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락 끓은 지인이 암에 걸렸는데..
너무 친하게 지내던 지인이었어요
가족처럼 친하게..
저희 아이가 많이 아팠는데 옆에서 힘이 되어주었고요
근데 친하게 지내지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너무 저를 힘들게 하는 상황이 자꾸 발생해서
제가 지치고 지쳐.. 결국 연을 끊었습니다
그런데 중간에 얽힌 지인들이 많고
그 지인 남편과 저희 남편은 아직도 연락하며 지내는데
제가 친하게 지내던 그 지인이
암에 걸렸다고 합니다..
그 소식을 접하고 며칠 후 얼마전에 길을 가다
우연히 몇년만에 마주쳐서
서로 그 소식을 모른채 하고 안부 묻고 대화하다 왔는데
가슴이 너무 아프네요..
지금 수술하고 상황이 많이 좋지 않다는데
남편은 자꾸 그래도 연락 한번 해보라고 합니다
저도 마음은 힘내라고 연락 하고 싶은데
연락 한번 없이 살다
아프다고 갑자기 연락하면 그 사람들 같잖게 동정하는
것처럼 잘못 오해살까봐.. 걱정됩니다..
이런 상황이면 어떻게 하는 게 가장 좋을까요?
1. 저도 반대
'23.6.12 10:09 PM (58.148.xxx.110)저도 암수술하고 연락 끊긴 지인한테 전화왔었는데 진짜 기분 별로였어요
2. 00
'23.6.12 10:10 PM (118.235.xxx.8) - 삭제된댓글연락에 한표요.
어차피 지인도 암소식 전달된걸 알텐데요, (남편끼리 알고 공통 지인도 있으면)3. ..
'23.6.12 10:11 PM (180.67.xxx.134)암걸린 당사자나 가족은 연락오는거 싫어하더라구요. 친한 사람이여도요. 모든게 다 싫을듯 합니다. 본인마음이 불편해서 연락하시려는거지요.
4. 하지마세요
'23.6.12 10:12 PM (14.32.xxx.215)제발 하지마세요
5. 남편말
'23.6.12 10:17 PM (121.133.xxx.137)듣지마세요
6. …
'23.6.12 10:19 PM (118.235.xxx.115)손절당한 사람한테
그사람이 암에 걸렸는데
연락할 생각 하신다는게
무섭게 느껴져요
상대 입장이 되어..생각해보세요
이해가 안되시면 남편통해서.안부도 전해듣지 마세요7. ‥
'23.6.12 10:23 PM (119.70.xxx.213)얼마 전에 조우해서
얼굴봤으면 된거예요8. ᆢ
'23.6.12 10:23 PM (124.50.xxx.72)정말 미안하면 현금 20~30
먹고싶은거 사 먹으라고 보내세요9. 손절이
'23.6.12 10:25 PM (121.147.xxx.48)손절이 문제가 아니라 암 치료과정은 부모님의 연락조차도 힘들어요. 세상 아무도 몰랐으면 하는 마음이 많이 들어요.
10. ....
'23.6.12 10:28 PM (112.166.xxx.103)연락하지 마세요.
무슨 얘기를 하시게요.
무슨 얘기도 1도 도움 안 됩니다.
연락 안 하는 게
도와주는 겁니다11. 돈
'23.6.12 10:29 PM (14.32.xxx.215)보내지마세요
손절해놓고 면죄부도 아니고 뭔 돈봉투는 아무데나 주나요?
님 만난걸로 그사람 기분 더러웠을텐데 돈까지? 하...12. ㅇㅇ
'23.6.12 10:34 PM (121.134.xxx.208)암걸리면 온전히 내 건강외에 주변생각할 경황도 없어요.
본인 맘 편하자고
손절한 분께 연락해서 뭐라고 하시려고요?
잘나갈때 환호해주려 전화하는 것도 아니고…
상황에 맞지 않는 생각입니다.
가만있다 완쾌하면 그때가서 전화하시든지요.13. ㅇㅇ
'23.6.12 10:35 PM (211.196.xxx.99)수술한 지 얼마나 됐나요? 암 걸리고 초반에 정신 없습니다
지금은 연락 오는 사람들 문자 보는 것도 정신적으로 버거워요.
그쪽에서 먼저 무슨 언급이 없으면 연락하지 마세요.14. ....
