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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마음이 괴로워서 (가톨릭 신자분들께)

... 조회수 : 2,063
작성일 : 2023-06-13 14:57:42
5년만에 묵주꺼내서 환희의 신비 묵상기도 드렸어요
견진을 받고 성당 나가다 일로 인해 인생이 잘 풀리는 자만심에 빠져 성당도 등한시 기도는 어떻게 드렸는지 가물가물. ㅜㅜ
그렇게 냉담의 세계로 빠지게 되었네요

요즘 마음이 괴로우니 앉으나 서나 걱정만 하고 있는 나날이 계속되니 이러다 내가 죽겠다싶어 어젯밤 깊이 보관했던 묵주를 꺼내 환희의 신비 묵상기도를 했습니다
기도하는 시간동안 그동안 일들과 내 마음속에 꺼림칙하게 자리잡은 사람들이 파노라마처럼 지나가더군요
9일기도를 끝으로 다시 성당에 나가 미사에 참여하고 싶어요
이런 저라도 하느님은 받아주실까요
IP : 223.39.xxx.9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6.13 2:59 PM (172.56.xxx.45)

    제가 아는 주님은 굉장히 오픈 마인드라 웰컴백어린양 집에 돌아오느라 고생이 많았다 해주실 듯요. 두려움 없이 가셔서 두려움 없이 고해성사와 보속을 받아들이시길.

  • 2. 그럼요
    '23.6.13 3:22 PM (116.122.xxx.232)

    돌아온 탕아를 더 반기시는 주님이신걸요.
    고해성사 보시면 맘이 편해지실거에요.
    주님만이 주시는 평화를 얻으시길 빕니다.

  • 3. ㅇㅇ
    '23.6.13 3:33 PM (175.223.xxx.233)

    '이런 저라도'라고 생각하시는 그 마음 그대로 그저 성당에 가시기만 하면 됩니다. 원글님보다 오래 냉담했다가 성당에 다시 나가고 있는데 무엇보다 매주 미사참례하는 것이 정말 좋습니다. 성경 통독을 목표로 1주일에 한 번 모이는 성서공부도 하고 있는데 정말 시작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평화를 빕니다.

  • 4. 더 귀함
    '23.6.13 3:37 PM (119.71.xxx.22)

    원글님처럼 돌아오는 자녀를 더 귀하게 여기십니다.
    주님이 활짝 웃는 얼굴로 두 팔 벌려 성당 앞에 서 계실 거예요.

  • 5. 저도 질문
    '23.6.13 3:37 PM (220.78.xxx.44)

    드려도 될지,
    코로나 때 집에서 미사 드리다가 다시 성당에 나가고. 그러다가 한 주 빠지다 보니
    고해 드리기 어려워서 빠지다 보니 미사드린지 몇 개월 째 입니다.

    지은 죄를 고백 할 때 마음이 어려웠던 일을 열거하는 정도로만 하는데
    세례 받은지 오래 되었는데 아직 너무 어렵네요.
    매주 빠지지 않고 미사 드렸던 때, 고백하자면 고해성사 드리기 싫어서인 이유도 있어요.

    사실 딱히 어떤 사람을 미워하는 마음 빼고는 일상생활에 잘못을 저지르고 살진 않으니 고해할게
    누구를 미워한다, 그것밖에 없거든요 ㅠㅠ

    고해성사는 어떻게 하는지 궁금해요.

  • 6.
    '23.6.13 4:12 PM (223.38.xxx.162)

    그럼요 하느님은 좋으신 분 언제든 우리를
    사랑해 주십니다
    김웅열 신부님 유튜브 들으시면서 성당에 나오세요

  • 7. ㅡㅡㅡㅡㅡㅡ
    '23.6.13 4:21 PM (211.36.xxx.53)

    대환영 하시죠~~~~~~
    신앙생활 잘 하시라고 화살기도~~~~~~했어용

  • 8. oo
    '23.6.13 4:22 PM (118.221.xxx.50)

    저도 안나가고 있는데요. 실은 고해성사하기 싫어서 계속 미루고 있어요 ;;;

    고해성사할때 들어가서 성호경 긋잖아요? 이때 입으로도 "성부와 성자와...."를 하는건가요? 아님 그냥 혼자 성호경 긋고 고백하는건가요? 생각이 안나요. ㅠ.ㅠ

  • 9. 호수풍경
    '23.6.13 4:27 PM (180.228.xxx.141)

    성호 긋는거 심님은 못 보시니까 입으로 하면 될거 같구요...
    울 아부지가 27년만에 냉담 푸셨는데...
    고해볼때 코로나라 심님 사무실서 보는데 냉담 27년 했다니까 심님이 벌떡 일어나서 보셨다는요 ㅎㅎㅎ
    다 하고 "알아내지 못한 죄도 어쩌고 하니까 찬찬히 생각해보고 다시 오라고 하셨데요...
    내가 그거 하지 말라고 했는데....
    요즘은 기억나는 죄만 하면 된다고 했구만...
    여튼 빨리 냉담 푸시고 기쁘게 영성체도 하고 미사도 보세요~~

  • 10. 댓글들
    '23.6.13 4:34 PM (223.39.xxx.111) - 삭제된댓글

    하나 하나 찬찬히 읽었어요
    마음이 노곤노곤 해지면서 감사하을 느낍니다
    그리고 화살기도 주신 분 감사합니다

  • 11. ...
    '23.6.13 5:24 PM (211.234.xxx.79)

    220님께 도움 되리라 생각되어 추천드립니다.
    고해성사(양심성찰)에 관한 신부님 강의입니다.
    평화를 빕니다.
    https://www.youtube.com/live/uF1b6d4nGJk?feature=share

  • 12. 생각
    '23.6.13 5:32 PM (125.132.xxx.77)

    생각났을때 얼른 나가세요. 이번주에.
    다들 그렇지않나요 나 힘들때 아쉬울때 기도 제일 잘 되는거. ㅎㅎㅎ 그럼 안되지만.
    전 그렇게 또 신앙속으로 한걸음 들어가는 계기라 생각해요.
    꼭 나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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