.xxx.66) - 삭제된댓글

    행복감자체가 성격상 잘모르겠어서ㅎㅎ
    이정도면 행복하지, 난 행복한사람이지 하는 감정은 많이느낍니다
    세식구. 오늘밥뭐해먹지 말고 고민딱히 없을때.

    만약 혼자였다면 별로 큰고민이 없어도 혼자 집에 가만히 있으면
    뭔가 허하다... 라는 기분이 마음속 구석공간 어디에 계속 쭉 남아있을거같아요.
    근데 동시에 이정도면 행복하지 라고도 충분히 생각들것도 같고요. 별일없이 살고있다면.
    원글님이 굳이 "꽉찬" 행복감이라고 물으신 게.. 이해가 가네요.

  • 19. ...
    '23.6.14 7:03 AM (175.223.xxx.63) - 삭제된댓글

    꽉찬 행복감은 자아실현에서 오죠. 메슬로우 이론 그대로예요. 평생 하고싶어하던 공부 40넘어 시작하고 50넘어 박사마치고 강의나가고 전시하는 엄마. 너무 행복해보이십니다.

  • 20. ...
    '23.6.14 9:20 AM (223.38.xxx.93) - 삭제된댓글

    원가족에서 행복했던 사람이 결혼해서 행복해지는 것과
    그렇지 않았는데 결혼해서 행복해지는 것
    어느쪽이 많을까요

  • 21. 가벼운 관계를
    '23.7.13 8:29 PM (123.199.xxx.114)

    많이 가는게 좋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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