'23.6.12 10:37 PM (221.157.xxx.127)암걸렸다고 연락하는거 아닌듯
15. 우선
'23.6.12 10:37 PM (116.126.xxx.59) - 삭제된댓글미안하다고 하세요.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전하세요.
뭐든 소소한거라도 도움요청하시라고도 하고요.
오히려 부모한테는 못 하는 부탁들도 있거든요.
아예 연끊은것도 아니고 남편들끼리는 교류한다니
아예 쌩까는것도 아닌듯 합니다.16. ᆢ
'23.6.12 10:41 PM (211.219.xxx.193)왜 미안하다고 해야하죠?
좋은사람이지만 나와 안맞아서 손절한건데 그로인해 암걸린거도 아닌데 왜 진심어린 사과를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17. 우선
'23.6.12 10:41 PM (223.38.xxx.93)진심으로 미안하다고 전하세요.
고마웠었던 기억도 늘 소중히 간직한다고 하시고요.
소소한거라도 뭐든 도움 요청하시라고도 하고요.
오히려 부모형제한테는 말 못 하는 부탁들중 또래 이웃들에게 부탁하는게 편한것들도 있어요.
아예 연끊은것도 아니고 남편들끼리는 교류한다니
아예 쌩까는것도 아닌듯 합니다18. 아~
'23.6.12 10:42 PM (223.39.xxx.116)원글님 마음에서이미 정리된 분인데ᆢ미련두지마요
훗날 그분이 건강해져서 좋은소식오길ᆢ빌어주시구요
그분도 본인일에 경황없고 정신적으로 힘들듯.19. 딸에게
'23.6.12 10:43 PM (223.38.xxx.93)잘 해 줬는데 원글이 지쳐서 손절했다잖아요.
20. 하지마세요.
'23.6.12 10:44 PM (112.144.xxx.120) - 삭제된댓글아이때문에 단물 다 빨고 손절했다가
암걸렸다니까 연락하면 없던 암도 생길듯21. ..
'23.6.12 10:49 PM (116.39.xxx.162)암에 걸린 건 마음 아프지만
원글이 왜 미안하다고 해야 하는지요?22. ...
'23.6.12 10:55 PM (122.32.xxx.38)하지마세요 욕먹기 딱 좋은 타이밍에 연락을 하려하나요
23. 제발하지마세요
'23.6.12 10:56 PM (211.215.xxx.111) - 삭제된댓글내가 암걸렸다고 나를 손절한 사람이 연락하면
진짜 모욕적일 것 같네요.
이미 서로 끝난 인연 흘러가게 놓아두세요.24. ㆍ
'23.6.12 10:58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사람에 따라
암에 걸린 거 구경하러 왔나라고 생각할 수도25. ..
'23.6.12 10:59 PM (223.62.xxx.189)솔직히 그 상대입장에서는 원글이란 사람은 아이아플때 힘이되어줬더니 괜찮아지고 나서 연락끊은사람일거애요
자기멋대로 연락끊더니 또 멋대로 연락하나싶을거고 동정하나싶을거고 그냥 연락하지말고 살던대로 사세요
갑작스런 전화받는다고 무슨 힘을 받을거도 아니구요26. 저는
'23.6.12 11:03 PM (116.35.xxx.252)미안하다고 연락하는 게 아니라
치료 잘해서 건강해지라고 남편이 연락하라는 거죠..
저는 잘못 한 게 단 하나도 없습니다
제가 힘들어서 연락 끊을 걸 그쪽에서 잘 알아서
아무 말 하지 않았고
외려 연락하고 살자고 연락이 계속 왔습니다
다만 만나는 과정에서 제가 지쳤던 마음이
상상 이상으로 커서 다시 만나지 않았구요..27. ...
'23.6.12 11:05 PM (182.210.xxx.210)저도 반대요
저도 예전에 옆자리 친하게 지낸 동료가 있었는데
연락이 끊어지면서 그런 경우였어요
연락하고 싶은 마음 꾹 참고 마음으로 빌어 줬어요28. 저도
'23.6.12 11:11 PM (116.35.xxx.252)마음으로 하루에도 몇번씩 좋아지라고 기도하고 있지만
여기까지가 제가 할 수 있는
도리라고 생각해서 연락할 생각 한번도 안해봤는데
남편이 하라니까 갑자기 생각이 많아져서
글 써봤습니다
얼마전 우연히 마주쳐서 대화했을 때는
서로 아무 것도 말하지 않고 웃으며 10분간 대화하고
헤어졌구요29. ㅇㅇ
'23.6.12 11:13 PM (125.176.xxx.121) - 삭제된댓글암에 걸린 지인이 그러더라구요.
친하지 않던 중고등 동창들도 아프다는 소식 들었다며
연락오고 찾아오고 해서 너무 좋았다구요.
껄끄러웠던 동료조차 유명 맛집 음식을 택배로 보내줘서
마음이 푸근해졌대요.
사람이 아프면 사소한 말 한마디에도 위로받기도 해요.
그냥 앞뒤 재지말고 인간에 대한 연민으로 다정하게
대해 주세요. 병마와 싸우는 그 분을 응원해 주세요30. 어휴
'23.6.12 11:20 PM (180.70.xxx.42) - 삭제된댓글얼마 전에 만나서 10분간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웃음이 이야기할 수 있었던 관계라면 저 같으면 문자를 보내던지 아니면 택배로 뭔가 보내든지 어쨌든 액션을 취할 것 같아요.
31. ㅇㅇ
'23.6.12 11:20 PM (125.176.xxx.121) - 삭제된댓글...............
외려 연락하고 살자고 연락이 계속 왔습니다
...............
저렇게 말씀하신 분이라면 원글님을 더 반기실 텐데..
원글님은 인간에 대한 최소한의 연민도 없으신 분인듯32. ㅇㅇ
'23.6.12 11:21 PM (119.194.xxx.243)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내가 누군가에게 아픈 거 말하지도 않았는데
아픈 거 알고 위로하고 끊었던 연락 하는 거
저는 싫어요.
그거 내위주로 행동하는 거죠.33. ....
'23.6.12 11:30 PM (223.62.xxx.121)길에서 서로 모른척 한 것도 아니고
10분간 웃으면서 대화를 했다면서요
그렇다면 진심으로 쾌유를 비는 문자 정도는
하는게 좋을거 같네요34. wii
'23.6.12 11:35 PM (14.56.xxx.71) - 삭제된댓글제 경우는 잘 지내다 상대방이 한번 실수하고 자기 아쉬울 때 사과했고, 사과 받고 넘어가고 잘 지내다가. 자기 아쉬운 일 끝났다고 생각했는지 거리 두길래, 제 쪽에서도 오케이 앞으로는 서로 그 거리로 대하자고 정했어요.
연을 끊은 건 아니나, 전에 친구였다면 이젠 지인 정도가 된 상황에서. 1년 후 암 걸렸다고 연락 오더라구요.
암 걸린지 몇달 지난 후였고. 항암 치료 중이라고요. 그리고 저의 근황을 궁금해하고 제 일 이야기를 듣고 싶어하고(그 일을 하고 싶어했음) 업무 내용을 이야기해주길 바라고 자극 받기를 원하는데, 제 쪽에서 그럴 마음이 없어요.
이미 전과 같은 관계가 아닌데, 암에 걸린 것은 안타깝지만 친구여야 진심으로 걱정도 되고 하는 거지. 자기 아쉬울 때만 저런 정보와 자극을 원하는 사람에게 관심이 없어졌거든요. 심지어 암 걸렸다고 연락왔을 때도 두리뭉실하게 이야기하면서 너를 통해 환기하고 싶다는 욕구만 내비치는데, 내 이야기가 환기가 된다는 건 알겠지만 제가 굳이 내 컨텐츠를 줄줄 이야기하고 싶은 마음이 없는 거죠. 언제 서울 오느냐 하는데, 바쁜 상황에 문병가고 싶지도 않고. 잘 지내고 치료 잘 받으라 덕담하고. 나중에 전화한다길래 서로 바쁘니까 내 일 끝나고 상대방도 치료 잘 마치고 서로 여유될 때 보지고 했어요.
이미 나도 상대방도 마음이 달라졌으면 거기에 맞춰 대하게 되던데요.35. ..
'23.6.12 11:49 PM (175.214.xxx.55)연락하며 살자고 했는데도 차갑게 손절하신 분이 아프다니 측은지심이라도 생기셨나요?
그냥 하시던대로 모른척하세요
상대방에 대해 최소한의 예의가 있다면, 예전 고마웠던 시간과 추억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그냥 잠자코 계세요. 괜히 더 큰 상처주시지 말고요. 내마음 편하자고 그러지 말고.. 혹시라도 그쪽에서 먼저 연락이 오면 그땐 쾌유를 빌어주세요. 그럴 일은 없겠지만...36. ㅇㅇ
'23.6.12 11:53 PM (119.194.xxx.243)입장 바꿔 생각해보면 되지 않나요?
먼저 연락 끊었던 사람이
내가 수술하고 힘든데 연락해서 갑자기 위로하고 힘내라고 하면
어떤 마음일까요?
저라면 솔직히 가벼운 동정같고 별로겠어요.
당사자가 원글님과 잠시 대화하는 동안 말 안한 거면
그냥 말하고 싶지 않은 거에요.37. 이걸
'23.6.12 11:58 PM (99.228.xxx.15)고민할 필요가 없어요. 내마음 편하자고 연락하는거잖아요. 암걸린거 몰랐으면 연락안했을테니.
저는 안걸려봐도 알겠어요 암걸리면 누구 연락도 받고싶지않을거같아요. 힘내라 어쩌구 무슨말이 위로가 되겠어요. 원래 절친이라도 연락 고민될판에 절연한 사람이 뒤늦게 연락이라뇨.
절대 하지마세요.38. 글쎄
'23.6.13 12:03 AM (108.18.xxx.77)욕먹을까봐 연락하지 않는것이 더 나은지 모르겠네요? 그 분이 어떤 분이냐에 따라 다를것 같은데 저같은 경우 암만도 못한 차료방법이 없는 희귀병에 걸려 하루 하루 숨도 잘 안쉬어지고 (병이 호흡기에) 온갖 부작용에 힘들때 이거 저거 논리적으로 말하는 사람보다 하루하루 견디다 보면 어느날
이런 힘든것도 다 추억이
될것이다고 맛있는것도 보내주고 문앞에
음식 쪽지딱 놔주고 고맙다 문자하면 먹고 싶은거 있르면 알려달라 하신 분들 정말 고마왔거든요. 그때 무슨 생명보험이
어쩌고 한 여자는 다시는 말도 안하고 삽니다. 그냥 암이 아니라 치료하기 어려운 상황의
암은 일반 암 진단으로 앞날이
어찌 될줄 모르는 사람의 마음과는 달라요. 쓴 기억을
없애고 맺힌것은
풀고 싶은 경우도 많아요. 단 님의 마음이 진심인경우이고요 어떻게 힘든가 보자 이러면 단박 표나죠. 남편분ㄲ리 교류하신다니
좋아하시는거나 필요한거
물어 보시면 어떨까 해요39. 정말 싫다
'23.6.13 12:20 AM (14.32.xxx.215)자기 맘 편하자고 손절한 사람한테 뭐라도 베푸는양...
40. ...
'23.6.13 12:20 AM (223.62.xxx.180)두 부류로 나뉘는거 같아요. 누군가 아프면 좀 어떠니 괜찮아? 물어봐주는게 전 도리라고 생각해요. 근데 진짜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더라구요. 댓글에서도 딱 갈리는게 보이듯이요. 그 분이 연락없는걸 서운해할지 연락하는걸 기분나빠할지 모르는지라 어려운 문제네요. 그런데 원글님의 아이가 아팠을때 그분이 옆에서 큰 힘이 되어주셨다는 내용이 있어서요. 그냥 아무말 말고 드시고 싶은것 없냐. 물어봐주세요.
41. 모욕적
'23.6.13 12:32 AM (223.62.xxx.143)그 쪽 남편도 잘못된 처신,
마누라들끼리 사이안좋은거 알면, 본인 마누라 자존심 지켜줬어야
아픈게 사실 몸도 아프고 속도 아프고, 마음도 상처인데
남편 대 남편 통해 돈이나 보내던가
손절한 지인 손잡아서 뭐해요? 주기적으로 병원 동행을 할겁니까
아님 반찬을 해줄거에요? 제 3자는 빠지는게 좋을거같아요
어차피 일회성은 필요없죠.42. ㅇㅇ
'23.6.13 1:02 AM (125.176.xxx.121) - 삭제된댓글비정한 원글님 때문에 남편이 그 분 남편 보기도
창피할 것 같아요. 남편도 원글님한테 정떨어질듯43. 상대방이
'23.6.13 1:32 AM (112.144.xxx.120) - 삭제된댓글웃으며 이야기는 해도 몸아픈거 얘기할 사람으로는 생각안하고
더이상 가깝게 지낼 맘 없어서
좋게 마무리할려고 하신건데 뭐하러요.
앞으로도 이어가고 싶으면 만나서 안부나눌때 다음에 만날 약속을 하던지
헤어지고 집에와서 톡으로 안부라도 했겠죠.
그게 스무스하게 벽친겁니다.44. 자기는
'23.6.13 4:07 AM (112.144.xxx.120) - 삭제된댓글영원히 암도 안걸리고 다른 불행한 일도 평생 없을것 같은가보죠.
45. ㅡㅡㅡ
'23.6.13 5:33 AM (23.112.xxx.97)지금 원글님이 동정하고
계시네요.
그분은 원하지 않을테니
그냥 맘으로 쾌차하라고
빌어주세요.46. 암환자
'23.6.13 6:26 AM (110.12.xxx.70)저 암환자에요
치료 받는 동안 친하지도 않은 사람들이 소식 들었다면서 연락 해 올때 너무너무 싫었어요
원글님 글에서도 읽히거든요
동정하는 마음!
제발..
연락 끊은 사이라면 더더욱!
아무 말도 하지 마세요47. ㅎㅎ
'23.6.13 9:09 AM (124.50.xxx.74)동정은 오만이예요
난 안아프고 넌 아프고
대단한 마음씀씀이를 쓰는 것 처럼 생각하지 마세요
그냥 물 흘러가듯 놔두세요
그분이 정말 힘들때는
사정을 떠나 연락하고 싶은 이들에게는
벌써 했을 겁니다48. 마음 아프시면
'23.6.13 9:39 AM (112.161.xxx.37) - 삭제된댓글온 마음을 다해 생각날 때마다 기도하세요.
그렇게 기도하고 기도하고 응원하다보면
이런 고민 물을 필요도 없이
잘 지내냐 늘 응원하고 있다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올거고
그분도 따뜻하게 들을 거예요.
느껴지는 게 99죠.49. 작하시네요
'23.6.13 9:43 AM (222.108.xxx.235)각별하게 친하게 지내던 형제간에도 암걸렸다하면 부담스러운지 냉정하게 돌변하는 인간 말종도 있다던데.
50. 그 사람이
'23.6.13 9:52 AM (211.245.xxx.178)원글님을 좋아했으면 연락에 한표요.
제 중등 동창이 암에 걸려 사십대에 하늘로 갔는데
그 친구가 죽기전에 한 일이 소식 끊겼던 중등때 친구들 연락처 찾아서 얼굴보고 갔어요..ㅠ51. ..
'23.6.13 10:01 AM (211.105.xxx.158)절대 연락반대
기분 나빠요.52. ᆢ
'23.6.13 10:04 AM (223.39.xxx.19)암투병중이던 지인
전화로 위로해주고 신경 써주는거
너무 감사했다고 고백하더군요
투병순간 두렵고 힘들고 외로울때 누군가 곁에서
한마디 위로가 큰 힘이 되었다고53. 원글님
'23.6.13 10:05 AM (219.249.xxx.43)진심이 제일 중요할 거예요
진심으로 연락하고 싶어서 하는건지
하기싫은데 등떠밀려 아님 의무감에 하는 건지
본인 마음 잘 판단하시고 결정하시면 됩니다.
앞으로 다시 연락이 재개된다 생각하면 어떻게 할지 판단이 되지 않을까요54. ...
'23.6.13 10:19 AM (223.62.xxx.46) - 삭제된댓글친했지만 연락 끊었다는거에만 꽂히신 분들이요.
동정이냐는 둥.
둘 사이에 있었던 일은 아무도 모르잖아요.
그 수많은 시간동안 고마웠던 일도 있었겠죠.
근데 너무 힘들게 했던 부분들이 있어서 멀리했다잖아요.
여기서도 툭하면 손절해라 하시는 분들이...
저도 오랜시간 힘들게 한 지인이 있는데 아직 손절은 못했지만
무슨 일이 있다고 해도 연락하기 싫을 것 같아요..
고마운 점도 물론 있었으나 그걸 덮어버릴만큼 진저리나는 일들이
많아서 그 계기로 다시 연을 이어나가기 싫어서요.
근데 원글님같은 경우는 길에서 마주쳐서 대화도 하시고
또 여러 인맥들과 엮여있다면 기본적인 안부정도는 하시는 게 어떠실까. 제 짧은 소견은 그렇습니다.
그리고 그 분 성격을 원글님이 잘 아실테니 현명하게 행동하시길요.
평소 외로움 많이 느끼신 분이라면 연락해봐도 괜찮을 듯 해요.
저 윗분 마음 아프시면 님처럼 기도도 함께 하면 정말 좋습니다55. ...
'23.6.13 10:20 AM (223.62.xxx.21)친했지만 연락 끊었다는거에만 꽂히신 분들이요.
동정이냐는 둥.
둘 사이에 있었던 일은 아무도 모르잖아요.
그 수많은 시간동안 고마웠던 일도 있었겠죠.
근데 너무 힘들게 했던 부분들이 있어서 멀리했다잖아요.
여기서도 툭하면 손절해라 하시는 분들이...
저도 오랜시간 힘들게 한 지인이 있는데 아직 손절은 못했지만
무슨 일이 있다고 해도 연락하기 싫을 것 같아요..
고마운 점도 물론 있었으나 그걸 덮어버릴만큼 진저리나는 일들이
많아서 그 계기로 다시 연을 이어나가기 싫어서요.
근데 원글님같은 경우는 길에서 마주쳐서 대화도 하시고
또 여러 인맥들과 엮여있다면 기본적인 안부정도는 하시는 게 어떠실까. 제 짧은 소견은 그렇습니다.
그리고 그 분 성격을 원글님이 잘 아실테니 현명하게 행동하시길요.
평소 외로움 많이 느끼신 분이라면 연락해봐도 괜찮을 듯 해요.
저 윗분 마음 아프시면 님처럼 기도도 함께 하면 정말 좋습니다56. 두번
'23.6.13 10:59 AM (39.118.xxx.150) - 삭제된댓글상처 주고 받을 수 있을것 같아 연락 반대 입장이예요
원글님 이 어떤 이유에서건 힘드셔서 절연 하신 분인데 같은 문제가 또 발생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서요 ..57. 암요
'23.6.13 11:04 AM (211.36.xxx.131)와, 정말, 인생은 어렵네요.
정말 정말 처세란 힘드네요.
저로서는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 답글들이........
정말정말58. 양심껏 ..
'23.6.13 11:23 AM (183.97.xxx.35) - 삭제된댓글님 아이가 많이 아팠는데
그 지인이 옆에서 힘이 되어주었을때 어떻던가요?
그 분이 암에 걸린게 너무 가슴아프다면
아뮤불문 연락하는게 당연하지
남의일이니 이 와중에도 동정이니 오해 운운 하겠지만 ..59. 양심껏
'23.6.13 11:26 AM (183.97.xxx.35) - 삭제된댓글님 아이가 많이 아팠는데
그 지인이 옆에서 힘이 되어주었을때 마음이 어떻던가요?
그 분이 암에 걸린게 너무 가슴아프다면
이유불문 연락하는게 당연하지
남의일이니 이 와중에도 동정이니 오해 운운60. ㅇㄹㅇ
'23.6.13 11:41 AM (211.184.xxx.199)연락하셔야죠
아주 친했던 사람인 거 같은데..
소식을 듣고 어떻게 연락을 안할 수 있죠?
아무리 관계가 틀어져도
인간의 도리가 그건 아닌 거 같아요
원글님도 진심으로 걱정하고 계신 거 아닌가요?
저라면 연락합니다.61. 참
'23.6.13 11:58 AM (1.239.xxx.65)남편들은 아직 교류하는데 이런 일을 알면서 연락하지 않으면 더 상처받을 거 같아요.
그 분이 주변 친구가 많아 원글님이 아쉽지 않으면 오랜만의 연락이 기분 좀 별로일 거고
원글님이 반가운 사람이면 오랜만의 연락이 따수운 느낌이 들 수도 있겠죠.
내가 힘들 때는 어쨌거나 연락이든 도움이든 준 사람한테 긍정적인 마음이 들었어요.
동정이 좀 섞이면 어떤가요? 원글님의 진심이 너 꼴 좋다 하는 마음이 아니라면 되지요.
저라면 오해하지 않도록 태도와 말에 조심하며 진심을 전하려 노력할 거 같아요.62. 22
'23.6.13 12:03 PM (116.32.xxx.155)두 부류로 나뉘는거 같아요. 누군가 아프면 좀 어떠니 괜찮아? 물어봐주는게 전 도리라고 생각해요. 근데 진짜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더라구요. 댓글에서도 딱 갈리는게 보이듯이요. 그 분이 연락없는걸 서운해할지 연락하는걸 기분나빠할지 모르는지라 어려운 문제네요. 그런데 원글님의 아이가 아팠을때 그분이 옆에서 큰 힘이 되어주셨다는 내용이 있어서요. 그냥 아무말 말고 드시고 싶은것 없냐. 물어봐주세요.22
63. ..
'23.6.13 1:14 PM (180.231.xxx.63)아플때 연락해주면 힘이 되죠
어떻게 모르는척 하나요
슬픔은 나누면 반이되요64. ..
'23.6.13 1:32 PM (175.223.xxx.110)연락반대요 다시 시작할 사이 아니라면..진짜 위해주는건 기도라도 해주는거죠 별진심 안담긴 말이 무슨소용요 동정하나? 하고 기분나빠할수도 있음.암걸렸다로 다 금방 죽는것도 아니고 십년 삼십년 더살기도 해요
65. 글쎄요
'23.6.13 1:41 PM (223.38.xxx.120) - 삭제된댓글당사자 마음이 어떤가 먼저 헤아려야죠
내맘 편하자고 연락하고 말고는 차후 문제
라고 생각해요
심신이 지칠때 연락이 온다면 남의 불행에
위안을 얻을려는 위선으로 보여 질수도 있고
동정심 이라도 기대고 싶어 질 수도 있죠
제 경우는 알아도 모른척 해주길 바래요
내 아품 내 불행을
남이 얼마나 공감 해주겠나요
저는 한숨 소리 들어 주다가 짜증나서
금전 적인 도움 아니고서는 힘이 돼지 않으니
매일 전화로 한숨 짓지 말라고 했어요
안그래도 힘든 사람에게 뭐하자는 짓인지
저는 화가 났어요66. 문병 가
'23.6.13 1:42 PM (112.167.xxx.92)사람이란게 커뮤니케이션이구만 님도 도움받았다면 그에 상응한 도움을 주는게 맞아요
사람이 아프면 병도 병이지만 외롭거든 누군가 찾아준다면 고마운거고 연락도 연락이지만 문병가 일정액 주고오는것도 좋고
사람이 힘들때 모른척 하는 것 보단 찾아주는 것이 인지상정임67. 정말
'23.6.13 1:48 PM (223.38.xxx.183) - 삭제된댓글인간관계는 어렵고 힘든 일이군요.
위로가 필요하다는 사람,모른척 해주면 좋겠다는 사람..
전 모른척 쪽입니다
예전에 수술하고 일주일 입원한적 있었는데 지인들이 병문안 온다는거 오지 말라고 했어요.그래도 기어이 오겠다는걸 마음 만으로도 충분하니 진짜 안와도 된다고요
반면에 제 남편은 본인 입원했을때 아무도 안와서 약간 서운해 하더라고요.큰 병으로 입원한건 아니였어요
제 남편은 막내고,저는 장녀인데 주변인들 보니 대체로 막내들은 주변의 관심과 걱정을 고마워하고 또 다른이들에게 표현하는것 같고요.맡이들은 그 반대인듯 하고..
물론 다 그런건 아니겠죠
암튼 인관관계가 참 버겁네요.산속으로 들어가고 싶어요.68. …
'23.6.13 2:01 PM (182.221.xxx.239) - 삭제된댓글1.239님과 같은 생각이에요
남편통해 알고있는거 알고 있거나 예상하고 있을텐데
모른척 하는건 더 도리가 아닐듯
내가싫어 내쳤던 사람한테 연락오면 싫겠지만
그쪽은 아니었다면서요.
그럼 연락오면 위로 되고 고마울듯
챙겨주면 더 고맙구요.69. 남편통해서
'23.6.13 3:08 PM (125.182.xxx.128)이것저것 챙겨 보내세요.손편지도 써서요.
굳이 대면할 필요는 없구요.
어찌 남편과도 계속 연이 닿는데 모른척해요70. 암경험자
'23.6.13 3:12 PM (211.204.xxx.136)저는 암수술 경험자예요. 걱정해주는 지인들 너무 고마웠고 한다리건너 들었을텐데도 연락한통 없던 사람들 아직까지 서운해요. 댓글보니 사람마다 다 다른가보네요. 아님 안겪어봐서 그런가. 님이 진심으로 걱정되신다면 연락하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71. 고소하신가봄
'23.6.13 3:26 PM (222.100.xxx.14)여기보면 '죄받아서 병 걸렸다' 이런 사람들 많던데 혹시 원글에게도 그런 심리가 1프로도 없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세요
그 사람 싫어서 손절하고 끊어버렸담서요
저는 큰 병 걸린 거는 아니지만
본인이 저랑 연락하는 거 귀찮다고 연락 끊어버렸다가
제가 처지가 좋지 않은데 연락해서 제 신원조회하니깐 기분이 정말 더럽더라구요
본인은 잘 풀려서 저보다 잘된 거 확인하는 건가 싶고..
비참했네요72. . .
'23.6.13 3:40 PM (118.235.xxx.95)여기보면 '죄받아서 병 걸렸다' 이런 사람들 많던데 혹시 원글에게도 그런 심리가 1프로도 없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세요222
73. ...
'23.6.13 3:50 PM (124.53.xxx.243)앞으로 연락 하고 잘지낼 생각 없음 하지 마세요
안좋게 인연 끊긴 사람 연락오면 불편해요74. ...
'23.6.13 5:58 PM (222.251.xxx.85)길가다 마주쳤을때도 모른척 안부 주고 받았다면서요.
잘 하셨으면서...
앞으로도 관계를 호전시키고 싶으면 하시고,
전화 한통으로 끝내려는 마음이라면 하지 마세요
본인 마음 편하자고,남편이 시켜서라면 저라면 안해요.75. Cc
'23.6.13 7:26 PM (104.205.xxx.140)아이고 님아
제발...
상대방ㅊ입장좀76. 헬로키티
'23.6.13 8:34 PM (182.231.xxx.222)외려 연락하고 살자고 연락이 계속 왔었다면...
우연히 마주쳤을때는 아픈거 전혀 몰랐었다.
건강 잘 회복하기를 바라고, 혹시 내 도움이 필요한 일 있으면 주저말고 연락달라.
이 정도로 안부, 걱정 전하시면 어떨까요?77. 경험자
'23.6.13 8:52 PM (223.38.xxx.200)전 떠보듯이 잘 지내니 얼굴 한번 보자 하는데 느낌 적으로 알고 전화했구나 싶더라구요 막 나오라하는데 진짜 불쾌하더라구요 내 상황 전달한 친구도 너무 밉고 야속하더라구요 내 얘기를 자기들끼리 했을거 생각해도 불쾌했구요
78. 착각
'23.6.13 9:35 PM (211.215.xxx.111) - 삭제된댓글자연스럽게 멀어진게 아님에도 연락없음 섭섭할거란 댓글은 뭔가요.
나 싫다고 손절친 인간이 병 생겼다는 소식듣고 도리 어쩌네 연락해오면 솔직히 소름끼치죠.
상대도 자존심 많이 상했을 것이고 진작 마음 정리했을거예요.
우연히 만나 대화한거야 형식상이었을 확률이 높고
만약 상대방이 82회원이라 이 글 본다면 두 번 엿먹인다는 생각에 마음 아플것 같네요.
그 분이 82회원이 아니길 바랍니다.79. 진짜..
'23.6.13 9:48 PM (110.12.xxx.70)원하지 않는 위로는 폭력이에요
친하지 않은 지인들이 위로한다고 전화하고 톡하는거...
그거 위로가 아니라 얼마나 아픈지 궁금해서 그런거에요
저 암투병 하면서 그런 사람 너무 많이 봤어요
길가는 사람 큰소리로 불러 세워놓고 힘내라면서
얘가 얼마나 아픈가 위아래로 훑어보고...
눈인사만 하던 사람이 갑자기 와서 힘내라고
왜 회사 며칠 빠진거냐고..
궁금한거죠
몸이 안 좋아져서 결근한건지 금방 죽는게 아닌지...
정말 상처도 많이 받고 인간관계 많이 정리했어요
좋게 헤어진 사이 아니라면 모른척 하세요
정 마음에 걸리시면 아는 척 해도 되겠냐고 그분 남편에게 물어보고 연락하시던가요
두분이 어떻게 끝났는지 제가 모르니 더이상은 말씀 못 드리겠지만 현명하게 판단하시기 바래요80. 글쌔요
'23.6.17 2:14 PM (39.118.xxx.150)당사자 마음이 어떤가 먼저 헤아려야죠
내맘 편하자고 연락하고 말고는 차후 문제
라고 생각해요
심신이 지칠때 연락이 온다면 남의 불행에
위안을 얻을려는 위선으로 보여 질수도 있고
동정심 이라도 기대고 싶어 질 수도 있죠
제 경우는 알아도 모른척 해주길 바래요
내 아품 내 불행을
남이 얼마나 공감 해주겠나요